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이 조직 내의 비위행각을 근절하기 위해 인적 쇄신 차원의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6일 익산 불법오락실 무마 사건 등 최근 잇단 자체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방지와 쇄신 차원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방청을 포함한 15개 일선경찰서 풍속 담당 부서로 생활질서계와 여성청소년계 등 2개 부서가 해당된다.
인사 대상자는 해당부서에 2년 이상 근무한 직원으로 직위공모 등을 통해 각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부서의 경우 2년 이상 근무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무 공백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돼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끊이지 않는 경찰 조직 내부의 자체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최대한 방지하고자 이번 인사를 예정하게 됐다” 며 “앞으로 인사와 자정 활동 등으로 경찰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휘기자.truj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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