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익산서동축제 2009’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익산 서동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한수시장)는 지난 16일 상황실에서 부위원장 선임과 개최기간 결정, 운영본부장 영입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김복현 문화원장을 서동축제 부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임하고 서동축제 2009를 오는 10월29일부터 4일동안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하는 행사일정 등을 확정했다.
추진위는 국화 개화시기와 일정을 맞추기 위해 올해 만개시기인 10월 27일 이후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관광객을 영입할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한다며 행사일정을 정하고 국화축제는 서동축제기간을 전후로 추후 일정을 결정키로 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축제 운영본부장 선임에 대해서는 ‘지역내 운영본부장 선임’과 ‘외부 축제관련 전문가 선임’ 안건을 놓고 화합을 통한 축제의 성공을 위해 단결하는 힘을 실어줄 역량있는 지역의 인물을 선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운영본부장 역시 축제를 총괄하며 중요한 역할자인 만큼 투명하고 객관성 있게 선임하기 위해서 공개적인 인물 선정작업과 소위원회의 대상자 역량 검토를 거처 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한 2~3명을 후보자를 익산시에 추대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이한수 시장은 “글로벌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 등으로 고통분담을 하기 위해 축제를 축소해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었다”며 “미륵사지 사리장엄 발굴 등 상황적 인식이 크게 변한만큼 지난해 수준으로 알찬 축제를 준비해 역사적 정체성을 찾는데 주력하자”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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