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00여명이었던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객이 올해는 다문화가족 증가와 지원프로그램의 다양화, 홍보 강화 등으로 2000명을 상회할 전망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5000만원이었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원사업비를 올해 8400만원으로 3400만원을 증액시켜 한글교육과 가족교육, 자조모임지원, 통·번역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센터 프로그램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지원키로 하고 지도사 22명을 위촉, 한글교육과 아동양육지원, 임신·출산지도 서비스 등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기회를 늘림과 아울러 자원봉사 및 노래교실 등 동아리를 구성해 다문화가정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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