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조화를 오가는 무대.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가 류장영 작곡 발표회 ‘소래 하나, 꿈 두엇’을 연다.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본관 한벽극장. 이번 발표회에서는 전북도립국악 관현악단 단장이자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겸임교수, 국악실내악단 소리고을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류장영의 자작곡을 만나본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변화와 조화 아래, 국악 서악 문학 등을 버무릴 예정. 그 문을 여는 ‘락 쑥대머리’는 락(Rock)과 판소리의 만남으로, 소리꾼 이용선이 함께한다. 거친 발성, 그늘진 음색, 자유로운 정신 등 다른
두루뭉술한 몸통 여기저기를 훑는, 깊고 맑은 음색. 코리아 오카리나 챔버 오케스트라(단장 박숙희·지휘 김영식)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전주지부가 주최하는 창단연주회는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부터 비롯됐다. 단순한 취미활동은 수년간 가르침을 받고 자격증을 따는 등 체계적으로 변해갔다. 그렇게 이뤄진 코리아 오카리나 챔버 오케스트라는 20여명의 모인 대규모 관현악단으로, 젊은 새댁에서부터 중년부인, 청일점까지를 아우른다. 낯선 악기의 대중화를 꿈꾸는 이들이 들려줄 곡은 들장미,
“전통 판소리는 부르면 부를수록 참으로 잘 짜여진 소리”라고 말하는 천상 소리꾼. 60년을 이어온 소리인생을 이제 제자들과 함께 풀어낸다. 다재 다능한 만능 국악인, 우리 소리의 멀티플레이어인 김일구 명창 시원스러운 예인의 무대. (사)온고을 소리청(이사장 김영자)이 주최하고 김일구류 아쟁 산조 보존회가 주관해 오는 2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명불허전-김일구류 아쟁산조’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무대에서 아쟁, 판소리, 가야금 3가지를 잘한다고 해 붙여진 ‘3材(재)’라는 별칭에 걸맞는 명창의 소리공력을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지휘로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차이코프스키의 밤”을 갖는다. 오는 2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의 향연. 지난 2009년 창단 연주회에 이어 금난새 지휘자와는 두 번째 갖는 초청 지휘 무대로 클래식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선입견을 무너뜨리는 시간으로 함께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푸시킨 원작의 “에프게니 오네긴” 오페라 곡으로 서정적인 아름다운 선율이 관객들의 진한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폴로네이즈 ‘Eugen Onegin Op.24’으로 시작
문화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의 장, 자연스럽게 미술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의 전시사업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이 완주 고산 도서관을 찾아간다. 오는 12월 19일까지 약 한달간 전시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그림 속 도서관 풍경’展. 도립미술관이 시·군의 문화시설에 소장품을 전시하는 자리로 총 17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소장품 중 회화 13점, 조각 4점으로 김용봉의 ‘가을 풍경’, 한소희의 ‘설경’ 등 계절감이 한껏 멋스럽게 들어난 가을 및 겨울풍경과 함께 인물화, 판화 등의 작품이 전시된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이 매주 예술의 향연으로 마련하는 목요국악예술무대가 올해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2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천년의 울림, 천년의 비상’.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이어온 목요국악예술무대 공연은 전북도립국악원 소속 3단의 합동공연으로 성대하게 꾸며진다. 류장영 단장이 이끄는 국악관현악단의 실내악 합주곡 ‘고구려의 혼, 신뱃놀이’를 시작으로 지명과 노랫말을 절묘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인 가야금 병창 ‘호남?? 한양으로 떠난 님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심정을 노래한 곡인 춘향가 중
국악의 웅장한 음색과 우리 고유의 무예인 태권도가 버무려진 무대가 마련된다. 전주국악실내악단(단장 심인택) 제 30회 정기연주회 국악관현악과 함께하는 ‘태권도의 氣’.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禮樂魂術(예락혼술)’이라는 부제와 함께 태권도의 기본동작으로 맞춰 우리 음악곡으로 무대화한 예술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전북, 전북체육회, 전라북도택권도협회, 전주비전대학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온고을 마샬아츠 태권도장 어린이들과 비전대학 대권도과 학생들이 참여해 펼쳐진다. 유급자 품새인 태극
▲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열두번째 노란점퍼의 주인공 ‘JIFF지기’를 모집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함께할 자원봉사자로 총 1실 7개 팀 38개 분야에서 약 3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으며 모집분야로는 기술실(5개 분야), 기획운영팀(8개 분야), 사업·마케팅팀(3개 분야), 홍보팀(3개 분야), 미디어팀(6개 분야), 초청팀(5개 분야), 프로그램팀(4개 분야), 프로젝트마켓팀(4개 분야)이며 일부는 분야 별로 조기 활동 가능자를 모집한다.
예비 작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꿈을 향한 한걸음 조심스럽게 내딛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주최하는 25일부터 새달 2일까지 10일동안 미술관 전관에서 마련되는 ‘전라북도 대학졸업전’(이하 졸업전). 이번 전시는 도내 전북대, 원광대, 군산대, 전주대의 졸업생들의 졸업 작품이 전시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을 기여하고 꿈을 지원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로 서울옥션, 한솔문화재단, 전북예총, JTV전주방송이 후원한다. 참여대학은 전북대 미술학과 졸업생 20명, 군산대학교 미술학과 졸업생 28명, 원광대학교 순수미술학부
전북위상작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강신동)가 주최하고 전주화방이 후원하는 ‘제 14회 전북위상작가상’에 서양화가 김용관(56·사진)작가 선정됐다. 올해로 14번째로 시상하는 전북위상작가상은 그동안 지역의 각 대학별 추천을 받은 작가들이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에 출품해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청년작가위상전’에서 올해 정관을 개정했다. 작가를 추천받아 전시를 마련한 후 선정하는 방식에서 연령에 관계없이 전북에 거주하면서 예술혼을 담아 열정적으로 작품을 발표해오고 있는 작가 한명를 선정하여 ‘전북위상작가상’과 창작지원금 300만
후회 섞인 딸의 고백, 누구나 애잔하고 가슴 뭉클하게 생각하는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새 조용한 객석이 흘쩍거리는 소리로 가득하게 만든다. 영화, 연극 등으로 만들어져 큰사랑을 받고 있는 ‘친정엄마와 2박 3일’의 저자 고혜정 작가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도청 도서관에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6일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 지난해 안도현 시인을 초청해 마련된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포이트리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전북출신 작가 고혜정씨와 함께 음악 벤드 '게으른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종만 학예연구실장)이 23일부터 2011년 1월 30일까지 ‘신수 문화재’테마 전시를 박물관 본관 2층 홀에서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전주박물관이 국가귀속유물과 미공개 유물을 소개하는 소중한 자리로 전시유물로는 토제장구, 잔무늬거울, 청동창, 백자청화문화명호 등 총 6점이다. 이 중 전주 삼산리와 고창 용산리에서 출토된 토제장구와 백자청화문자명호 2점은 보존처리과정을 통해 복원된 본래의 모습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고창 용산리 출토된 토제장구는 가마터에서 출토되었고 발견 시 유물의 절반 이상이 없
▲ 환경문제연구소(소장 이희두)가 발행하는 환경교육홍보전문지 ‘환경한국’ 가을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칼럼으로 전북 행정부지사에서 국가기록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경옥 원장이 장수향교에 대해 쓴 글이 눈길을 끈다. ‘장수향교지기 충복 정경손에게서 배운다’로 정유재란 당시 왜군이 장수향교를 불태우려고 했을 때 정경손이 향교를 지켜냄은 우리 교유의 기록문화를 지켜낸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북권 뉴스에서는 발효식품과 모악산, 전주승마장, 전주탄소복합재 개발 등 지역문화와 절충된 환경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시선을 담아냈다. /송근
경찰문인협회(회장 신상채)가 발행하는 ‘경찰문학’ 2010년 제 4집이 나왔다. 이번 책에서는 ‘6·25 60주년’ 특집을 다뤄 동족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의 시대적인 아픔을 경찰문인들의 필체를 통해 담아내고 있다. 천안함 폭침으로 고귀한 젊은이 46명이 희생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무엇보다 한국 전쟁에 대한 기억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번 호는 보안 분야 전문가의 특별기고문과 이 분야의 권위자인 고삼곤 희원의 작품을 담아 점점 해이해지고 있는 안보의식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박기태 문인의 시 ‘비무장지대’를 비롯해 류인명 문인의
동심의 눈높이에 맞춘 참된 동시선집이 나왔다. 안도현 시인을 비롯해 신경림, 송찬호, 함민복, 김민정 시인 등이 쓴 동시들이 실린 동시선집 ‘저녁별’. 이 책은 지난 5월 창간된 동시전문 격월간지 ‘동시마중’이 그동안 잡지를 통해 발표됐던 시들을 모아 알차게 묶어냈다. 각 시인들의 특유의 시 세계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동시들이 실려 읽는 재미를 더하며 서정적인 감수성이 묻어나는 안도현 시인을 할머니가 일구는 텃밭의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할머니가/ 상추씨 뿌리려고/ 빈 텃밭을 걸어갔다// 할머니 발자국 따라/ 밭고랑에 길이 났다
시인은 첫 시집을 발간하고 30년이 흘렀다. 꿈을 쫓아가던 약관의 나이에서 이제는 꿈이 시인을 뒤따라오는 느긋함을 지니게 됐다. 이번 시집도 그러하다. 정형화된 시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덧입히며 시심을 불태운 진동규 시인(63)의 시집 ‘자국눈’이 출간됐다. 신아출판사에서 발간한 이번 시집에 대해 진 시인은 “이번 책은 시나리오다. 시극이라고 이름지어 보내지만 무대를 떠나 있는 시극이다”고 표현한다. 또 “이번 시집으로 내 문학에 새로운 전환점이 올 것 같은 예감이라며 부분적으로 시 형식도 희곡형태도, 다큐 같기도 하다”고 설명
한국인의 역사와 정신을 생생하게 표현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수준을 한차원 높였으며 우리말을 생생히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설 ‘혼불’.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전북대 교수)이 매월 진행하는 혼불 읽기 프로그램의 11월 시간이 마련된다. ‘이진숙 선생님과 함께 하는 혼불 읽고 또 읽고’ 열번째 시간.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의 이번 11월에는 ‘혼불’ 제9권을 읽고, 가슴에 남는 부분을 낭독 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아홉 번째 혼불은 ‘종이꽃 그늘’이란 제목으로 시작하고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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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 연구의 범위를 마을단위까지 보다 좁혀 나가자는 의견과 각 지역 향토사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향토사에 대한 관심을 높여 현장을 답사하고 토론할 수 있는 모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전북역사문화학회(회장 나종우)가 주최해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마련된 전북북향토사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 ‘전북 향토사의 재발견’. 이날은 나종우 전북역사문화학회장은 ‘전북향토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섰다. 나 회장은 “국어사전에 향토라는 낱말은 있어도 향토사란 낱말은 없는
작지만 큰 영화제, 우리 청소년들의 꿈을 담아낸 영화제가 마련된다. 전북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병노)가 주최하고 전북영상교육연구회가 주관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메가박스 영화관 전주점에서 열리는 ‘제 4회 전북청소년영화제’. 올해 네 번째 생일을 맡은 전북청소년영화제는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는 ‘청. 청. 청(맑고 푸르고 당당하게)’라는 슬로건으로 1회 ‘꿈을 만들다’, 2회 ‘날개를 펴다’, 3회 ‘날아오르다’로 마련됐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13살 청소년의 성장통을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