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지역특산품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백제 무왕의 고향인 금마면 금마저수지 주변에 농촌테마공원인 ‘서동요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신뢰받는 특산품으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금마저수지 인근을 농촌테마공원 ‘서동요 테마파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의 한 관계자는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월 사업 확정된 이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첫 발을 내딛었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11월까지 ‘서동과 선화’를 주요테마로 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북도의 승인절차를 거쳐 2010년부터 국비 25억, 시비 35억, 민간자본 유치 10억 등 모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금마저수지 주변에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농촌테마공원에 조성될 서동선화 이야기 공원은 익산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향가와 서동요를 배경으로 연인의 거리, 소망탑, 사랑고백터를 조성해 사랑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농촌테마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여기에 무왕의 어렸을 적 이름인 서동(薯童)과 관련 있는 서동마 등을 중심으로 테마를 전개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서동마의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농촌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서동마
가공체험을 비롯 서동마 갤러리 등을 운영하며 서동마를 전국 최고의 특산물로 만들고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테마공원에는 도시민이 농촌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주말가족농장을 운영하여 도시민들도 직접 농장을 경영해 보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금마저수지를 활용한 서동선화 나룻배 체험장을 비롯 전통놀이터, 축제공연장, 수변산책로, 자전거도로 등도 조성해 주민들이 보다 편안한 가운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도시민과 농촌의 교류를 통해 농촌과 공감할 수 있는 공원, 사랑이 이루어지는 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농 복합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