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민단체들은 지난 7일 전북도청 앞 도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풍 피해 전 지역에 특별 복구자금 확대 지원과 농작물재해보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농업경영인전라북도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전라북도연합회 회원들은 이날 “정부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5개 지역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피해액 산출에 5만ha달하는 농작물과 13만수에 달하는 축산물은 제외돼 있다”며 “농작물 재해보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현행 농업재해대책은 시설복구에만 맞춰져 있어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2012학년도 가을 신앙사경회'를 개최한다. ‘신앙과 사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앙사경회에서는 윤교식 목사(서울 망원교회)를 주강사로 초청해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는 사람’ ‘이유가 있는 사람’ ‘죽으러 가는 사람’ ‘오직 기도로’ ‘오직 복음으로’ ‘오직 순종으로’라는 제목으로 여섯차례로 마련된다. 11일 오후 2시에는 백두산호랑이 전문가인 박수용 PD(EBS)를 초청, ‘자연과 인간, 삶’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20년동안 백두산호랑이를 관찰하고 다큐멘터리로
도내 보육시설의 보육교사 한명이 담당하는 아동수가 전국에서 2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만큼 보육여건이 잘돼 있다는 측면도 있지만 보육시설 난립에 따른 교사 과잉이라는 분석도 될 수 있다. 9일 행정안전부 ‘내고장 알리미 사이트’의 전국 광역 16개 시․도 지방자치단체 보육교사 1인당 아동수 집계에 따르면 2010년 전북의 보육교사 1인당 아동수는 15.65명으로 제주 12.93명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적었다. 나머지 지자체 중 1인당 담당 아동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 17.59명이었고 다음으로 인천 17.
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김용민)은 9일 도주 중인 전 전일상호저축은행장을 배워 태워 중국으로 밀항시킨 혐의(밀항단속법 위반)로 기소된 장모(43·선원)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000만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초범이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장 씨는 2010년 3월 15일 오전 3시께 인천시 중구 인천항에서 전 전일저축은행장 김종문(57)씨를 이등항해사로 있던 화물선내 자신의 침실에 숨긴 뒤 중국 바이찬 항까지 밀항시키고 이 대가
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김용민)은 9일 청소년들을 상대로 문신을 시술, 1000만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취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혐의로 기소된 김모(24)씨에 대해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김 씨에게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120시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장기간에 걸쳐 다수의 청소년들에게 문신 시술을 했고 그 이익도 적지 않다”면서 “다만 반성하고 동종범행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김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013학년 도내 고교 입시율이 낮아질 전망이다. 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도내 일반고 신입생 규모가 1만1천544명으로 확정하고 고입선발시험은 오는 12월 18일이라고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3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교 신입생 전형 요강’에 따르면 전주·군산·익산 등 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 총정원이 올해보다 20명 늘고 전주와 익산의 학급당 학생수는 전년보다 1명씩 줄어든다. 이는 정원 및 학급이 늘고 학급당 학생 수는 줄어 평준화 일반고의 입시율은 낮아져 2013학년도에 고교를 진학하는 학생들은
학교폭력 기재를 둘러싼 교육과학기술부와 전북교육청의 실타래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교과부 김응권 제 1차관이 6일 전북교육청을 방문, 학교폭력 기재를 거부하고 있는 김승환 교육감을 만났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돌아갔다. 김 차관의 이번 방문은 7일 마감일인 학생부 기재 여부를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40여분간 김교육감과 이야기를 나눈 김 차관은 “학교폭력 기재여부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우리는 학생들을 위해 해결방안과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먼저 입을 뗐다. 이어 "처벌의 의미가 아닌
이달 7일 ‘제13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한 김순옥(66·사진)씨. 도내 최초로 장애인 복지시설인 ‘국제원’ 건립에 보탬이 된 후 40년이 넘도록 묵묵히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김 씨는 도내에서 장애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선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김 씨를 어렵게 접촉해 장애인 복지와 수상 소감 등의 얘기를 들어봤다. ― 이번에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소감 한마디만. “상 받는 것을 싫어해요. 이번에도 안 받겠다고 정중이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은 6일 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주최하고 치과병원에서 주관하는 도내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해 치과 무료검진 및 스케일링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도내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각 보건소에서 서류접수를 받아 최종 30여명이 선정됐으며, 앞으로 이들은 병원 치과병원에서 검진 및 스케일링을 무료로 제공받고 개인 치아 관리 등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병원측은 9월부터 검진을 받은 이들 중 치과 진료비 지원 사업 조건을 만족하는 대상자를 선정, 최대 200만원까지 치과진료비를 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 당국이 야생동․식물 밀렵과 밀거래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6일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불법포획 및 건강원 뱀유통 등 불법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다음 달까지 밀렵·밀거래 근절 기간으로 선정하고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함께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 행위로는 야생생물을 총기, 올무․덫․독극물 등을 이용하여 불법 포획하는 행위와 불법 포획한 야생동물을 취득, 양여, 운반, 보관하는 행위 및 그 사실을 알고서 섭취하는 행위 등
“윗선에 인사 해야겠다”며 후배교사가 받은 상금 일부를 가로챈 초등학교 교감에 대한 징계는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종춘)는 6일 금품수수 비위로 징계를 받은 전주시내 모 초등학교 A(55․여)교감이 전라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감봉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징계 사실은 관련 교사들의 진술 등에 비춰볼 때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중 금품수수에 해당하며, 이에 대한 징계는 적합한 점, 원고가 이사건 처분으로 인해 인사
도내 첨단 과학 산업을 이끌 선두주자로 꼽혔던 업체 공장이 부도로 법원 경매에 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6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소재 A태양전지 생산업체 공장이 감정가 270억원에 경매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대지면적 5만 5554㎡(1만 6805평), 건물면적 3만 236㎡(9146평)으로 오는 17일 경매가 이뤄진다. 정확한 감정가는 269억 8000만원. 이 같은 경매 액수는 2000년이후 경매물건 중 2번째로 고가이며 도내 공장에서는 가장 큰 감정가다. A 업체는 국민은행 158억원과 한국 산업은행 91억원
학교폭력 기재여부를 둘러싼 교육과학기술부와 전북도교육청의 정면충돌이 일선 학교에 혼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두 상급기관이 법정으로까지 논란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기재를 거부해오던 도내 3개 학교가 기재쪽으로 급선회하는 등 방향을 잡지 못해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 특히나 교과부 특별감찰팀이 기재를 하지 않은 학교에 대한 명단공개와 법적조치 강행 방침을 재차 강조하고 나서 일선 학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5일 교과부특별감찰팀은 학교폭력 기재를 거부하고 있는 19개 학교 중 3개 학교가 공문을 통해 학교폭력을 기재하겠다는 입
로컬푸드 브랜드를 납품하며 학교급식 부식비를 지원하는 전주시, 오케스트라단 창단을 도운 군산시 등 지자체가 교육협력사업의 우수사례가 연이어 발표됐다. 전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바이전주(Buy-Jeonju)업체와 전주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 4억3천3백만원을 투자해 총 108개 학교 8만여명의 학생들에게 학교급식 부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산시는 7천만원을 지원해 45명의 합주단을 선발,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해 9월부터는 각종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익산시는 9억 5천만원의 예산과 도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지역내 모든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오늘(6일)부터 11일까지 2013학년도 수시 2차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지난달 마감했던 수시 1차(입학사정관 전형)에서 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2차 수시 모집을 통해 전체 정원의 39.3%인 1,75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세부 전형별로는 일반학생 일반전형(1,560명), 국가공헌자(46명), 특기자(48명), 특성화고교 출신자(68명), 특수교육대상자(20명) 등이다. 수시 2차 원서 접수는 인터넷 접수로만 진행하며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enter.jbnu.ac.kr),
전북대 박물관(관장 김승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무료 영화 상영을 마련한다. 6일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2시에 전북대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무료 영화 상영은 월별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반전 영화, 고전 영화 등이 상영되는 6일 론 하워드 감독의 ‘뷰티풀 마인드’를 시작으로 13일 ‘행복을 찾아서’, 20일 ‘블라인드 사이드’, 27일 ‘피아니스트’가 이어진다. 또 10월에는 ‘셔터 알일랜드’와 ‘식스 센스’ 등의 반전 영화가 상영되고, 1
우석대(총장 강철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5일 서울에서 (사)한국산학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3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시상식에서 산학연 협력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이같이 수상했다. 우석대는 최근 3년동안 산학연 협력활동 중 대학·연구 기관분야에서 특허 14건, 실용신안 5건, 프로그램 5건을 등록 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시제품 제작과 공정개선에도 우수한 실적을 보여 왔다. 강철규 총장은 “산학연 협력활동의 역할이 증가함에 따라 대학 또한 체질개선을 통해 산학협력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전북도를 비롯해 지자체
전주역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장례식장 신축 불허가와 관련, 업체가 전북도에 낸 행정심판에서 소청심사 결과 ‘정당한 처분’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 행정심판 결정으로 그동안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여왔던 지역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간의 문제도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법원 소송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북도 행정심판위원회는 5일 해당 업체가 덕진구청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 신청 불허가 취소처분’ 신청에 대해 도청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행정심판위원회’를 열어 업체측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행정심판위원회 관계자는 “
전주시내 한 뷔페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소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5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모(47)씨 등 6명은 지난 3일 낮 12시께 전주시 송천동 T뷔페에서 음식을 먹은 후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소는 이씨 등이 T뷔페에서 회와 스테이크 등을 먹고 증세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 주 중 나올 예정이다./박아론기자·
전주 덕진경찰서는 5일 조경용 나무 수천 그루를 훔친 이모(46)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 10일 오전 11시30분께 완주군 구암리 마을 홍모(49)씨의 땅에 심은 조경수 회양목(3년생) 2,000여 주(시가 14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박아론기자·a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