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35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아침단상] 고소한 어묵 파치 / 황석현(한국전기안전공사)
고소한 어묵 파치 / 황석현(한국전기안전공사) 예전 할머니댁 근처에 작은 어묵 공장이 있었다. 그곳을 지날 때면 고소한 냄새가 행인을 유혹했다. 입속 가득 침이 고일 정도였다. 목적지로 가던 발걸음이 그 향기에 현혹되어 어묵 공장으로 향했다. 이미 통...
전라일보  2022-06-22
[아침단상] 비법을 찾아서 황석현
비법을 찾아서 / 황석현 근무하던 사업소에 ‘산약회’라는 동호회가 있었다. 약초에 관심이 많은 직원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 하루가멀다 하고 술을 마시는 직장동료인데 장거리 마라톤을 완주하는 운동선수처럼 팔팔하게 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다.진시황이 즐겼다던...
전라일보  2022-06-08
[아침단상] 상큼한 모닝커피 한 잔
상큼한 모닝커피 한 잔 / 임복식(국민연금공단) 나의 하루 시작은 모닝커피 한잔이다. 모닝커피 한 잔은 마음을 맑게 한다. 오늘도 모닝커피를 마시는데 근무시간 전에 딩동 소리가 들렸다. 민원 대기표 소리였다. 눈에 익은 민원이었다. 얼마 전 노령연금과...
전라일보  2022-05-25
[아침단상] 아메리카노에게 바란다
아메리카노에게 바란다황석현(한국전기안전공사) 출근길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은 직장인의 행복이다. 얼음 알갱이 사이로 빨대를 꽂아 커피를 빨아들이면 한껏 어우러진 쓴맛과 신맛이 입안을 산뜻하게 감돈다. 온몸을 스며드는 청량감은 적당량의 카페인과 함께 몸...
전라일보  2022-05-11
[아침단상] 다르게 생각하기
/정근식 국민연금공단 생뚱맞은 질문을 해 보자. 꽃은 사람으로 본다면 어디에 해당할까?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해보면 얼굴, 손, 눈 등 대답이 다양하다. 정답은 생식기이다. 꽃은 왜 피는지를 생각해보자. 식물은 씨를 맺기 위해 꽃을 피운다. 다시 말해...
전라일보  2022-04-20
[아침단상] 지금은 공동체 의식 회복을 고민할 때
/ 황석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장 근무의 형태가 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신입사원의 채용과 교육도 화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외국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일들이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다. 불과 2년 사이에 일어난...
전라일보  2022-04-06
[아침단상] 얼굴 가리고 사는 세상
/정근식 국민연금공단 사람의 인식하는 기준이 무엇일까. 얼굴이다. 누군가를 만나면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을 인식한다. 그런데 요즘 얼굴을 가리고 사는 세상이다. 코로나 감염이 걱정되어 모든 사람이 ‘니카’라는 옷을 입은 이슬람 여성처럼 눈만 보인다. 눈...
전라일보  2022-03-23
[아침단상] 행운의 사나이
/ 정근식 국민연금공단 만약 내게 행운이 있다면 어떤 복이 찾아올까? 내가 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거나 복권에 당첨이라도 될까. 헛된 생각임을 알지만, 그런 상상을 할 때에는 행운이란 단어를 떠올린다. 행운이란 무엇일까. 예상하지 못한 아주 좋은 결과...
전라일보  2022-03-09
[아침단상] 기술의 발달, 그리고 직업의 위기
/한국전기안전공사 황석현 직장생활을 10년쯤 하면 퇴사나 이직에 대한 유혹으로 고비가 온다고 한다. 직장생활 10년차, 아직 그런 고비는 겪지 않았지만 주변 환경의 변화로 미래에 대한 고민이 늘어났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다. 정보통신기술의 ...
전라일보  2022-02-23
[아침단상] 어깨동무
/ 정근식 국민연금공단 내 것인데 나보다 남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릴 때 들었던 수수께끼다. 정답은 이름이다. 자기 것인데 분명 대부분 다른 사람이 사용한다. 자신이 사용할 때는 새로운 사람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뿐이다. 자신의 대명사인 ...
전라일보  2022-02-09
[아침단상] 고구마를 담으며
/ 정근식 국민연금공단고구마를 담는다. 고향집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상자에 담는다. 올해는 서툰 농사꾼 탓인지 아니면 잦은 비 때문인지 수확이 별로다. 썩은 고구마도 있고 예년보다 크기가 작다. 고구마를 담으면서 고개가 자꾸 시골집 뒤안길에 간다....
전라일보  2022-01-11
[아침단상] 위내시경을 하며
/정근식 국민연금공단평소 속만 비면 쓰린 증상이 있었다. 큰 병일 것 같아 걱정이 되어 병원가기를 꺼렸다. 별 것이 아닐 거라는 자가 진단을 하고 속이 쓰릴 때마다 찬물을 마시거나 약국에서 위산제를 사 먹으며 통증을 조절했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증상이...
전라일보  2021-12-29
[아침단상] ‘멍’의 미학
/ 황석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요즘 SNS를 보면 ‘멍’이라는 접미사가 붙은 단어들을 자주 본다. ‘불멍, 비멍, 달멍, 숲멍’ 등 종류도 다양하다. 캠핑장에서 불을 피워놓고 쳐다보는 것을 ‘불멍’, 공원에서 초록 숲을 바라보는 것은 ‘숲멍’, 비가 오는...
전라일보  2021-12-15
[아침단상] 테레사 효과
/정근식 국민연금공단직장에서 연금인을 선발한다는 공람 문서를 보았다. 업무 공적이나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한 직원을 찾아 포상하겠다는 문서였다. 지사에서 추천자를 찾았으나 마땅한 직원이 없었다. 퇴근 무렵에 다른 지사 직원이 우리 지사 직원을 우수...
전라일보  2021-12-01
[아침단상] 빚을 갚다
/정근식(국민연금공단)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고마움을 잊을 때가 있다. 고마움은 쉽게 잊어버리고 도움을 주었던 것은 오래 기억한다고 한다. 나 역시 지난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고맙다는 생각은 잊고 지냈다. 어제 우연한 기회를 가지기 전까지는.어...
전라일보  2021-11-17
[아침단상] 추납보험료로 국민연금을 받게 되었어요
/국민연금공단 과장 임복식 퇴근 무렵에 나이 지긋한 부부가 방문했다. 늦게 와서 미안하다는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퇴근 시간이 임박해서 방문하는 민원은 근무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다. 부부의 이력을 확인했다. 남편이 2년 전부터 연금을 ...
전라일보  2021-11-03
[아침단상] 탁구장에서
/정근식탁구장을 자주 찾는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주일에 한두 번은 탁구장에 간다. 여가를 즐길 수 있고, 직장동료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실 내가 탁구장을 자주 찾는 것은 나만의 이유가 있다.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이...
오피니언  2021-07-15
[아침단상] 브레이크 등
출근길에 접촉사고가 났다. 직진을 하는데 끼어던 차와 부딪혔다. 교통사고라고 하기에는 피해가 너무 경미했다. 범퍼 도색이 약간 벗겨졌을 뿐 상대 차는 피해도 없었다.신호등으로 정지 대기 중인 내 차 앞으로 들어오기 위해 상대차는 왼쪽 방향지시등을 깜빡...
오피니언  2021-07-07
[아침단상] 낯선 고백
/정근식새벽 전화를 받았다. 새벽 전화는 반가움보다 겁이 먼저 난다. 좋은 소식이 드물기 때문이다. 뜻밖에 숙경이다. 그녀는 한때 우리 부부의 추억 이야기 중 단골 메뉴였으나 이젠 기억조차 희미한 존재였다.전화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그대로였다. 술에 취...
오피니언  2021-07-01
[아침단상] 로또의 꿈
/정근식로또복권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전국적으로 로또 열풍이 불었다. 평생 수억을 벌기도 힘든데 1등 당첨금이 수십억 원이나 되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하루를 벌어 하루를 사는 저소득층에게는 신분상승을 할 수 있는 신...
오피니언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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