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그림자로 가득했던 선미촌 한복판에 노송동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 문화·예술을 고스란히 담은 복합공간인 박물관이 들어섰다.시는 지난달 31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주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의 옛 성매매업소 건물에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노송늬우스박물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개관하게 된 ‘노송늬우스박물관’은 천사마을과 주민공동체 등 노송동 주민들의 다채로운 삶을 보여주고,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마을사 박물관이다.주민
전주시가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를 위한 전문인력을 공개 모집한다.2020년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전문 인력 기간제 근로자 공개 모집은 2월 5일부터 7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으며, 총괄반장 1명과 도배·장판 4명, 지붕·창호 4명, 건축설비 2명 등 총 11명 규모다.응시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전주시 거주자이며 해당분야 자격증 소지자 또는 해당분야 경력이 2년 이상인 자로, 작업수행이 능숙한 사람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노후주택 고쳐주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주시청 주거복지과(대우빌딩 6층)로 관련 서류를 접수
전주비빔밥이 유네스코 국제 심포지움에 초청되는 등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시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5일간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제2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심포지움’에 초청, 전주 음식의 맛과 우수성을 알렸다.전주향토음식업소인 풍남정 이현숙 대표는 지난 1일 열린 ‘쿠킹콘서트’에서 전주비빔밥 시연회를 갖고, 형형색색 고명이 담긴 전주비빔밥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며 다양한 한식을 체험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가졌다.전주비빔밥 소개에 이어 푸켓의 대표 식재료인 파인애플, 해산물 등을 활용한 비빔밥을 선보여 태국 문화관광
의뢰인의 형량을 낮추기 위해 허위 입출금표를 재판부에 제출한 변호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30일 증거조작 및 행사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씨(48)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 변호사는 2018년 6월 “피고인 B씨(54)가 업체로부터 받은 3억5000만원을 모두 변제했다”면서 허위 입출금표를 2심 재판부에 양형자료로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당시 “완주군 비점오염 저감시설 사업 시행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과 함께 미래세대의 도시 숲으로 재생하기 위한 첫 행보로 전문가 자문단을 가동한다.전주시는 30일 건축과 조경, 도시, 교통, 환경, 미술 등 6개 분야 11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전문가 자문단을 공식 출범, 자문단은 이날부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날 출범한 전문가 자문단은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와 관련해 시작부터 완료되는 전 과정에 참여해 관련 전문 분야에 대한 자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와 관련 시는 30일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고수환(악기장)
시설 개선을 위해 휴장한 덕진수영장이 3개월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전주시설공단은 2월 3일 오전 6시부터 덕진수영장을 정상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공단은 시설 노후로 인한 이용객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 8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시설 개선공사를 벌였다.이번 공사를 통해 경영풀 노후 배관과 샤워실 타일 등을 교체하고 저수조 등의 주요설비를 수선했다.또 노약자와 장애인의 입수 편의를 위한 계단을 새로 만들고, 수영장 내부 바닥 난방 시설을 교체했으며, 피크시간 혼잡방지를 위해 여자 탈의실 내 파우더룸을 조성하는 등 이용객
전주시가 종교관광 성지 조성사업을 통해 정신문화의 정수인 종교문화유산 메카로 거듭난다.종교문화유산 보전과 활용, 체험공간 확충을 위한 종교관광 성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순항 중에 있다.지난해 9월 첫 삽을 뜬 세계평화의 전당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천주교 치명자성지 인근에 지상 3층 구조의 복합문화관과 교육연수관, 생태체험공원 조성이 추진 중에 있다.전주는 복자(福者)품에 오른 윤지충이 한국 천주교 역사상 처음으로 순교한 풍남문과 서천교, 초록바위, 숲정이 성지 등 순교지가 있는 도시다.전주 서고사 인근에는 불교와 관련해 세
전주시가 미래 먹거리인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을 활용한 전주형 스마트시티로 만들기 위해 관련 민간기업, 전문기관, 대학 등과 머리를 맞댔다.시는 29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배성훈 LX공간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상진 전주대 교수, 최귀남 Dell사 전무를 비롯한 15개 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조찬간담회를 경기도 화성시 동탄의 신라스테이에서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전주시의 스마트시티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최귀남 Dell사 전무가 발표자로 나서 ‘국내·외
숙소에서 잠든 제자를 성추행한 중학교 야구부 코치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고승환)는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6)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와 3년 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관련기관의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지난해 5월 14일 오전 4시께 전북 모 중학교 야구부 숙소에서 잠든 제자 B군(당시 13)의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당일 오전 7시 20분께 잠에서 깬 B군을 추행하고
전북대학교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스러스 감염증에 대비해 병원 방문객을 전면 통제하고 발열감지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병원 차원의 확산 방지대책에 나섰다.전북대병원은 29일 진료처장 주재 아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방문객 전면 통제 △출입구 제한 △발열감지기 추가 도입 △의료물품 확보 등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와 환자안전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했다.병원 측은 환자안전과 감염병 확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방문객 병문안에 대해 전면 통제키로 했다. 전북대병원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시가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국내를 대표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발돋움 할 호기를 마련했다.현 정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관광분야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국비 500억원 등 5년간 총 1300억원을 투입한다.시는 이번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계기로 여타 세계적인 도시와 견줘 손색이 없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를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 전주,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관광도시전주시는 이번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도시 관광 거점이자 한국적인 관광 브랜드를 지닌 국가대
전주시 덕진구가 28일 신년브리핑에서 ‘시민이 살맛나는 사람중심 열린 덕진’ 비전 아래 2020년도 4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4대 기본방향은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공감행정 △골고루, 꼭 맞게 감동 복지행정 △언제 어디서 누구나 안심 안전행정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행정의 구정 운영 등이다.덕진구는 IT 트렌드 맞춤형 교육 운영,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센터 운영과 고지서를 활용한 시정공유, 권역별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또한 ‘한걸음 가까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강화하고 통합사례관리 민·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찌른 3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해덕진)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25일 오후 9시 50분께 군산시 한 주택에서 “너 죽이고 감방 간다”면서 위층에 사는 이웃주민 B씨(36·여)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A씨의 범행으로 B씨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A씨는 자신의 아내와 B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는 것을 듣고 이 같은 범행
전주시가 상반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지원 사업에 돌입한다.전주시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생산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0년 상반기 전주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는 총 80억원 규모이며, 지원대상의 경우 사업장이 전주시내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융자한도액은 운전·창업자금으로 업체당 3억원, 소상공인은 2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융자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이며, 시는 협약은행에서
전주시가 국가사업이 올 상반기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시적 대응체계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정부의 재정지원이 하향식 배분에서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한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전환되고 있고, 공모사업의 60%가 상반기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이에 시는 정부와 정치권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보다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주시 공모사업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해 대응체계를 구축,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특히 사람, 생태 문화 등 시정 핵심가치를 품은 전주다움을 지키고 키우면서
전주시가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농민수당을 지급키로 했다.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농민 공익수당 지급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농민 공익수당은 정부가 올해부터 농업이 지역에 미치는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전하기 위해 연 1회 60만원을 일괄 지급하는 제도다.지원대상은 신청연도 기준 2년 이상 연속해서 전라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자 중 도내 농지를 1000㎡이상 경작하는 농가로, 수당은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시는 오는 4월
전주시가 A형 간염 고위험군의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전주시보건소는 20~40대(1999년~1970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 중 △백신미접종자 △면역 미형성자 △A형간염 환자 가족 △접촉자 중 감수성 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지원한다고 밝혔다.접종 대상자 중 20~30대(1980~1999년생)의 경우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해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 또 항체보유율이 높은 40대(1970~1979년생)는 접종 이력이 없을 시 위탁의료기관에서 항체검사 후 접종이 가능하며, 검사비는 지원된다.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전주지방검찰청 신임 차장검사에 이성규(46·사법연수원 28기)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가 임명됐다.23일 법무부는 검찰 중간 간부와 평검사 등 79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로 전주지검 차장검사로 임명된 이성규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창검사는 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28기를 거쳐 2002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법무부 형사기획과, 서울중앙지검, 대전지검 공안부장,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본보 장태엽 기자가 기자협회 특별추진단장에 선임, 지역언론 활성을 위한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한국기자협회는 기자사회의 시급한 언론개혁과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해 장태엽(전라일보) 기자를 지역언론활성화추진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장태엽 지역언론활성화추진단장은 전북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와 우석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언론에 입문해 전라일보 사진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장 단장은 2016년 전북기자협회 회장으로 선출돼 45대 전북기자협회장을 역임하고 46대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으로 지역언론 발전을 위해 활동해 왔다.지역언론활성화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하는 전공의가 줄어들면서 전국적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병원들이 소아응급실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전북대병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명절 연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대형 병원 쏠림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아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돕기 위해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것이 권고된다.이와 관련 22일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료진 확보의 어려움으로 응급환자가 아닌 소아진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