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송전선로의 지상 건립 방식에 반대해온 군산시민들이 사업계획을 취소해 달라며 시장 등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했다. 광주고법 전주행정부는 13일 군산시내 7개 읍면동 주민 70여명이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실시계획(전기공급설비 345kV)을 취소해 달라”며 군산시장과 한전을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송전선로 건설은 철탑 건설의 지상 방식과 지중화의 매몰방식이 있고 군산시는 한전 의견을 받아들여 지상방식
법조 3성을 배출한 도내의 사법부 최 고위직 인맥이 끊긴 가운데, 도내 출신 법조인들이 유력 후보군에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김병화(57·사법연수원 15기) 대법관 후보의 사퇴에 따라 새 후보자를 인선하기 위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9일 다시 구성돼, 전주 출신인 황덕남(55·13기·사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이 대법관 후보 물망에 올랐다. 대법원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9명의 위원 중 비당연직 위원 4명 전원을 여성으로 위촉해 여성이 대법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법원은 13일부터 24
도내 등록외국인이 역대 최고인 2만 2000여명을 넘어섰다. 13일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전국 등록 외국인 수 97만 5922명 중 도내는 2만 2664명으로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외국인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 됐다. 최근 국제 결혼 증가와 외국인 유학생과 취업 등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과 지난해 전국 등록외국인수가 가장 많은 98만여 명이었을 당시 도내는 2만 1851명이었던 것을 감안 할 때 이 같은 도내 등록외국인 수는 사실상 역대 최고다. 지역별로는 경기 30만 26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2일 오전, 완주군 삼례읍 석전리 청등마을. 골목골목 좁은 마을길을 따라 조그마한 소나무 숲이 딸린 양봉 농가를 찾았다. 소나무 아래에는 500개(군) 남짓한 벌통에서 꿀벌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그곳에서 봉군(蜂群)관리에 한창이던 유희영(사진)씨는 기자를 만나자마자 벌통 한 개를 개봉해 현재 겪고 있는 피해를 호소했다. “보세요. 벌통 안에 있는 소비면마다 꿀벌로 가득해야 하는데 없잖아요.” 벌통 안에는 10개 안팎의 소비(巢脾, 꿀과 식량을 저장하는 벌집)가 설치돼 있었다. 유씨가 소개 1개를 들어 올리자 20마리 남짓한 일벌과
11일 새벽 영국 가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한-일전을 시청하는 등 8월 둘째 주 주말과 휴일, 도민들은 각자 방식으로 여름 막바지 휴가를 즐겼다. 이번 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이 열린 11일 새벽은 도내 전역이 뜨겁게 달궈졌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2 대 으로 승리하면서, 역대 올림픽 출전 64년만에 축구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기쁨에 늦은 시각임에도 곳곳이 떠들썩하는 등 잠을 못이루는 즐거운 주말 밤이 됐다. 주말 오후부터 휴일 아침까지 도내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30mm의 많은
전북 아동빈곤률이 13%로 전국 평균인 7%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12년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모니터요원 연수에서 김광혁 전부대 사회복지학과가 밝힌 것. 이에 따라 빈곤아동에 대한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아동 1,785명에 대한 분석 결과 빈곤아동은 특히 학업성취도, 우울불안, 주의집중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교수는 “빈곤아동에 대한 지원과 관련 학업성취, 정서발달, 신체발달 등 통합적인 접근이 중요하며, 아동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반드시 기재하도록 시ㆍ도교육청에 재안내해 또한번의 전면전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 6월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도록 교과보가 시ㆍ도교육청에 안내한 바 있으나,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의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으로 개선 권고했다. 교과부는 학교폭력 가해사실 기재거부는 명백한 법령위반으로 이를 자의적인 해석에 따라 기록하지 않을 경우,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교과부는 밝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인권위가
내년 3월 1일부터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승진 가산점이 주어진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8일 전라북도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평정 기준 일부 개정 내용에 따르면 선택가산점에 마이스터고 근무 경력 가산점 부여 항목을 신설했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학교에 근무한 경력에 따라 월 0.0005점(1개월 미만인 경우 일 0.000016점), 최대 0.036점을 부여하도록 했다. 단, 선택가산점의 총 합계는 10점을 초과할 수 없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정 이유에 대해 “마이스터고에서 우수한 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에 외국어 교육 컨설팅 전문 기업인 (주)바른교육 안승권 대표가 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9일 오후 신효근 부총장을 찾은 안 대표는 “이 기금을 통해 전북대가 최고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안 대표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전북대의 행보를 크게 지지하고 이 기금이 교육 경쟁력 향상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효근 부총장은 “우리 전북대는 전국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
전주교육대학교(총장 유광찬) 총동창회(회장 임영식)가 ‘2012년도 하반기 릴레이 장학금 수여식’을 10일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전주교대 실과교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해직 학생을 포함해 5명의 재학생들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릴레이 장학금은 재학 시 장학금 지원을 받았던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물려주는 장학제도이다. 임 회장은 “7월 말 열린 총동창회 장학재단 이사회에서 장학금 모금운동을 활발히 전개했으며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지 못함을 아쉽다”고 전했다. 또 유 총장은 “사회에서 왕성한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2012년도 취업률이 72.2%로 전년대비 5.6%가 상승했다. 지난 10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취업통계 시스템의 대학별 2012년 건강보험 DB연계 취업통계 조사결과, 비전대는 작년 66.6%에서 올해 72.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50.2%, 2011년 66.6% 등 꾸준히 취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여름방학 중 자격증 취득반 등 학생․기업체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홍순직 총장은 “학생들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국고 사업을 거의 다 수주 받아
제4회 전북산하 전국청소년미술대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10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라일보와 전북개발연구소가 주최하고 전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김승환 교육감과 양재숙 전북개발연구소 소장, 김순영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등 관계내빈과 수상자, 관람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종합대상을 차지한 고은솔(18․한국전통문화고3)을 비롯해 최우수상에 고등부 진현호(순창고3년) 중등부 오예지(용봉중1년) 초등부고학년 김규리(전주송천초5년) 초등부저학년 안형주(오송초2년) 등의 수상자가 상장 및
대법원에서 무죄취지로 사건이 되돌려 보내진 강완묵(53) 임실군수의 파기환송심이 광주고법 전주 제 2형사부에 배당됐다. 12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 따르면 지난 6일 대법원은 강 군수의 재판 서류 일체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 돌려보냈고 전주재판부는 이 재판을 전주 제 2형사부에 배당했다. 당초 강 군수의 항소심 재판은 전주 제 1형사부 김종근 고법 부장판사가 맡았지만 파기환송되면서 같은 재판부나 같은 판사가 맡을 수 없기에 전주재판부에서 민사 항소를 담당하고 있는 제 2형사부가 사건을 맡게 된 것이다. 권기훈 고법 부장판사가 재판장
젊은 층, 다문화가정 이혼급증과 상속권을 주지 않으려는 부모와 자식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송 등 과거와는 다른 가사소송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12일 대법원과 전주지법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도내 전주 본원과 군산과 정읍, 남원지원에 접수된 가사소송 건수는 878건이었다. 이중 단순이혼이나 친생자 부 존재, 존재확인 및 위자료 청구 등이 포함된 가사 단독사건은 849건이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가사단독사건은 소폭이나마 감소세인 반면, 많은 액수를 요하는 위자료가 포함된 가사 합의 사건은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급증했다는
교과부가 일부 보수단체의 ‘진보교육감은 물러나라’라는 성명서를 지난 8일 언론에 대신 전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최근 학교폭력가해학생 생활기록부 미기재 교원에 대해 징계를 하겠다는 교과부의 방침에 의해 진보 진영이 반발하자, 교과부가 보수단체에 보낸 성명서를 교과부 대변인 명의로 각 언론기관에 메일로 보낸 것. 이에 대해 전북도교육청은 “교과부가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한 진보교육감에 적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일부 보수단체의 일방적인 주장과 사실 왜곡, 거짓 선동을 알면서도 언론 전달책 역할을 자임한 것은 또다른 불순한 의도이다”며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2013학년도 입시부터 특성화 학과를 신설하고 유사 학과를 통합한다. 상과대학에 영어 강의로 이뤄지는 ‘국제학부’와 올해 개교한 군산-새만금캠퍼스에 들어설 산학융합캠퍼스에 ‘융합기술공학부’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농업생명과학대학에는 3년 이상 농산업 분야에 종사한 재직자를 선발하는 30명 정원의 ‘농산업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사 학과 간 통합을 통한 학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바이오식품공학과를 폐지하는 대신 35명을 선발했던 식품공학과의 정원을 50명으로 증원한다. 이 밖에도 국제학
전북도교육청이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를 통해 시민감사관 지원서를 접수받아 내?외부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민감사관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지난 6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시행된 '전북교육청 시민감사관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자격을 소지하거나 4급 이상 공무원, 지방의회 의원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민감사관은 오는 10월 첫 임기를 시작하며 위촉일로부터 2년 동
‘2012 우석대학교 총장배 전국 무용경연대회’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우석대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우석대 실용무용지도학과가 주최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이 대회는 유·초·중·고·일반부로 나눠 순수무용과 생활무용 부문으로 진행되며, 대회 고등부 3학년 중 전체 대상 수상자와 종목별 최우수상 수상자가 우석대 실용무용지도학과에 입학할 시 등록금 감면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22일 오후 5시까지 우석대 실용무용지도학과(063-290-1643) 홈페이지(http://dance.woosuk.ac.kr) 또는 이상댄스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