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청년 축제’가 열린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청년단체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청년 행사추진기획단’이 만든 지역청년 축제가 오는 11일 도청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청년이 바라는 지금’ 주제로 열리며 청년들이 행사 기획과 섭외·진행 등 주도적으로 만들었다.청년 축제에 걸맞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버스킹과 비보이 공연·마술공연 등 각종 공연을 비롯해 연예인 공연과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특히 토크 콘서트는 여행과 휴식·취업·연예 등의 주제로 열리는 데, 청년들의 진솔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존치를 위해 전북 노·사가 손을 맞잡았다.9일 전북경영자총협회와 한국노총 전북본부는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산조선소 도크 가동이 중단되면 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 등 400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며 조선소 존치를 정부와 현대중공업에 호소했다.이들은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개혁안에 군산조선소 정상화 계획이 없다”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울산에 배치된 LPG운반선 2척을 군산조선소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는 지역경제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연말까지 ‘
전북도가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취업연계형 특성화 과정’ 지원사업을 벌인다.9일 도에 따르면 현장 중심 기업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취업연계형 특성화 과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이 사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학생의 취업을 확정시켜 놓고 특성화 교육 과정 이수(2년) 후 기업에 취업하게 되는 것이다.사업은 내년 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진행되며, 사업 분야는 ▲농생명·식품산업 ▲탄소·방사선 융복합소재부품산업 ▲자동차·조선해양·기계산업 ▲그린에너지산업 등이다.이에 도내 4년제 대학으로 특성화 과정 개설이
전북도와 익산시 등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해왔던 유턴기업 유치가 4년 만에 ‘속빈 강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투자의향협약(MOU)을 체결한 29개의 유턴기업 가운데 현재 8개 기업만이 가동 중이며 나머지 기업은 투자를 포기하거나 연락 두절 상태로, 이 같은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투자유치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본격화된 중국 유턴기업 유치 정책으로 패션주얼리 24곳, 기계 3곳, 섬유 2곳 등 모두 29개 업체가 전북 투자를 약속했지만 실제 가동
전북지역 대형유통업체들이 한해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지역경제 기여도는 여전히 생색내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도내 대형유통업체와 중소유통업체, 소상공인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2011년 조례가 제정됐지만 현재까지 협의회는 구성되지 않고 있어 실질적 상생을 위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7일 도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전북지역 백화점(1개)과 대형마트(15개) 16개의 총 매출액은 8710억7900만원으로 올해도 매출 1조원 돌파가 무난해 보인다.업체별 총 매출액은 롯데백화점 점주점 2284억원, 이마트 전주점 84
두 살배기 응급환자의 수술을 미루다 사망을 초래하고 징계를 받은 전북대병원의 응급의료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전북대병원에서 ‘응급의료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전북대병원을 비롯한 전남대병원, 을지대병원의 응급·외상의료 시설 및 인력 확충, 비상진료체계 강화, 진료과목간 협력체계 구축 등 병원 내 응급의료 시스템과 진료 문화개선을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전북대병원은 응급실 비상진료체계에 대한 의료진 역량을 강화하고,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진료과목간 협력체계를 개선하며, 응급실 비상호출 체계
전북도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판짜기에 들어갔다.전북이 청주공항 입국 무비자 환승관광객 체류가능지역에 추가됨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방안 마련과 올 연말부터 본격 운영되는 ‘전북투어패스’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관광지도를 바꿀 채비를 하고 있다.6일 도에 따르면 국제공항이 없는 전북이 청주공항 입국 무비자 환승관광객 체류가능지역에 추가됨에 따라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청주루트’를 통한 마케팅 개발에 나선다.지난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50만7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대다수는 중국인 관광객이며, 이용객의
가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찬 기운 머금은 바람이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한다. 그러한 바람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을 산 나무들은 마지막 단풍 옷 뽐내기에 안간힘을 쓴다. 싸늘한 날씨 탓에 이렇다 할 여행지를 물색하기 어려운 지금 자연과 더불어 슬로우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부안 개암사를 추천해 본다./▲자연과 함께하는 ‘슬로우 관광’그렇게 천 년 이상의 세월 동안 지켜왔다.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잎이 지고, 겨울을 보내기를 1000번 이상을 해왔다. 부안 상서면 감교리에 위치한 ‘개암사’. 634년 백제 무왕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의 도크 폐쇄를 공식 언급하며 일부 직원들을 울산으로 이동을 추진하고 있어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일 장 마감 후 ‘일부 사업부 분사완료 및 일부 도크 폐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경영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중의 일환으로 일부 사업에 대한 분사 및 군산 도크 폐쇄 등을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현대중공업이 시장의 공시요구에 대해 애매한 입장을 발표했으나, 군
전북도가 지난해 추진한 가축방역시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가축방역을 위해 막대한 예산과 인원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농림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1일 전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자체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농림부는 지난 5~10월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가축방역시책을 평가해 발표했다. 평가결과 전북은 4등급 중 3등급에 해당하는 ‘다’ 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가 추진한 가축방역 추진실적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도크(선박건조대) 폐쇄가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 도크 폐쇄에 따른 전북 경제 위기론이 현실화되고 있다.정부는 전북에 농·건설기계와 탄소산업을 지원해 신산업육성과 사업재편을 연착륙시키겠다고 제시했으나 군산조선소는 군산은 물론 전북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체라는 점에서 지역 경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6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다.정부는 이날 수요전망 등을 고려해 각
현대중공업이 전북도와 군산시의 선박 건조물량 배정 요구를 사실상 거절하면서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이 현실화될 위기에 처해있다.군산조선소는 전북 수출의 8.9%, 제조업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등 지역경제의 핵심축인 만큼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7일 전북도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군산조선소는 현대중공업이 기 배정된 LPG선박 건조물량 2척을 울산 본사로 이전하면서 내년 2분기 이후 가중 중단이 우려된다.송하진 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등이 지난 21일 현대중공업 울산
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각종 행사와 축제를 개최하고 있지만 흑자를 낸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시·군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행사와 축제에 많은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가뜩이나 열악한 자치단체의 재정 부실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26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2015년도 지자체 행사·축제 원가정보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와 각 시·군이 3억원 이상을 투입해 개최한 27개 행사나 축제 가운데 흑자를 낸 사업은 단 한 개도 없었다.전북도청의 경우 지난
전북도내 일부 지자체들이 경계가 모호한 바다 어업권과 해상경계를 둘러싸고 갈등과 반목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으로 촉발된 고창군과 부안군의 해상경계선 분쟁의 경우 양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결국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맡겨지게 되면서 어업권과 해상경계를 둘러싸고 잠재해 있는 곳곳에서 분쟁이 점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23일 전북도 및 도내 일선 시·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군은 구시포 앞바다에 대한 행정 권한을 놓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고창군이 헌재의 권한쟁의심판을 통해 주장하는 경계선은 위로는 부안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두 살배기 어린이의 수술을 미루다 아이의 사망을 초래한 전북대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결국 취소됐다.다른 병원에 수술을 전원의뢰 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대한 설명이 미흡했고, 책임자와 담당전문의가 전원과정에 개입하지 않은 것도 드러나면서 비상진료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점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0일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9월 30일에 발생한 중증외상 소아환자 사망 사건의 조사결과 및 조치사항을 논의한 결과, 전북대병원과 전남대병원에 대해 각각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
전북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정부가 제공하는 영·유아 양육 인프라 시설에서도 소외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거부해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 지역 편중현상 완화의 필요성은 수년째 제기되고 있지만 영유아 보육에 대한 정부정책에 변화가 없어 아이들 키우기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19일 국회예산정책처 및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1년 12월 2121곳에서 지난해 12월 2629곳으로 4년 동안 24.2%(508곳) 늘어났다. 이
전북지역 읍·면·동 10곳 가운데 7곳은 인구가 줄고 기업들이 떠나는 이른바 ‘쇠퇴지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부권 군단위 지역의 경우 군청소재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면단위는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전체적인 도시재생 사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국민의당)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전국 읍·면·동 3488곳의 64.2%인 2241곳이 쇠퇴지역이었다. 쇠퇴지역은 도시재생특별법상 3개 기준 가운데 2개 이상에 해당한 곳이다.기준은 ▲최근 30년 사이 최대인구보다 현재 인구가
전북도가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익산 왕궁물류단지 조성 사업이 갈수록 난항을 거듭하며 좌초위기에 놓였다.지난 7년동안 사업계획 승인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왔으나 익산시가 각종 인허가 협의과정에서 ‘농지전용 불가’라는 의견을 두 번에 걸쳐 제출하는 바람에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왕궁물류단지 개발 사업은 민간자본 700억여원을 들여 왕궁면 광암리 일원 48만여㎡에 물류센터와 전문상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그 간 국토교통부 실수요 검증을 통과한 뒤
전북도가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운영비 141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박철웅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보육대란’이 우려돼 우선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원되는 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이며, 예산은 141억원이다. 이로 인해 우려했던 보육대란은 당분간 막을 수 있게 됐다.앞서 도는 어린이집이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지난 2월 의회와 협의를 거쳐 누리과정 운영비 3개월(1~3월)분 47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전북도가 최근 3년 동안 76억원의 혈세를 투입하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지에 나섰지만 오히려 소나무재선충병이 더욱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와 올해 김제와 군산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한 데 이어 최근 익산에서 또 다시 재선충병이 발생해 방역과 방제활동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0일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는 최근 3년 동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3893억7600만원의 혈세를 투입했지만 지난해 재선충병의 재발생율은 전년(2014년)에 비해 120%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