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10년도 국악분야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단체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 발표됐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평가로 문화예술교육분야 기획전문인력의 우수성, 강사선발심사의 객관성, 강사평가방법의 합리성, 행정기관과의 소통 및 협력, 민원처리 대응능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라북도는 국악강사를 130명에서 올해는 160명으로 확대해 초·중·고교로 파견할 예정이다.
인성과 예절의 자격증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고즈넉한 한옥에서 마련되는 예절교육. 한국전례연구원 전북예절원(원장 전인주)이 제 6기 수강생을 오는 3월 7일 개강일까지 수시 모집한다. 전주한옥마을 내 한방센터 앞에 지난 2009년 3월 문을 연 전북예절원은 예절교육 수료 후 예절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개관 이래 예절사자격증 취득자를 21명 배출한 바 있다. 성인남녀 연령에 제한없이 모집해 우리 예에 대한 소중함을 교육하는 전북예절원의 교육내용으로는 예절의 총론에 대해 배우는 기초반, 공통예절을 배울 수 있는 중급반, 생활예절을 배
행복한 문화나눔 공연이 마련된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이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 고창 아모스요엘원에서 방문공연해 펼칠 ‘사회복지시설 방문 공연’. 문화를 나누는 것은 다시 행복으로 더해진다는 것을 보여줄 이번 무대는 기존의 정형화된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들과 깊이 있는 호응을 이끌어내는 시간으로 즉흥성과 현장성을 최대한 살려 진행된다. ‘꽃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예술나눔’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사회복지 시설 공연으로 직접 공연장을 찾아 관람하기 힘든 노이놔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누구나 평등하게 문화를 나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노장감독들의 농익은 연출기법이 돋보이는 유럽의 영화 색으로 전주에서 풀어진다. 25일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의 심장으로 자리한 디지털삼인삼색 3명의 감독이 선정 발표되면서 2011년 영화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10회에 이어 벌써 새로운 10년의 두 번째 영화제인 만큼 변신하는 영화제로 만들어나가겠다”며 “관객과 시민들께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며 올해는 디지털삼인삼색은 유럽영화로 시선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디지털삼인삼색에 선정된 감독들은 프랑스 출신의 장-마리 스투라우브(78
“우수한 종이임에도 세계 속에서 한지의 평가가 전혀 없을 정도로 잊혀지고 있는데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종이이야기를 통해 한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한다.” 영화 시사회 후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임권택 감독은 “기존의 영화스타일에서 벗어난 첫 디지털 영화작업으로 스스로에게도 새로운 시도였다”며 전주에 대한 소감도 “넉넉한 보수주의가 묻어있는 사람 사는 곳이라는 생각에 나중에 낙향해서 살고 싶다” 고 덧붙였다. 실제 인물을 연기한 박중훈씨는 “당시 조선왕조실록 복권화 사업에 참여한 인물을 직접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듣고 많은
전주 한지를 담아낸 한국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그리고 첫 번째 영화인 ‘달빛 길어올리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7일 오후 4시 전주 롯데시네마에서 공개된 영화시사회 자리에 임권택 감독과 배우 박중훈, 강수연, 예지원 등 주연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의 배경과 제작에 관한 기자회견이 마련됐다. 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 투자하고 지원하는 이 영화는 시청 공무원(박중훈)과 그의 아픈 아내(예지원), 다큐멘터리 감독(강수연)이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
2011 RIS 인력양성 세미나가 ‘한지 포장 및 디자인 응용교육’이라는 주제로 지난 16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상지영서대학 전통산업진흥센터에서 마련됐다. 연세대산학협력단 연세패키징포럼, 상지영서대산협력단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강원도가 주최해 진행된 이날 자리에는 전주대 한지문화산업학과 이유라 교수, 연세대 패키징학과 박수일 교수, 연세대 디자인예술학부 채승진 교수가 참여했다. ‘한지포장소재 및 용기 개발에 따른 활용방안’이라는 내용으로 발표에 나선 이유라 교수는 “한지는 닥나무를 원료로 하여 독성을 완화하고 보존성, 통기성,
강렬한 몸동작이 인상적인 팝핀댄스, 힘있는 동작인 브레이크 댄스 등 고난위도의 춤만이 춤은 아니다. 춤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어렵게만 느껴졌던 춤.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춤에 대한 생각, 잘 추고 싶었던 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히 담아낸 미숙유랑단의 시즌3 댄스퍼포먼스 무대 ‘리얼댄스스쿨’이 오는 20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마련된다. 미숙유랑단(단장 정미숙)과 춤의 정석 리얼댄스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무대는 댄스스쿨에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춤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가 댄스학원을 찾으면서 그 안에서 풀어지
예술적 가치만을 소중히 여기던 미술품의 의미에서 소유와 투기, 부의 축적으로 악용하는 이들로 인해 소장의 가치가 변질되어 가고 있다. 전북 지역의 작고 작가부터 원로 작가, 중장년 작가에 이르기까지 오롯이 그 가치만을 눈여겨 볼 수 있는 전시. 또한 전북 미술의 근간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가 마련된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가 마련해 오는 3월 13일까지 미술관 제 1실에서 4실에서 열리는 ‘2010 신소장품전’. 이번 전시는 지난해 기증과 구입을 통해 수집된 소장품의 수집 내용과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로 2010년 한해
올해 ‘젊은 춤판’의 주인공들은 더욱 젊어지고 참신해졌다. 우진문화재단(이사장 양상희)가 주최하는 ‘우리춤작가전-젊은춤판’에 함께할 청년무용가 6인을 선정발표했다. 6명의 주인공은 김새별(26·한국무용)남원시립국악단 상임단원, 박소영(29·발레·전북대 체육교육과 박사과정)씨, 설륜성(30·현대무용)전북대학교 강사, 신진아(32·한국무용) 널마루무용단 단원, 윤지애(31·현대무용) 현대무용단 사포 단원, 임유진(29· 한국무용)전통예술단 ‘혼’ 단무장이다.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40세 이하 젊은 무용가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
노리개는 저고리가 아닌 액자에 머물러 그림인 양 우쭐댄다. 어디 그 뿐인가. 은기에는 차를 내려 마시기 위한 거름망도 넣고 열의 전도를 막는 나무 손잡이도 덧댔다. 최인숙의 ‘혼례전’은 언뜻 보면 전통적이지만 들여다볼수록 현대적인 공예품들로 가득하다. 함, 댕기, 족두리 등의 결혼식 물품들이 그것. 전주 출생인 최 씨는 숙명여자대학교 금속공예과를 졸업, 한복 패물 전시를 가졌으며 ‘황진이’ ‘여인천하’ 등의 드라마에 참여키도 했다. 그런 그가 전통공예인보다는 공예인, 공예인보다는 예술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게 의아하기도 하다. “이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17일 ‘혜화, 동’을 개봉한다. ‘혜화, 동’은 단편 ‘도둑소년’, 옴니버스 ‘원 나잇 스탠드’를 연출한 민용근의 첫 장편작으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2010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두루 받았던 기대작이기도 하다. 제목만 봐서는 혜화동이 배경 혹은 주제인 것 같으나 일종의 언어유희일 뿐이다. 여주인공의 이름 ‘혜화’와 한자어 ‘동’을 결합해, ‘혜화의 겨울’ ‘혜화와 아이’ ‘혜화의 흔들리는 마음’이라는 다양한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서다. 영화는 아물지 않은 상처와 멈추지 않는 그
▲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가 발간한 ‘전북예총 50년사’의 출판기념회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연회장에서 열린다. 전북예총은 1962년 창립해 올해로 50년을 맞이했으며 그동안의 전북 문화의 근간을 이끌어오면서 업적과 발자취를 한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지면관계로 더욱 깊이 다뤄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관계자의 설명이 있으나 다양한 장르별의 활동과 업적을 다루도록 힘썼으며 10년전 편찬한 ‘전북예총 40년사’를 바탕으로 10년간의 발자취를 덧붙여냈다. /송근영기자·ssong@
미술, 문학, 음악 등 이제 장르를 막론하고 레지던스가 대세이다. ‘머문다’는 뜻을 담고 있는 레지던스는 일정 공간 안에서 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도 시도하여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북촌창우극장이 주관하는 ‘전통예술 레지던시 워크숍-탐색전’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21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함께한다. 진도 국립남도국악원, 진도 소포리 마을, 인천아트플랫폼, 북촌창우극장을 방문하는 이번 워크숍은 국내 20인의 아티스트와 브라질, 오스트리
둥근 달이 뜨면 무사태평과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소원을 비는 날.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은 우리 조상들이 달이 밝은 밤을 신비롭게 여겼고 특히나 일년 중 첫 번째 찾아오는 정월보름을 더욱 소중히 여겨 ‘대보름’이라 불렀다. 오는 17일 2011년의 첫 번째 둥근달, 정월대보름을 맞아 갖가지 행사가 마련된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시와 문화시설이 함께하는 행사와 (사)전주기접놀이보존회와 전주삼천문화의 집이 공동으로 주관해 삼천천변에서 마련되는 달맞이 행사. 가장 먼저 부럼나누기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전주 한옥마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2월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를 갖는다.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는 개성과 내용을 겸한 장편영화들을 만나보는 시간으로, 이번 달에는 우석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영화학과 학생들의 작품 감상 및 시네토크(Cinetalk)가 이뤄질 예정이다. ‘난 웃어요’ ‘여름의 크리스마스’ ‘짝퉁엄마’ ‘선녀와 나무꾼’ ‘Break Down' 등 모두 5편. 신명수의 ‘난 웃어요’는 밖에서는 밝지만 안에서는 어두운 수연이의 이중성을 들여다본다. 외국에 계신다는 부모님과 수 년 동안 다닌 정신병원이 뭔가를
(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가 Project 공연단 극․협의 ‘뮤지컬 갈라쇼 D.C.T'를 만들어갈 배우 및 스태프를 모집한다. ’뮤지컬 갈라쇼 D.C.T'는 2011년도 공연예술분야 문화서비스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예술 지망생들에게 일할 곳을 마련해주자는 취지. 지원자격은 1977년~1988년에 출생한 도내 전문대학이상 예술관련학과 졸업생이나 연극 활동을 3년 이상 해 온 자를 우선으로 하나 춤과 노래 실력이 뛰어난 자도 가능하다. 지원자는 18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응시원서와 이력서, 자기소개
“한․중․일 가운데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 전북 나아가 한국만의 빛깔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10회는 무작정 뛰고, 그 뒤의 10회는 돌아보면서 뛰기로 했으니 이제 점검할 때도 됐죠.” 김병기 서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총감독은 여덟 돌에 앞서 “메이지 유신으로 추상화돼버린 일본과 공산주의로 인해 제자리걸음만 하는 중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는 전통성 혹은 정통성 측면에서 우위”라며 서예 강국으로서의 승산을 드러냈다. 그간의 성과를 묻자 주고도 살 수 없는 국내외 최우수작을 보유한 점, 지역을 서예의 메카
(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위원장 허진규)가 순수예술로서 그 영역을 한정,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전용 전시관을 확보해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 14일 오후 3시 교동아트센터에서 열린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는 김병기 총감독을 비롯해 이 용 국제서예가협회 부회장, 이흥재 전북도립미술관장, 백옥순 전북도청 문화예술계장 등 도 내외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병기 총감독은 “서예비엔날레에 대한 요구가 전문성과 대중성, 순수성과 흥행성, 학술성과 축제성 등 지극히 상반적이어
우진문화공간이 3월 4일까지 2011년 하반기 대관을 공모한다. 204석 규모의 예술극장 및 3개의 공연연습실을 보유한 우진문화공간에서는 미술․공연 전 분야, 학술행사 등이 가능하다.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 지원자는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참가신청서를 우편(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1062-3 우진문화공간) 혹은 이메일(woojinart@paran.com)로 보내거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3월 중순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의는 272-7223./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