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용정동 옛 호남고속도로 나들목 일대가 가족공원으로 탈바꿈 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서북부권의 부족한 휴양공원 확충을 위해 옛 전주 인터체인지 일대 3만4000㎡에 모두 15억원을 투입, 다양한 수종과 산책로 등을 갖춘 나들목 가족휴양공원을 조성했다.
공원에는 7900여그루의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등을 식재돼 있으며 1.4km의 산책로와 잔디광장이 갖춰졌다.
또한 가족끼리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바비큐장과 어린이 놀이터, 족구장, 팔각정자, 90석 규모의 야외무대 등 가족이 함께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 있다.
시는 시민들의 공원 진·출입 편의를 위해 282m의 도로와 125m의 보도를 개설했다.
시 관계자는 "나들목 가족공원은 휴식 공간이 부족했던 전주 북부권의 새로운 시민 쉼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관내 녹지네트워크 형성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천년전주 푸른도시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