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11위를 두고 대구와 막판까지 피 말리는 경쟁을 하고 있다. 제90회 대전전국체전 폐막 하루를 앞둔 25일 전북선수단은 금36, 은40, 동71 종합점수 24311점으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11위 대구 종합점수 24345점에 34점 차이로 뒤져있어 26일 폐막일이 되어서야 순위가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전북선수단은 박성현이 양궁 단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고 서희엽이 역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전북은 23일과 24일 금메달 5개에 그쳐 사실상 10위권 수성은 물 건너갔고 25일 금10, 은7, 동12개로 선전 하며 1
한국의 나는 새 장대높이뛰기 최윤희(원광대)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2연패를 하는 순간 환하게 웃었다. 그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임은지(부산)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컨디션조절에 나서며 임 선수에게 설욕을 다짐했었다. 장대높이뛰기 최고 강자를 지키기 위해 각오가 비장했다는 것. 자신의 신기록조차 깨버린 임 선수를 의식 할 수밖에 없었던 최 선수는 “잠시 한국기록을 빌려 주었을 뿐”이라며 자신이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겠다는 의지를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올해 2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긴
제90회 전국체전 중반인 전북은 10~12위를 놓고 전남, 강원, 대구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대전체전 3일째인 22일 현재 전북선수단은 금21, 은23, 동35개로 3162점으로 종합 10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22일 하루에만 금12개를 추가하며 선전을 하며 경쟁 상대였던 충북과 광주, 강원을 따돌렸다. 전북은 11위를 하기 위해서 전남을 앞서야 하는데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주말쯤이면 정확한 순위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궁 박성현(전북도청)이 도내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2관왕에 오르고 카누 이순자(도체육
카누 금 정광수 인터뷰21일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던 정광수(도체육회)는 “경기운영에 실패해 분한 마음에 한 숨도 잠을 못 잤다”며 “아내(홍성남, 도체육회)가 해준 마사지와 감독님께서 편안하게 하라는 말이 큰 힘이 되었다”고 아내의 지극 정성에 금메달을 따낸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선수는 “아내가 아침 신문운세를 보니 '쥐구멍에 볕들날'이 있다"라고 말해 기분을 좋게 해주었고 "감독도 K1 500m는 네가 제일 잘하니까 연습 때처럼만 하라며 마음을 가볍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K1 500m서 금메달을 따내 일 년 동안 강훈련을 해왔
한국 여자 카누 지존 이순자(도체육회)가 전국체전 K1 500에서 10연패를 확정짓는 골인 지점을 통과하자마자 왼손을 불끈 들어 올리고 뭍으로 나오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 선수는 “10연패라는 단어가 엄청나게 부담감으로 작용했지만 그 동안 피와 땀을 흘렸던 훈련을 믿었다”며 “무거운 책임을 노에 실어 앞만 보고 질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올 봄 결혼에도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 남편의 공이 가장 크다”고 말해 새색시로서 각종 훈련과 경기로 못 다한 사랑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10년 전 금메달로 10연패 금메달
축구와 요트가 일을 냈다. 제90회 대전 전국체전 이틀째인 21일 전북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열린 요트가 종합 3위를 차지하고 최강 팀들과 1회전에서 맞붙었던 축구에서는 선전을 해 대회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축구는 한별고와 호원대가 전북과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인천을 잡아 전북선수단을 기쁘게 했다. 남 포환 전대성(전북기계공고), 양궁 70m 박성현(전북도청), 인라인롤러 송승현(완주군청), 레슬링 김성환(체고), 유도 무제한급 유지연(영선고)이 금메달을 따내며 체전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를 마감한 요트는 경북과
남고 포환 전대성고등학교 선수로 마지막으로 던지는 포환. 전대성(전북기계공고)은 이미 1위를 차지해 놓은 상태서 포효와 함께 긴 궤적을 그리며 17m77cm에 떨어졌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자 환하게 웃었다. 전 선수는 “체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대학에 가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체전에서도 전북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한국체육대학에 입학한 그는 “익산동산초등학교 때부터 지도해주신 최진엽 감독에 먼저 감사하며 부모님에게도 그동안 마음고생을 하게 했다”며 부모님께도 영광을 돌렸
카누부부-르포부부가 사랑으로 노를 젓고 있다. 정광수(도체육회)는 K1 1000m에서 아쉽게 2위로 골인을 하자 아내인 홍성남(도체육회)어깨가 축 쳐졌다. 20일 갑천 라바댐에서 열린 카누경기서 첫 금메달을 내심 기대했던 정광수가 은메달에 머물고 고개를 숙이고 뭍으로 나오자 응원 나온 김희수 도의장, 김성웅 전북카누협회장은 “2등도 잘했다”며 기를 살려 주었다. 홍 선수는 남편을 보자마자 잘했다며 위로를 해주지만 정 선수는 아무런 말없이 지나친다. “준회아빠 2등도 잘한 거야 초반 5위에서 2등으로 골인했으면 금메달이나 다름없는 것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해서 기뻐요” 송승현(완주군청)은 2연패에 대한 심적 부담감이 많았지만 좋은 컨디션과 능숙한 경기운영으로 인라인롤러 EP 10,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고 말했다. 21일 대전 월드컵인라인경기장에서 열린 페이스 조절을 잘하며 13점을 획득, 지난 체전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송 선수는 몸 상태는 맹훈련을 통해 완성되어 있었지만 자신의 주 종목으로 주위에서 2연패를 해야 한다는 기대감이 많아 훈련 내내 자신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상대선수의 견제가 심했다. 처음부터 선두를
염옥진 경기 르포세상의 무게도 염옥진(하이트) 앞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올해로 12번째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염 선수는 “자신이 염원했던 인상, 용상 합계 200kg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인상 90kg 3차시기에 도전에 성공하자 워밍업 지역에서 모니터로 보던 김용훈 감독과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들 입에서는 “역시 다르다”며 환호성을 올렸다. 58kg체급 1인자는 지난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윤진희다. 이런 대 선수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29살의 나이를 극복하고 당당히 전국 2위
한국신 강나루1라운드 2차시기서 비공인 한국 신기록을 던진 강나루(익산시청)는 “체전에서 한 번도 기록을 깨지 못했는데 한국 신기록으로 스타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강 선수는 자신의 기록보다 47cm를 더한 63m53cm로 한국 신기록을 깬 후에 환하게 웃었다. 그녀는 “기록을 냈을 당시 짜릿 했고 기분이 최고였다”고 했다. 당초 대회신기록을 바랐으나 뜻하지 않은 기록으로 해머 종목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실업 4년차로 이주형감독의 지도아래 1년 농사를 잘 지었다며 감독에게 우승 기쁨을 돌렸다. 기록을 내면 언
전북이 전국체전 대회 첫날 금메달4개를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전북선수단은 20일 대전일원에서 열린 경기에서 육상에서 금메달4, 은메달3, 동메달6개를 따내고 구기 종목에서도 선전을 했다. 이날 영웅은 강나루(익산시청)차지가 됐다. 강 선수는 여 일반 해머에서 자신이 지난 9월에서 작성한 63m06cm에서 47cm를 더 던져 한국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세단뛰기 박민희(체고)가 12m77cm로 전북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고 멀리뛰기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또 김지은(체고)는 예상을 깨고 여고 100m서 1위로 골인해 주 종목인
강나루(익산시청)가 비공인 한국 신기록을 냈다.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제90회 전국체전에서 20일 여자일반 해머 부분서 63m53cm를 던져 전북에 금메달과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대회 첫 날 육상에서 금메달 4개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전북선수단은 한밭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세단뛰기 박민희(체고)가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고 여자 고등부 100m 김지은(체고), 남 일반 해머 전북출신 이윤철(상무)이 잇따라 금메달 승전보를 알렸다. 한편 개회식 아리라이트는 최종 점화자로 역대 대회 처음으로 로봇 휴보와 최연소 양궁국가대표 곽예지
'마음을 하나로, 대전을 세계로!' 마스코트 '한꿈이'와 함께하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 오후 6시 대전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26일까지 7일간 불꽃 튀는 열전에 들어간다. 개막식에서 13번째 입장하는 전북선수단은 41개 종목에 1587명(임원 413명, 선수 1174명)이 참가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메달로 바꾼다.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등 65개 경기장에서 선수 개인은 물론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전북 선수단은 대구, 전남, 충북과 10위~13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
피켓 도우미 최유리“천년의 비상을 꿈꾸는 전북을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죠” 전북 피켓을 들고 개막식에 나서는 최유리(중부대2)양은 울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전주 현대자동차로 전근 오면서 전북이 제2의 고향이 됐다. 항공서비스과로 무주가 고향인 선배도 있었지만 자신이 꼭 피켓을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다는 최 양은 “시에서 섭외가 들어 왔을 때 내심 기대 했다”고 말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전북 피켓만큼은 똑바로 세우고 있었던 최 양은 이틀째 연습을 했지만 고향인 전북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수많은
체전 이색 선수최고령자 이곤(64세)대전체전을 하루 앞둔 19일 강한 바람과 맞서 있는 전북 궁도선수단 가운데 도내선수가운데 최고령자가 있다. 이곤씨는 올해로 64세로 서울서 선수 생활을 하다 전북에 새둥지를 틀고 전주사람이 된지 11년째다. 이 선수는 궁도 선수 맏형으로 팀 분위기와 기량향상에 항상 솔선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체전 방식으로 경기를 하며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이 선수는 도내 최연소 이규호(사격) 17세에 비하면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다. 나이가 성적순이 아니라며 단체전에서 3위 이상을 차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도선수단에 대한 각계각층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도체육회는 나용호 원광대 총장, 이남식 전주대 총장, 도내 건설업체 등서 모두 3000만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들 대학 총장은 체육회의 임원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후원을 하고 있어 거점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전북대와는 비교가 되고 있다. 도 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 임원 및 각급 기관장들의 격려금은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라북도 선수단 사기 진작에 크게 기여하고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운 악조건에서 출전하는 본도 선수단들에게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전북도 골프 여자부 4라운드 경기서 대역전 드라마로 3위에 올랐다. 16일 전국체전 개막에 앞서 사전경기로 대전 유성CC(파72)에서 열린 골프 여자부 단체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북선수단 배희경, 윤지애(남성여고), 김유리(고산고)는 경기, 제주를 따돌리고 서울, 대전에이 동메달을 차지하는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했던 여자부는 올해는 10위권을 내다보았으나 대회 마지막 날 차분한 샷으로 대역전의 드라마를 쓰며 전북선수단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 남자부도 최약체로 평가 받았으나 13위를 기
최강희 감독 인터뷰지난 강원 전에 이어 광주상무와의 홈경기에서도 벤치를 지키지 못한 최강희 전북현대감독은 “FA컵에서 수원삼성에게 당한 패배를 복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상무를 2-0으로 이기고 기자회견을 가진 최 감독은 “벤치에 없으니 우승을 하는 것을 보니 계속 벤치를 비워 두어야 할 것 같다”며 웃으며 말했지만 1위 팀으로서의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리그1위를 달리는 원동력은 “전반기에 상대가 모르고 당했고 중반에는 3승3무3패를 낼 정도로 대비를 잘했으며 후반기는 FC서울 전 이후 연승을 하고 있는
전북현대가 사실상 K리그 1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서 전북현대는 최태욱과 루이스의 후반 연속 골로 광주상무를 따돌렸다. 이로서 전북은 승점 53으로 전날 무승부를 기록한 FC서울에 4점을 앞서 남은 수원, 경남과의 경기에서 1승만 해도 자력으로 챔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무릎부상의 권순태와 에닝요를 출전멤버에서도 제외시키고 이동국, 임유환, 임상협, 서정진을 교체멤버로 했다. 전북과 광주는 중반까지 중원싸움에 승부를 걸었다. 광주상무 최성국은 6분 전북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