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신성장산업 육성과 대규모 투자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에 발목을 잡혀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새만금산단 입주 희망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1단계 사업에서 확보된 용지가 올해 전량 소진돼 2단계 사업을 통해 용지 확보가 절실하나 기재부는 1단계 사업에서 기업 투자와 관련된 양해각서(MOU)가 아닌 임대계약서를 요구하며 사업심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7일 도에 따르면 지역 산업위기에 근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산업 육성 등 대규모 투자유치 기반 마련
전북도 관광경쟁력이 수치상으로는 적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관광객의 만족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북 관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한적한’, ‘평범한’, ‘한국적’, ‘소박한’ 등 대부분 정적(static)이고 보수적인 측면이 강한 것으로 조사돼 보다 효과적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젊은 층의 유입을 위한 동적(dynamic)인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아울러 문화 및 유물 등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관광자원 활용 정책만이 아닌 다양한 ‘놀 거리’와 관광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아이디어 개발로 ‘
헌법재판소가 광역·기초의회 선거의 인구편차 허용기준을 현행 4대1에서 3대1로 강화하라는 결정에 따라 오는 2022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조정돼야 할 도내 선거구가 8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인구편차 허용기준이 강화되면서 평등선거의 원칙이 보다 충실해질 수 있게 됐지만 행정구역, 생활문화권, 지세 등과의 충돌 가능성은 더욱 높아져 지역대표성 약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선거구 획정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국회입법조사처는 ‘지방선거 인구편차 허용기준 관련 정책적 고려사항’이라는 보고서에서 인구편차 허용기준을 3대1로 강화해
‘농생명 산업의 수도’를 꿈꾸고 있는 전북도가 미래 농업의 성장 동력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하면서 ‘전통 농도’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특히,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대표 국정과제인 동시에 민선7기 송하진 도지사의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 플랜의 선도적 사업 성격을 띠고 있어 전북이 ‘아시아 농생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단단한 초석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역으로 전북(김제)과 경북(상주)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스마트팜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규제’가 시작된 첫날 전북 지역 현장 곳곳에선 혼선이 빚어졌다.1일 오전 11시 30분께 전주시 진북동 한 커피전문점, 매장 안은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고객들로 채워졌다.이날은 매장 안에서의 일회용품 이용 규제를 골자로 한 자원재활용법 시행 첫날이다.“매장 안에서 드시고 가시는 경우 다회용 컵에 담아 드립니다”는 직원의 설명에도 고객들의 반응은 싸늘했다.대부분 고객들은 “그냥 잠시 있다 갈 건데 테이크아웃 컵으로 달라”고 요청했다.점주들은 이 같은 반응에 “고객들이 원하면 별다른 도리
전주와 익산, 군산이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폭염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석돼 ‘맞춤형 폭염 대응 사업 모델 발굴’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환경부는 31일 폭염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개월 기상 전망 자료를 토대로 전국 252개 기초지자체별 ‘폭염 취약성 지수’를 분석해 공개했다.이 지수는 기상청의 8월 전망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노출(평균온도), 민감도(인구연령), 적응능력(인구당 의료기관·소방서 인력 등) 등 3개 부문을 기반으로 ▲총 인구 수 ▲65세 이상 인구 ▲5세 미만 영유아 인구 등 대상별 지수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새달부터 원유 수매가격 인상이 확정된 가운데 시중에 판매되는 우유 가격이 최소 ‘50원’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유제품을 비롯한 빵, 커피, 아이스크림 등 우유 재료로 하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위기다.30일 도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낙농협회와 유가공협회는 지난 20일 원유기본가격조정협상위원회 회의에서 새달 1일부터 원유 수매가격을 기존 리터당 922원에서 926원으로 4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원유 가격이 인상된 건 지난 2013년 원유가격 연동제 시행 이후 5년 만이다. 2012년 당시 834원에서 2013
정부가 폭염을 계속될 재난의 유형으로 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도내 상당수 지자체에서는 재난 예방과 피해 복구에 사용되는 재난관리기금 마련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언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의 특성상 재난관리기금은 지자체의 긴급한 재난관리 수요에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정적 수단이지만 재난이 일어났을 경우 턱없이 부족한 금액으로 인해 정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29일 전북도 및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연일 낮 최고 기온 35도를 웃돌면서 중앙·지
전북 경제가 타 지역과 달리 총생산이 장기 추세수준으로 하회하는 가운데, 개별 산업의 업황을 고려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더욱이 국내 건설경기, 지역 주택가격 등 다양한 요인들이 각 산업에 차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업 지원 및 유치 시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방안이다.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전북지역 최근 성장세 평가 및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도내는 타 지역과 달리 총생산이 장기 추세수준으로 하회, 성장률이 ‘0%대’로 둔화된 모습이다. 이는 국내 총생산이 2%대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 사업의 핵심인 ‘선화당’ 상량식이 25일 감영 복원 현장(구 전라북도 청사)에서 거행됐다.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올해 선화당 상량식이 거행되면서 전라감영 복원이 전라도 천년사를 정립하고, 전북지역의 역사적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전주시와 전라북도,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는 구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의 핵심공간이자 전주시민의 자긍심이 될 ‘전라감영 선화당 복원 상량식’을 복원 현장에서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본보 유동성 사장을 비롯한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도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의 대안으로 제시된 ‘친환경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글로벌 전진기지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선도사업 육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군산공장 폐쇄 당시만 해도 정부가 나서서 지역 대체산업 육성에 힘을 실어줄 것처럼 말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흐지부지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 대체산업으로 제시된 ‘친환경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글로벌 전진기지 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까지 행정절차만 최소 2~3년이 소요돼 속도감 있는 추진을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다.24일 전북도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
전북도가 최근 ‘전북 패싱’이란 논란을 불러일으킨 정부의 ‘9대 지역관광거점 조성사업’과 관련해 그간 적극적이지 못했던 중앙 정부와의 소통 부재를 한 원인으로 지목했다.특히, 중앙 부처 사업에 대한 도의 부서별 연계 대응을 펼치지 못하고, 주무부서에 국한된 제한적 대처(맨투맨 식)에 급급한 나머지 이번과 같은 전북 소외의 결과를 맞았다는 자성론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주 송하진 지사가 간부회의에서 지적한 ‘생각의 방식 전환’ 언급과도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당시 송 지사는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관광과 연계된)인
송하진 지사가 지역 현안 청취를 위해 전북을 방문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신속 추진 등 ‘전북 5대 숙원 현안사업’을 강력 건의했다.지난 20일 한병도 정무수석과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 등 7명의 청와대 정무팀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성격의 일환으로 전북도와 도의회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균형발전과 실질적 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이날 송 지사는 한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도정
전북도의 향후 경제상황이 체감경기 회복은 더딘 반면,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여러 경제여건들이 전북의 경제정책 추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도는 19일 미중 무역 분쟁 확산, 최저임금 인상 발표, 노동시간 단축 등의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와 GM사태 등 고용환경 위축으로 인한 전북 경제지표 하락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경제 안정성 강화를 위해 민선 7기 첫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도내 경제관련 기관 및 단체장,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도민들이 최근 일각에서 다소 악의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기금운용본부의 수도권 재 이전 논란에 대해 상당한 불쾌감을 내비추고 있다.특히, 도민의 큰 지지를 받아 전북으로 이전한 기금운용본부가 최근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과 전주를 마치 사람과 정보가 모일 수 없는 오지 중의 오지로 취급하며 수도권 재 이전을 언급하는 일각의 불순한 여론 형성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는 상태다.이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8일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국민연금공단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논두렁
내년도 최저임금이 일괄적으로 10.9% 인상되는 것과 관련해 도내 중소기업계가 크게 반발하는 모습이다.대기업과 중소기업계의 생산성 증가 비율이 다른데도 일률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시키는 것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특히, 최저임금 적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계가 대기업 보다 더욱 크게 타격을 받을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17일 전주시에서 인쇄디자인 제조업을 꾸리고 있는 K대표(44)는 "2000년부터 18년 동안 중소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약 1.8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최근 불거진 정부 관광정책의 ‘전북 소외’ 논란에 대해 다소 불편한 심기를 내보이면서도 ‘(전북 모든 구성원이)생각의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자성론을 역설했다.이와 함께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국제공항과 항만, 특급호텔, MICE 등의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정이 ‘도민들을 잘 살게 하기 위한 행정력을 펼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16일 여름휴가 복귀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송 지사는 “이번 문체부의 지역관광거점 전북 배제 논란과 관련해 정부 부처의 실수 인
전북이 제3의 금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금융타운 핵심 과제인 전북금융센터 건립을 위해선 2500여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국비 없는 순수 지방비로 충당해야 해 허리가 휘청할 지경이다.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제3의 금융도시 지정을 위해 올해 안에 기본계획구상과 타당성 심사 등을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도는 금융타운의 핵심 과제인 전북금융센터를 2022년까지 건립할 방침이다. 금융센터는 기금운용본부 옆 부지 2만3251㎡에 지하
관리 주체가 기초자치단체에 있는 도내 상당수의 노후 저수지들이 사실 상 지진 등의 재해 위험에 무방비 상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이들 저수지들은 대부분이 축조된 지 수 십년이 지나 상당수가 노후 된 상태고, 그동안 관리주체가 농어촌공사에 있는 타 저수지들에 비해 내진설계 등의 위험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분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진·화산재해대책법시행령’(행안부) 개정으로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설정 대상을 확대·강화하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이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지진·화산
전북지역 14개 시·군 중 진안·장수·임실 등 3개 지역은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8대2에서 7대3으로 조정하면 오히려 전체 재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전주와 군산 등 나머지 11개 시·군은 이들 3개 지자체와 달리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국세와 지방세 배분 조정이 자칫 시·군간 재정격차 심화로 이어질 수 있어 보완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국세 지방세 비율 조정에 따른 지방교부세 변화 분석과 지방재정 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방향’ 용역보고서를 공개하고 국세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