전주시 완산구가 전주천변 버드나무 종자깃털 날림 방지 최소화에 나섰다.
27일 전주시 완산구에 따르면 전주천변에 식재된 240여 그루의 버드나무 가운데 암그루에서 매년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 눈송이 같은 종자깃털 날림 현상이 발생, 주변 주택 등에서 창문을 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알레르기 질환 발생 등의 민원을 낳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주 민원 대상인 암그루 15본에 대해 제거 후 보식과 주기적인 가지치기를 검토, 생장조절을 위한 가지치기를 실시한 데 이어 종자깃털 날림 억제제를 살포해 날림을 80%이상 감소시켜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가지치기에 이어 종자깃털 비산억제제까지 살포할 경우 날림현상의 대폭 감소가 예상된다"며 "환경전문가와 의학계에서는 종자깃털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성이 없어 피부 및 비염 알레르기와는 상관없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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