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농생명산업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내에 구축돼 있는 농생명산업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산업화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018 전북농생명산업포럼이 ‘농생명 수도 도약을 위한 전라북도의 응전과 도전’을 주제로 29일 오후 1시 전주르윈호텔 피카소홀에서 열렸다. 전라일보와 전북개발연구소, 전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 농업진흥청, 김제시가 후원한 이날 포럼에는 유동성 전라일보 사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종회 국회의원, 박준배 김제시장과 관련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
전북을 비롯한 호·영남 10개 자치단체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손을 잡은 가운데 발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선결과제로 제시되고 있다.전북의 가야 유적 750여 곳 중 국가 사적은 단 1곳뿐으로 국가 사적이 아닌 곳은 모두 지방비를 들여 발굴 조사를 해야 하지만 열악한 지방 재정 탓에 작업은 더뎌 특별법 제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전북도는 28일 경남도청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종진 문화재청장을
전북 대도약의 기폭제가 될 세계잼버리대회 개최가 현 부지 매립 계획대로라면 일정상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본 대회 2년 전인 오는 2021년 8월에 개최되는 프레잼버리대회의 경우, 부지 매립 완료 후 6개월 정도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아 각종 기반 및 운영 시설 준비에 큰 문제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에 전북도 및 관계기관들은 프레잼버리와 세계잼버리 대회(2023년 8월)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부지 매립 기간을 반드시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현재 도는 프레잼버리의 정상적 개최를 위해서는 부
전북 소규모 농산촌인 무주 진안 장수 지역에 특수학교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도내 동부권 특수학교 수가 적어 지역 간 형평성에 어긋나고, 장애가 심한 일부 학생들은 먼 학교까지 다녀야 할 뿐 아니라 장애에 맞는 진로 및 전공교육이 어려운 등 교육권을 보장받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전라북도 특수학교는 현재 10교며 시군별로는 전주 4교, 익산 2교, 군산 1교, 정읍 1교, 완주 1교, 남원 1교다. 도내 특수교육대상자는 2018년 3월 기준 3천 568명으로 이 가운데 1천 207명이 전주에 거주하고 익산은 571명,
전북도가 경북도·과기부와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홀로그램분야 육성에 본격 나섰다.홀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산업으로, 도는 본격적인 홀로그램산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도는 23일 경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미래 국가경제를 견인할 초융합 HR(홀로현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초융합 HR산업 발전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는 미국, 스페인, 영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10개국 해외 석학들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
전북도가 ‘전북금융타운’을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을 통해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민자유치와 도시계획변경 등이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수익성을 바탕으로 건축공간을 예측하는 민간사업자의 성향을 고려할 때 전북도가 관찰시켜야 하는 최소한의 금융타운 규모를 제시해야 하며 준주거지역으로 묶여 있는 부지를 산업지역으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22일 전북도는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과 농생명 특화 금융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북형 금융타운을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을 통해 추진한다고 밝혔다.금융타운 조성사업은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국민연금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전액 삭감되며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힌 가운데 국회에서의 증액 여부가 절실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2023세계잼버리대회 이전에 국제공항을 개항하기 위해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가예산이 시급한 만큼 당초 요구안에서 누락된 예산이 국회에서 부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1일 도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는 전북도가 요구한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내년 예산 25억원을 사전타당성 조사 이후 결정할 사안이라며 모두 삭감했다.이에 도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새만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30%대로 떨어졌다.오는 25일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통상적으로 올라야할 정당지지율이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 안팎에서는 적지 않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특히, 지지기반이라 할 수 있는 전북 등 호남에서도 여전히 지지율이 오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 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15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에
전라북도교육청은 현 중3이 치를 대입에서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이 확대된 것과 관련, 전북 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수도권 주요 대학 진학이 지금보다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일반고 학생보다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특목고 학생이나 수능을 여러 번 본 이들이 수능에 강하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가 수능 비중을 확보하느라 지역 여건은 물론 현 교육과정과 대통령 공약도 놓쳤다고 덧붙였다.교육부가 22일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안’은 정시인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현행(2019학년도 수능 전형 20.
전북도가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붐 조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16일 전북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은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 1주년을 맞아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국민적 붐 조성을 위한 ‘유치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도는 지난해 8월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서 폴란드를 607대 365로 누르고 이 대회를 유치했다.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14개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행사에서는 2023년 잼버리 유치에
전북도는 지난해 8월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폴란드를 누르고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는 전 세계 168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하는 야영대회로 대회개최에 따른 공항, 철도, 도로 등 새만금 SOC 조기구축의 명분까지 생겼다는 분석도 나왔다.하지만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지 못한 채 터덕이고 있어 정부와 정치권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대회 유치 1년을 맞아 준비 상황과 향후 과제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①전북 대도약의 디딤돌 역할 기
전북도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호남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모인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5대 중점사업 지원을 요청했다.전북도는 13일 전북도청에 열린 ‘민주당-호남권 시도지사 예산정책협의회’에서 2019년 국가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윤호중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안호영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송 지사는 침체한 전북 경제의 절박한 상황과
전북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농생명 수도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첨단화 방향의 정책 추진이 아닌 ‘전통 농도’로서 구축돼 있는 지역 기반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아울러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을 위해서 고부가가치 작물 선정이 필수적이며, 이는 지역 교육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에 답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전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은 지난 10일 ‘전북 혁신성장·미래비전 기획단’ 활동으로 수립한 전북 농업·농촌(농생명·농식품) 분야의 미래발전 핵심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
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기업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술개발제품 인증취득 지원’ 정책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실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도 비용 부담으로 각종 인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은 도의 인증취득 지원 정책이 기업 경쟁력 및 소비자 신뢰도를 한 층 향상시켜 매출 증대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확대 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의 신제품, 신기술, 성능인증 제품의 생산 확대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등 잇따른 주력산업 붕괴로 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지역에 정부와 전북도의 속도감 있는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전북도는 군산지역의 산업 및 고용위기 대응·지원을 위해 48개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2058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또한, 군산조선소 및 한국 GM 협력 업체들에게는 피해 최소화와 경제위기 충격완화를 위해 특별자금 642억 원(399건)을 지원한다.▲산업 분야=도는 군산지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지원대체
전북지역 신성장산업 육성과 대규모 투자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에 발목을 잡혀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새만금산단 입주 희망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1단계 사업에서 확보된 용지가 올해 전량 소진돼 2단계 사업을 통해 용지 확보가 절실하나 기재부는 1단계 사업에서 기업 투자와 관련된 양해각서(MOU)가 아닌 임대계약서를 요구하며 사업심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7일 도에 따르면 지역 산업위기에 근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산업 육성 등 대규모 투자유치 기반 마련
전북도 관광경쟁력이 수치상으로는 적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관광객의 만족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북 관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한적한’, ‘평범한’, ‘한국적’, ‘소박한’ 등 대부분 정적(static)이고 보수적인 측면이 강한 것으로 조사돼 보다 효과적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젊은 층의 유입을 위한 동적(dynamic)인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아울러 문화 및 유물 등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관광자원 활용 정책만이 아닌 다양한 ‘놀 거리’와 관광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아이디어 개발로 ‘
헌법재판소가 광역·기초의회 선거의 인구편차 허용기준을 현행 4대1에서 3대1로 강화하라는 결정에 따라 오는 2022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조정돼야 할 도내 선거구가 8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인구편차 허용기준이 강화되면서 평등선거의 원칙이 보다 충실해질 수 있게 됐지만 행정구역, 생활문화권, 지세 등과의 충돌 가능성은 더욱 높아져 지역대표성 약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선거구 획정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국회입법조사처는 ‘지방선거 인구편차 허용기준 관련 정책적 고려사항’이라는 보고서에서 인구편차 허용기준을 3대1로 강화해
‘농생명 산업의 수도’를 꿈꾸고 있는 전북도가 미래 농업의 성장 동력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하면서 ‘전통 농도’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냈다.특히,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대표 국정과제인 동시에 민선7기 송하진 도지사의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 플랜의 선도적 사업 성격을 띠고 있어 전북이 ‘아시아 농생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단단한 초석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역으로 전북(김제)과 경북(상주)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스마트팜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규제’가 시작된 첫날 전북 지역 현장 곳곳에선 혼선이 빚어졌다.1일 오전 11시 30분께 전주시 진북동 한 커피전문점, 매장 안은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고객들로 채워졌다.이날은 매장 안에서의 일회용품 이용 규제를 골자로 한 자원재활용법 시행 첫날이다.“매장 안에서 드시고 가시는 경우 다회용 컵에 담아 드립니다”는 직원의 설명에도 고객들의 반응은 싸늘했다.대부분 고객들은 “그냥 잠시 있다 갈 건데 테이크아웃 컵으로 달라”고 요청했다.점주들은 이 같은 반응에 “고객들이 원하면 별다른 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