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년의 맛잔치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운영조직 및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전주시의 2008전주천년의 맛잔치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맛잔치 축제는 1년의 축제 순환주기를 책임지는 안정된 조직위원회를 갖지 못해 준비와 실행, 평가, 기획 등으로 이어지는 순환적 필수업무를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제를 매년 정기적으로 주최할 계획을 수립하고 큰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사업을 전담하는 독립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상근 인력들의 성장을 위한 안정적 토대를 마련해 주는 등 운영조직 강화가 시급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축제 방문객들의 축제 정보 취득방법 가운데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7년 8.5%에서 지난해에는 15.3%로 급증했으며 특히 외지인의 경우는 무려 33.2%가 인터넷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맛축제 홈페이지는 독자적인 도메인조차 갖고 있질 못한 채 풍남문화법인의 홈페이지에 얹혀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문제점 해소를 위해 온라인을 담당할 상근인력 확보와 포털 싸이트에서 '전주', '음식', '축제' 등의 기본적인 키워드만 입력하더라도 축제 홈페이지가 검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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