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간의 ‘2008 교섭․협의서’가 9일 조인됐다.
 최규호 교육감과 허기채 전북교총회장을 비롯한 양측 교섭협의위원들은 이날 오후 전북교육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전북교총에서 요구한 협의안 중 총 33조 40개항의 ‘2008년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과 전북교총 지난해 각급학교 현장 교원들의 의견수렴과 정책연구위원회(T/F) 운영을 통해 교육현장의 여건개선사항과 고충사항을 파악하여 교섭협의안을 제출, 2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이날 최종 본교섭과 함께 조인식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교원의 근무여건개선과 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통학버스 안전도우미제 운영,△ 방범시설확충 △청소용역비 지원 △학교냉난방시설확충 △학교평가제도개선 △교육유해환경차단 △전자결재제도 전면 시행 등이다.
 한편 기타 건의사항으로 내부형교장공모제 폐지, 교육공무원승진규정개정, 순회교사 확보 배치 등 3건을 건의했다./박은영기자․zzukka@

@예비초등학생 입학도우미 ‘나도 이제 1학년’ 배부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초등학교 1학년 생활을 동화로 엮어 학부모들과 같이 읽도록 제작...도내 1만8500여 예비초등학생에 배부

“엄마, 교과서가 뭐예요?”
“학교에서 공부하는 책을 말한단다.”
 마냥 어리고, 천진하기만한 품안의 아이들이 앞으로 20여일 후면 초등학교에 간다. 첫 등교에 대한 설레임에 앞서 학부모도 이아들도 학부모도 새롭게 시작되는 학교생활이 두렵기는 마찬가지.
 전북도교육청이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학 길라잡이 ‘나도 이제 1학년’을 펴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 10명으로 구성된 입학전안내자료집필위원회가 숙고해 만든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들이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재미있는 동화로 엮어 학부모들과 같이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아이들이 입학전과 학교생활 중에 일어나는 생생한 이야기에 덧붙여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이 알아야할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놔 학부모를 위한 입학지침서 역할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 입학을 위한 많은 안내자료가 있었지만 책의 내용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동화로 만든 것은 전국에서 최초”라며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 구성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즐거움을 주게했고 학부모를 위해서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입학전 안내자료는 1장 누나의 책가방(교과서 안내)과 2장 내이름은 장혁후(준비물, 방적리 등) 등을 비롯 총 11단원으로 구성됐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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