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전라북도농업기술원 고품질쌀연구실은 우리나라 국민 먹거리이자 식량안보의 핵심 작물인 ‘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고품질쌀연구실은 익산(본원)에 약 50,000㎡의 시험연구 포장과 김제, 진안 등에 현지 시험연구 포장들이 있으며,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과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주요 업무는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전북지역에 적합한 경쟁력이 있는 벼 품종 보급과 맞춤형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둘째 현재 농업 현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집콕의 연속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 될지 고민될 때 찾아가면 좋은 힐링 여행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 촬영지로도 알려진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있는 직소폭포이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강한 물줄기를 보는 것만으로 시원함이 느껴지는 곳으로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여행지로 뽑히는 이 곳으로 떠나보자.▲자연의 힐링을 가득 경험할 수 있는 곳내변산 주차장에서 직소폭포까지 가는 거리는 약 2.5km. 등산 난이도로 보자면 직
지방이 쇠락하며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2020년 기점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섰다. 지금 지방은 저출생과 고령화 속에서 인구는 수도권으로 몰리며 소멸이라는 암울한 현실에 처해있다. 특히 전북은 2001년 200만명이었던 인구가 올해 3월 180만명선도 무너졌다. 특히 전북의 마을 소멸 위기는 더 심각하다. 지역인재 유출과 초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60대 청년'이라는 표현까지 나돌 정도이다. 이에 전라일보는 전북지역 14개 시군내 오래된 마을을 탐사취재하며 마을의 유래와 현재를 지면을 통해 살펴본
선진유학을 정립한 공자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말을 했다.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내용으로 옛것을 충분히 익혀 새것을 안다는 뜻이다. 여기엔 배웠던 학문을 다시 연구하고 새로이 해석해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경지에 통달한 후에야 비로소 남의 스승이 될 자격이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전라북도에서는 공자의 가르침대로 옛 학문인 유학을 들여다보면서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나아가 전북을 발전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 그에 발맞춰 전라일보는 유학을 진흥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전북의 유학자들을 10회에 걸쳐 조명해보고자 한다. 전북유학의 맥
금요일 저녁 7시30분.한여름 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전라북도 무주군에는 어김없이‘무지개’가 뜬다.2011년 결성된 무주군의 다국적밴드 ‘레인보우’는 필리핀과 베트남, 태국, 일본 등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 7명이 모여 만든 무주군 대표 다문화 홍보대사다.아내로, 며느리로, 엄마로... 1인 3역을 넘어 밴드까지 소화해내는 수퍼우먼들이 호흡을 맞추며 지내다 보니 어느덧 강산도 변한다는 10주년을 맞은 레인보우.다문화가정 2세와 센터의 구성원까지 아우르는 확장으로 내실을 다져, 이제는 수준급의 음악을 선보이는 산골마을 무주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던 코로나19 상황이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긴장이 연속된 생활을 하면서 일상은 터덕거리고 있지만 계절은 거침이 없다. 계절의 시계는 서서히 가을을 가리키고 있지만 한낮 온도는 여전히 30도를 웃돌고 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으로는 계곡이 최고인데 잠시 더위를 피할 겸 숲길을 거닐며 계곡을 즐길 수 있는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마애석불을 찾아보자.▲여름 숲길을 따라 찾아가는 마애석불길수만리 마애석불을 가기 위해 전주 방향에서 출발하는 경우 소양면 송광사, 위봉산성을 지난다. 위봉산성을 지나면 내리막길이 시
엄마에게도 방학이 필요해!“맞아. 엄마에게도 방학이 필요했지.”처음 ‘엄마의 방학’이라는 공동체 이름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었다. 동시에 아직 미혼인 나로서도 가슴이 뛰는 이름이기도 했고, 어딘지 모르게 한편으로 가슴이 먹먹한 이름이기도 했다. ‘엄마의 방학’은 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공동체다. 이름처럼 엄마들로 이뤄진 공동체며, 처음 학부모 책모임에서 시작했다. 4명의 작은 모임에서 시작해 현재는 15명이 넘었다. 참여하는 엄마들의 ‘느슨한 네트워크’를 지향하며 활동에 따라 회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활동하는
/이 동 희 (예원예술대학교 교수, 前 전주역사박물관장)한혜는 세종 11년 8월에 전라감사로 부임하여 이듬해 4월 이임하였다. 그는 최연소 전라감사로 27살에 전라감사로 부임하였다. 그가 젊은 나이에 일찍이 출세길에 오른 것은 그의 아버지 개국공신 영의정 한상경의 후광과 15살에 식년시 문과에 장원급제한 출중한 역량 때문이다. 하지만 소년등과자 한혜는 29살에 요절하고 말았다.▶조선초의 대표적인 명문거족한혜(韓惠, 1403~1431)의 본관은 청주이며, 호는 송재(松齋)이다. 그의 아버지가 헌상경(韓尙敬)으로 고려말 문과에 급제하고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약자에게 공감하고 범죄에 분노하는 ‘생활정의[正義]’를 실천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형세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치안감)이 지난달 13일 제33대 전라북도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이형세 청장을 만나 전북경찰의 수장으로서 앞으로의 업무 추진 방향과 조직 운영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취임한지 3주가량 지났는데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전라일보 구독자 여러분, 그리고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7월 13일 전라북도경찰청장으로 부임한 이형세입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인 전북의 치안을 책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나오자 국민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품목이 한우로 알려졌다.평상시 경제적 부담으로 먹지 못했던 한우를 보복 소비하는 것이다.소득이 오르면 자연스레 몸에도 좋고 입에도 맞는 먹거리를 찾는 것이 인지상정이다.'한우'는 그중에서 최고다. 맛 좋고 안전한 한우를 먹기 위해 사람들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정읍시 덕천면 도계1길에 위치한 김상국(47) 대표의 한우농장은 1155㎡규모로 70마리의 소가 자라고 있다.마을과는 좀 떨어진 들판에 지어진 축사는 규모에 비해 분뇨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깔끔하게 정돈된
요즘은 배롱나무의 꽃이 곱고 예쁘게 피는 계절이라 그런지 피향정과 배롱나무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이 됐다. 그러나 피향정은 그보다 더 알려진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데 바로 연꽃 명소라는 점이다. 연꽃이 피는 계절 마스크로 완전히 무장하고 사회적 거리도 신경 쓰면서 손소독 또한 꼼꼼하게 해 코로나 방역수칙을 실천하며 연꽃 구경을 다녀와보자.▲찬란한 여름을 더욱 빛나게 하는 연꽃 풍경정읍시 태인면 태창리 102-2에 위치한 피향정은 보물 제289호로 지정돼 관리하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신라 헌안왕 때 태인
코로나19와 무더위 속에 지쳐가던 여름밤, 전북 고창군의 갯벌이 우여곡절 끝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며 모처럼 도민들에게 희망과 감격을 전했다. 우리나라는 1995년에 첫 세계유산 등재를 시작한 이래 종묘, 수원화성 등 15건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연유산은 제주도에 이어 한국갯벌이 두번째다. 각 유산의 진정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유산과 달리 자연유산의 경우 객관적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과 전 세계적으로 고유해야 한다는 등 그 요건을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아 자연유산 등재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그럼에도 고창군은 포기하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민선 7기 3년을 쉼 없이 달려온 심 민 군수가 이끌어 온 임실군의 놀라운 변화와 발전된 표현이다.민선 5기까지 모든 군수들이 중도 낙마한 아픔을 딛고, 민선 6기와민선 7기까지 지난 7년, 부단히 노력하며 달려온 결과다. 역대 최초로 5천억원 예산시대를 달성하며 대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무한한 성장을 이어온 임실N치즈산업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민선 7기 출범의 기치로 내건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는 미래의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전북의 보물 옥정호와 성수산 생태관광 개발,
도시 발전은 항상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그 이면에는 주민 간의 갈등, 지역간 불균형과 같은 부작용이 뒤따른다. 대립과 반목은 주변에 대한 무관심과 끝없는 개인주의를 양산해 결국 사회에 큰 부담을 안겨준다.이 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전주시의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순기능은 눈에 띌만하다.이 사업은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을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법을 찾아 실천에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러한 과정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서로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다.▲지역주민 주도의 마
최근 새롭게 단장한 둥지에서 고객 맞이에 한창인 전북은행 안행교 지점(지점장 방극봉)은 오늘도 한결같은 친절 서비스로 지역 소매금융을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 1989년 11월에 첫 문을 연 이후 전주시 효자동에서 30여년의 세월동안 고객들과 동고동락 해 온 안행교 지점은 지난 6월에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점포를 확장 이전했다.시중은행의 지점 통폐합 및 규모 축소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안행교지점은 오히려 점포를 확장 이전함으로써 고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한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서
군산은 참 가볼만한 곳이 많다. 그중에서도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 ‘말랭이 마을’을 한번 가보자. 군산 ‘말랭이마을’을 시작으로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여행'을 떠나보고자 길을 나서는 길. 이름처럼 부드러운 설렘을 전해주는 친근한 동네 '말랭이마을'. 그리고 ‘히로쓰가옥’의 한여름 초록 향기, 여유와 힐링을 가져다주는 정원 카페 '첼로네시아', 게스트하우스 '소설여행'으로 이어지는 여행길을 걸어보자. 대중적인 나들이 코스에 개인적인 취향 한 스푼을 더한 말랑말랑한 여
7월에 접어드니 짧은 장마 끝에 찾아온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아래에서 지난 5, 6월에 새가 가진 생태적 자리를 매미, 잠자리, 나비, 풀벌레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선한 기운이 있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 가까운 산이나 공원에서 새를 찾아보기도 하지만 이전보다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우연히 둥지를 발견하더라도 새끼가 없는 빈 둥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은 새끼들이 포식자를 피해 먹이를 찾고 사냥 연습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삶을 배우는 기간입니다.그나마 시야가 트인 들판이나 호숫가는 나은 편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족끼리 오순도순 즐기면서 체험이 가능한 휴양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은 숲과 어우러진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어 휴가철을 맞아 국내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숙박 및 편익시설, 체험시설, 그리고 모험시설도 마련돼 있다. 여름뿐만아니라 사시사철 휴식이 가능한 곳으로 안성마춤이다. 향로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16일 야외 수영장을 개장하고 본격 탐방객들을 맞고 있다. 향로산 자연휴양림은 무주군이 지난 2009년 산림청이 시행한 공모 사업에 선정돼 3
2018년 7월 4일 제8대 완주군의회가 개원식을 갖고, 그 행보를 시작한지 3년의 시간이 흘렀다. 제8대 완주군의회는 역대 가장 젊은 의회로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완주군민을 위해 달려왔다.제7대 완주군의회를 뛰어넘는 입법활동정례회 7회, 임시회 23회, 조사특별위원회 2회 등 회의를 진행했으며, 총 565건의 심의 안건 중 의원발의 168건, 5분 자유발언 54건, 군정질의 11건, 건의안 8건, 결의안 6건 등으로 제7대 완주군의회의 같은 기간보다 월등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수치상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폐
민선 7기 부안군이 3주년을 맞으면서 반환점을 돌아 종착점을 향하고 있다.민선 7기 부안군은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적극정책 추진을 통해 소멸위기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부안군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연지 1년여 만에 6000억원 시대를 개막했으며 올해에는 추가경정예산 포함 7000억원 시대를 달성했다.이중 국가예산만도 지난 2018년 4150억원에서 2019년 4374억원, 2020년 5412억원, 2021년 5703억원 등 비약적으로 증가했다.특히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