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문학회는 수필가 김형중 전 전북여자고등학교 교장과 아동문학가 이길남 하서초등학교 교장을 제7회 교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교원문학상은 2016년 전현직 교원문인들이 창립한 문학단체인 교원문학회가 제정·수여하는 상이다. 최근 3년간 저서 출간 등 창작활동을 활발히 한 회원 2인을 선정해 인물사진이 새겨진 상패와 각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장세진 발행인이 제1회부터 상금을 쾌척하여 시상해오고 있다.김형중 수필가는 1998년 ‘문예연구’(시), 2010년 ‘수필시대’(수필), 2016년 ‘국보문학’(시조)으로 각각 등단했
자연이 선사하는 초록빛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는 이 계절, W미술관과 아트원 갤러리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환경문제를 미술의 언어로 풀어내는 전시를 선보인다.W미술관(익산)은 KB손해보험과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라져가는 것들이 사라지기 전’에를 13일까지 연다.전시는 실존했지만 사라져가는 이상적인 형태의 자연을 담은 작품을 선별하여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에 대한 고찰과 경각심을 담았다. 과거의 청정하고 쉼과 안식을 주는 숲과 바다, 시간의 섭리에 따라 흘러가던 자연의 모습이 황폐해지고 악화된 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9일 (유)제이휴비앤비 왕의 지밀과 지역 관광산업·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한국관광공사가 전북지역에서 단 2곳만 선정한 ‘코리아 유니크베뉴’ 해당 시설인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서현석 대표와 (유)제이휴비앤비 왕의지밀 손의준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협약 내용의 실질적인 이행을 약속했다.양 기관은 숙박과 공연 관람을 연계한 상품 개발, 임직원 및 고객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상호
아트이슈프로젝트가 서노송예술촌에 문화의 향기를 전파하고 있다.성매매집결지를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을 배경 삼아 ‘전주 봄 페스티벌-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30일까지 연다.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외 블루칩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페스티벌과 코로나 이후 다시 열린 여행길에서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뮤직페스티벌, 아트프리마켓 등으로 구성됐다.뜻밖의 미술관을 비롯해 새활용센터, 서노송예술촌 기억공간, 인권공간, 노송광장, 전주역에서 펼쳐진다.뜻밖의 미술관에서는 전 세계 예술의 전환을 일으킨 백남준을 비롯해 김창겸,
전주시립국악단의 제234회 정기연주회 천년 전주시리즈 ‘부활Ⅰ’이 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무대에 오른다.천년 전주시리즈 중 첫 번째 공연인 부활은 우리 음악으로 전주의 이미지를 표현한다.이번 공연은 전주 소재로 작곡된 관현악곡과 국악가요 그리고 해금, 공후, 대금 협주곡 등 다양한 레파토리가 총 5개의 무대로 꾸며진다.첫 무대는 관현악 ‘새 희망의 빛, 전주’이다. 이 곡은 시립국악단이 2015년 위촉 초연한 작품으로 전주 시민들 각자의 희망찬 소망과 다짐이 하나 되어 새 희망의 빛, 새 희망의 전주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주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매개자 협력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로 링크(Link)’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재단은 지난해에도 전국 5개 시범사업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전주 지역 5개 학교에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원 학교 수를 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예술로 링크는 매개자와 함께 학교와 다양한 지역의 자원들을 연계하는 한편 학생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매개자는 학교의 수요조사를 통해 학교가 필요로 하는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과 예술가를 연결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시체육회가 지역 전통문화와 예술·체육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8일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통·문화·예술·체육·교육·체험·전시·행사 콘텐츠 제공 및 활용, 시설의 이용 및 편익 제공 등 상호 간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안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박지원 전주시체육회 회장은 “문화, 체육, 관광, 예술, 마이스산업 등 각 분야가 따로 가는 게 아닌 하나로 뭉쳐서 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여정을 마쳤다.폐막식은 6일 오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배우 강길우·이상희의 사회로 열렸다. 폐막작은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로 한국 영화가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7년 만이다.올해 영화제는 6만5900여명(5일 기준)의 관객들이 찾아 독립예술 영화의 향연을 즐겼다. 영화제 전용 공간인 영화의 집 조성 공사로 인해 전주돔에서 벗어나 영화의 거리 일대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전주 지역 곳곳에 스크린이 세워져 관객들과 만났다.우범기 조직위원장은 “선을 넘고 경계를 무시하고 새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6일 폐막식에 앞서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는 동시대 영화 예술의 대안적 흐름과 독립·실험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을 대중에 소개하는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전주씨네투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축제로서의 영화제 성격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제24회 영화제에는 42개국 247편의 작품이 공식 초청돼 6만5900여명(5일 기준)의 관객과 만났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관객수 8만5900여명엔 미치지 못했지만 영화관에 한동안
제29회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박경희(59·광주시)씨가 ‘멋진 신사의 지승 가방’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전주시와 전국한지공예대전 운영위원회, (재)한국전통문화전당은 공예대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전국한지공예대전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작품 접수를 진행 △전통부문 20점 △현대부문 65점 △문화상품 및 기타부문 41점 등 총 126점의 출품작 심사를 했다.박동삼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한지공예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전국한지공예대전은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플랫폼 역할과 동시에 한지 도시로서 이름을 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대상에 오타 타츠나리 감독의 ‘돌을 찾아서’가 선정됐다.한국경쟁은 신동민 감독의 ‘당신으로부터’가, 한국단편경쟁은 조한나 감독의 ‘퀸의 뜨개질’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영화제는 3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특별부문에 대한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경쟁 대상작 ‘돌을 찾아서’는 개울가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가 물수제비 놀이를 하다가 강물에 던진 돌멩이를 찾으며 일어나는 사소한 이야기로부터 감정의 흐름을 포착해낸다. 한국경쟁 대상작 ‘당신으로부터’는
전북도립국악원은 4일 목요국악예술무대 ‘이항윤 대금독주회-산자무심벽’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선보인다.산자무심벽은 조선 중기 명승이자 의병장인 서산대사의 시 ‘제일선암벽’의 한 구절로 산은 의도적으로 푸르게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스스로 푸르게 된다는 뜻이다.이번 공연은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이항윤 부수석 단원의 산자무심벽이 내포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예술적 경지를 여과 없이 드러낼 프로그램으로, 국악기를 대표하는 대금과 단소 위주로 구성했다.한국의 대표적인 관악기인 대금은 예로부터 선조들의 대나무 사랑을 엿볼 수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국립전주박물관은 5일 ‘어린이 축제’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꾸리고 관람객들을 맞는다.체험놀이마당에선 오전 10시 박물관 보물찾기를 시작으로 장안 문화예술촌(꽃심) 장인과 함께하는 한지 천연염색 등을 즐길 수 있다. 박물관 대표유물을 주제로 색칠 도안을 제작하여 아이들이 직접 색칠해 보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또 공연마당에선 싸울아비공연단(전주대 태권도 시범단)의 ‘인버터블: 신의 게임’을 선보인다. 태
전북시인협회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을 고부향교와 태인향교에서 진행한다. 고부향교와 태인향교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4호와 75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사업은 ‘공정아 민주야 향교가자!’라는 큰 주제 안에 네 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총 9회에 걸쳐 운영된다.프로그램은 6일 ‘동학길 걷기'와 ‘선비 걸음걸이’를 시작으로 13일 ‘선비문화 체험' 등이 예정돼 있다.이형구 회장은 “고부군은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기까지 전북의 중심에 있던 고장이었다. 백제의 중방으로 큰 역할을 했으며 그 이전에는 마한지역이기도 했다. 또한 중국과 교류가
최은경 문화기획자“잘 죽는 것도 오복 중 하나여!”사람들이 이 땅에 태어나 이생에서 누리다 가고 싶은 행복은 사실 크게 다르지 않을 거다. 마음 편히 몸 건강히 남을 위해 좋은 일도 할 만큼 넉넉하게 살다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 저 생으로 가는 것, 그걸 우리는 흔히 오복이라 하고 그런 죽음을 두고 호상이라 한다. 영화 는 , , 등을 통해 인간관계 안의 어두운 세계를 조명했던 이돈구 감독의 신작이다. 기나 긴 팬대믹시절을 보내고 4월27일부터 시작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작
(사)전주영상위원회가 ‘2023 전북장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는 장편영화 제작 활성화와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 및 인력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자유 소재의 장편 극영화를 대상으로 작품 1편을 선정해 8천만원 상당의 제작지원금을 제공한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주민등록상 전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연출 경력자나 지역 소재의 제작사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작한 신규 지원사업으로, 지난해엔 김태휘 감독의 전주영화학교 기획개발작 ‘빈집의 연인들’이 선정돼 제작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4일 ‘스타워즈 데이’를 기념해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한다.스타워즈 데이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유명 대사인 ‘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의 영어 발음이 5월 4일(May the Fourth)과 비슷하게 들리는 데서 유래한 전 세계적 축제일이다.행사는 앞선 지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특별전 ‘스타워즈 아카이브: 끝나지 않는 연대기’를 진행하며 선보인 바 있다.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선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스타
전북도립국악원이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으로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한다.국악원은 ‘찾아가는 복지시설 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일보와 함께 ‘제23회 경로국악대공연’을 1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연다.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로 잠시 움츠러들었던 공연은 올해 기지개를 켜며 관람객을 맞는다.‘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주제로 청년부터 노년까지 아우르는 작품들로 구성해 모든 연령층이 즐기고 향유 할 수 있도록 했다. 국악원의 창극단·관현악단·무용단이 무대에 올라 우리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공연은 관현악단 ‘멋으로 사는 세상
국립민속국악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올해는 창작 연희단체 광대생각의 ‘북극곰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어린이 환경 국악극으로, 인간에 의해 북극곰이 멸종되는 과정을 아기 북극곰 ‘웅이’의 시점을 통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나간다.인형·탈놀이 극인 ‘북극곰 이야기’는 발에 탈을 씌워 노는 전통연희 ‘발탈’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연출가인 선영욱(극단대표)이 1인 다역으로 분하여 총 9가지 캐릭터를 연기한다. 엄마곰, 아빠곰, 물범, 판다, 불곰, 군인, 상점주인 등의 등장인물들을 찾아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4일부터 전북지역 7개 사찰 문화재 관람료가 없어진다.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사찰에 입장할 때 징수하던 관람료를 면제한다고 1일 발표했다.해당 사찰은 도내 금산사(김제)와 금당사(진안), 안국사(무주), 실상사(남원), 선운사(고창), 내소사(부안), 내장사(정읍)를 비롯해 조계종 산하 전국 65곳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게 된다.이번 개정 법률은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정부나 지자체가 해당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비용 지원을 위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