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당시 현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후보를 비난한 민주노총 도지부 간부가 기소됐다. 서울 중앙지검 공안 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정세균 후보를 향해 전주 버스파업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비난 집회 등을 한 민주노총 도 지부 정모(44)씨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19일 서울 종로구 내 도로에 ‘민주통합당 정세균은 전북버스 파업 해결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한 뒤, 같은 달 말 동일한 취지의 현수막과 유인물
민주통합당 이상직 의원(민주통합당·전주 완산을)의 중학교 동창이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총선 과정에서 이 의원을 위한 불법 사조직을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중학교 동창 장모(49)씨는 13일 전주지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가 올해 1월 전주시 중화산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사조직을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장 씨는 “사무실에 전화기 5대를 설치한 뒤 모바일, 현장투표, 경선 준비를 했고 지인 명단 등을 작성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사조직 본부장 최모 (구속기소)씨에게 2400여만원을 받았다”고도 했다. 그는 “이 의원
추석 성묘기간과 농번기 추수 작업 등 가을철 발열질환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은 가운데, 지난해 도내 쯔쯔가무시병 발병건수가 전국에서 최다 인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쯔쯔가무시 병 발병 건수는 5151건으로 2003년 1416건에 비해 3.6배 이상 늘었다. 특히 전북은 지난해 발병건수가 721건으로 전국 16개 광역 시·도중 최다 발생 지역이었다. 전북 다음으로 충남 680건, 경남 581건, 경기 563건, 부산 473건, 전남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가해 사실 기재를 거부하고 있는 전북교육청과 함께 헌법재판소 재판관 김이수 후보자도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김승환 교육감은 12일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대토론회 자리에서 “김이수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유성엽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가 기본권을 제약하고, 위헌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고 했다. 유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현재 교과부에서는 이를 법률이나 시행령이 아닌 훈령을 근거로 해서 기본권을 제약하는 것은 위헌이 아
전북도교육청이 2013년도 신규 혁신학교 공모 선정절차에 들어간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1기 혁신학교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2013년 신규 혁신학교 선정 공모심사계획'을 확정했다. 약 40개교를 혁신학교로 신규 지정하고 15개교를 혁신씨앗학교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밝힌 공모심사계획에 따르면 9월 말까지 혁신학교 공개모집절차를 진행, 지역교육지원청별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해당학교에 대한 방문심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혁신학교로 선정된 학교 중 자율학교 미지정학교에 대해서는 자율학교 신청을 병행토록 해 교원의 초빙과
전북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전격 수용키로 했다. 하지만 이는 소규모 학교 살리기를 공약으로 내세운 김승환 교육감의 교육정책과 반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12일 도교육청은 ‘농산어촌 작은 학교 희망찾기’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작은 학교 통폐합 숙려제 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숙려제는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인 학교의 경우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이 학교구성원이 통폐합에 동의할 경우 통폐합을 실시하돼 이를 1년간 유예한다는 것이 골자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소규모 학교 살
전주교육대학교(총장 유광찬) 지난달 임용된 신임교수들이 뜻을 모아 발전기금 300만원을 12일 전달했다. 초등교육과 서유진 교수, 초등교육과 이동성 교수, 체육교육과 송지환 교수 3명의 신임교수는 “대학의 일원으로서 의미 있는 일에 힘을 보태기 위해 발전기금 모금에 동참했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유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서 나서주는 구성원들에게 깊이 감동받고 있다.”며, “신임교수로서 꾸준히 도전하고,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송근영기자·ssong@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의 장학금이 2학기에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대는 2학기에 장학금 6억 원을 기성회 회계를 통해 소모성 경비를 대폭 줄여 추가로 증액해 에금 이자 수익 등을 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 등록금을 5.6% 인하했음에도 지난해보다 146억 원의 장학금을 늘린 전북대가 긴축 재정을 통해서 얻은 수입을 학생에게 돌려주겠다는 것. 이에 따라 전북대는 올 초 등록금 수입 총액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48.2%에서 48.8%로 올라 2학기에는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 수혜를 받게 됐다. 전북대 서거석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영어영문학과 왕은철 교수가 ‘제2회 전숙희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왕 교수는 올해 펴낸 에세이 ‘애도예찬 : 문학에 나타난 그리움의 방식들’의 작품성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원일(소설가), 김치수(문학평론가), 강신주(철학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문학이 기본적으로 사랑하는 것을 잃었을 때 그것을 보충하려는 애도 행위라는 사실을 깊이 있고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왕 교수는 “각별한 의미가 담긴 ‘전숙희 문학상’의 주인공이 돼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제 글이
익산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112 오인신고로 인해 경찰과 군, 군 정보기관까지 출동해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12 오인신고는 제보자가 한 방송국에 “논산에서 여산으로 가던 중 헬기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제보하면서 발단이 됐다. 방송국 측은 육군본부로 확인한 뒤 112로 신고 사실을 알렸다. 경찰에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후 4시 31분. 경찰은 헬기가 추락한 지점으로 추정되는 관할 파출소에 출동지령을 내리고, 타격대도 출동시켜 수색작업을 벌였다. 군 당국도 병력을 동원해 추락추정 지역인
35사단 항공대대 이전 문제 논의를 위한 전주시와 임실군의 만남이 끝내 결렬됐다. 이 때문에 전주시가 추진중인 에코시티 조성사업이 반쪽 사업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12일 35사단 항공대대의 임실 6탄약창 이전과 관련해 임실군은 물론 임실군민들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쟁점에 대한 합의점 도출을 위해 임실군을 방문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협상 테이블은 임실군의 일방적인 거부로 약 10분만에 결렬됐다. 협상 자리에는 당초 참석할 뜻을 알려왔던 강완묵 임실군수가 끝내 참석하지 않았으며
내비게이션을 카드론 결제로 구입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광주본부에 따르면 카드론(card loan) 결제로 내비게이션을 구입한 뒤 피해접수된 건수는 올해 상반기만 7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09년 3건, 2010년 5건, 2011년 2건으로 최근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청이유별로는 청약철회가 32.1%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 30.2%, 계약불이행 28.3% 등의 순이었다. 카드론 금액별로는 400만원대가 56.6%, 300만원대 28.3%, 200만원대 7.6%, 500
도내 의료기관들의 요양병원 및 치과병원, 한방병원 등 의료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도내 의료기관의 증감을 분석한 결과 이들 병원들은 크게 증가했지만 나머지 일반 병원급과 기초의료를 제공하는 보건소나 지소 등의 증가는 미비하거나 도리어 감소했기 때문이다. 12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2007년도∼2011년도의 도내 요양기관(의료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 의료기관은 2007년도에 3194곳 였던 것이, 2008년 3240곳, 2009년 3296곳, 2010년 3362곳, 지난해 3421개 5년동안 의료기관
조합 공판장과 음식점 사이 토지의 통로 사용문제로 대법원 상고심까지 간 도내 지역 조합장이 법적투쟁 끝에 파기환송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음식점 측이 토지를 상당부분 침해하면서 빚어진 결과라며 업무방해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제 1부(재판장 대법관 박병대)는 12일 조합 공판장으로 통하는 중국 음식점의 통로를 막도록 지시, 업무방해교사 혐의로 1, 2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고 상고한 김제 모 조합장 박모(56)씨에 대한 재판을 파기하고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기록
우석대학교 교수장학회(회장 주영승·한의예과 교수)는 재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1일 대학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서지수(작업치료학과·3)외 5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수장학회는 지난 1981년부터 장학금 조성사업을 시작해 전체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기금을 조성, 그동안 2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했다. 주영승 교수장학회장은 “개교 초부터 교수님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학생들을 격려 차원에서 매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장학
전주대 패션산업학과(학과장 박현정)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스타센터 다목적홀에서 ‘2012 패션산업학과 졸업 작품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패션쇼는 ‘공존(Coexist)’을 주제로 환경문제를 담아 자연 질서가 파괴되는 현상을 ‘빙하’, ‘지진’, ‘화산’의 세 가지 소주제로 표현한다. 또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창조 본연의 상태로의 회복을 ‘빛’, ‘새싹’, ‘꽃’의 무대로 기획하여 총 96벌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주대 패션산업학과는 매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꾸민 친근한 졸업 작품패션쇼를 열어 큰 호응을 얻어왔
전북도교육청이 원광대와 우석대와 함께 방과 후 학교 사회적 기업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원광대학교와는 다문화사회?인성교육프로그램을 방과후학교 중점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체결한데 이어, 10일에도 우석대와 특수교육 분야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내용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 체결은 10월로 예정된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예비)사회적 기업 공모를 앞두고 마련됐다. 교과부는 10월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예비)사회적 기업의 1차 선정, 11월 중 2차 선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이를
각종 성폭력 사건, 학교폭력, 교권침해 사례 등으로 전북교육이 멍들고 있다. 지난달 말 전주 한 중학교에서 남교사가 머리가 짧은 여학생에게 성별을 물으며 신체 일부를 만진 성추행으로 교사가 불구속 입건되는 등 1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 성폭력 관련 사건은 22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22건, 2010년 28건의 성폭력 관련 사건이 발생하며 해가 바뀌어도 줄지 않고 있다. 특히나 올해 현황은 9월까지만 집계한 것으로 지난 한해 동안과 같은 건수를 기록해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학교폭력 증가률 역시, 지난해에 비해
전라북도교육청이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결과표를 11일부터 일선학교에 배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실시한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표를 11일부터 17일까지 학생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배부된 평가결과표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대상이며 학교별 평가없이 개별 학생결과표만 배부된다. 평가결과표는 학생 개인의 교과별 성취수준을 4단계로 나눈 분석 자료이며 학교별 평가결과는 11월 학교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8일까지 상황실을 운영, 결과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지난 40년간 전북도내 초등학생수가 무려 3/4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미래를 짊어질 초등학생수는 가파르게 줄어든 반면 노령인구 비중은 비약적으로 늘면서 고령화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11일 전북도교육청이 조사한 ‘2012 전북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4월 1일 현재 전북도내 초등학생수는 11만2715명으로 지난해(11만9592명)보다 6.1%인 6877명이나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초등학교 감소비율인 5.8%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나 전국의 초등학생수가 올해 처음으로 300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30년 전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