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도사진(WPP)재단의 '제52회 WPP 콘테스트'에서 전주대 사진학과 객원교수인 성남훈(46·사진)씨가 세계보도사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64명의 수상자 중 한명으로 선정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성남훈씨는 제주도 해녀를 사진에 담아 오지 중에 오지인 제주도 섬마을 통해 본질적인 가치를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표현해 내 수상하게 됐다.

성남훈 사진작가는 프랑스 파리의 이카르 포토(Icart Photo)에서 사진을 전공한 뒤 1994년부터 프랑스 사진에이전시인 '라포(Rapho)' 소속 사진가로 보스니아, 코소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분쟁 지역을 누볐으며 1999년 인도네시아 민주화 과정을 담아 일상뉴스부문에서 수상한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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