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주 미술 연구회(운영위원장 박상규)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천년 전주의 물결 - 문화재 및 전주 상징물 테마 기획전’이 오는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1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추천을 받아 선정한 서울, 부산, 광주 등 33명의 작가와 전주지역 미술인 72명 등 총 105명의 전국 미술인들을 초대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30호 크기에서 50호 이내의 작품 각 1점씩을 내놓는다.

이에 앞서 오는 20일과 21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세미나 및 스케치 여행을 마련되는데 전주를 배경으로한 작품이 전시되는 만큼 타 지역 25명의 작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정상 참석하지 못하는 작가들은 개별적으로 방문 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1시 30분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이흥재 강사의‘전주의 역사 및 전주소개’를 주제로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참여 작가 부채 그리기와 한옥마을, 전주 8경 및 문화재 관람 및 스케치 일정으로 마련된다.

박상규 운영위원장은 “전라북도의 풍경과 문화재를 소재로 한 사진전은 열린바 있지만 공모형식이 아닌 전주의 절경과 문화재를 주제로 열리는 미술전시회는 처음이다”며 “전통문화 중심도시인 천년 전주의 상징물을 미술작품의 이미지를 통해 전주의 아름다움을 일깨우고 우수성을 소개하는 자리이다”고 설명했다.

4월 전시회 이후 작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수작 중 두 작품을 기증 받을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