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김형오 국회의장 익산 방문(사진.원고3.1매)

김형오 국회의장이 민생안정과 원불교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2일 익산을 방문했다.
이날 김 의장은 김완주 도지사와 이한수 시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장응철 종법사와 간담회를 갖고 총부 경내를 관람했다.
장 종법사는 간담회를 통해 희망사항을 전제로 "국제적으로 유엔기구가 있는 것처럼 금강산에 세계적인 종교연합 기구를 설치해 종교간 원할한 교류와 분쟁 조정, 정신수양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국보중의 국보로 불리는 ‘금제 사리장엄구’가 출토된 익산 미륵사지석탑 복원현장과 유물전시관을 차례로 방문, 백제의 문화적 자긍심을 대표할 수 있는 익산의 유물을 관람했다.
이한수 시장은 김 의장에게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박물관 승격과 익산백제문화 정비사업에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김완주 도지사도 전북의 현안 사업들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며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장은 익산시와 전북도의 건의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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