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가 고국을 찾은 입양학생들에게 체험행사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한국전통문화고(교장 양만호)는 지난 26일 스웨덴에 입양된 학생을 대상으로 모국방문을 기념한 한국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해외 입양 학생들에게 고국의 향수와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열렸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스웨덴 해외 입양학생 10명과 양부모 10명 등 총 20명이 학교를 방문해 한글소리 이름쓰기와 전통한복을 입고 양부모에게 큰절 올리기,
“학생의 안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인권침해를 막기 위해서는 설치보다는 학생지도 강화 쪽에 더 힘써야한다” 전북도교육청이 27일 CCTV(폐쇄회로) 설치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는 교원과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과 ‘인권’ 이라는 측면에서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경찰과 교계에서는 학생의 안전을 위해 CCTV 설치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주장한 반면 시민단체나 학계에서는 인권침해 문제를 들며 기계의 설치보다는 학생지도 강화 쪽에 힘을 써야한다고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서울대, 숙명여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011년 유럽연합과 연계된 선진산업국과의 교육협력사업(EU-ICI)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EU-ICI 교육협력사업은 유럽연합(EU)이 재정지원을 하고 선진 산업국가의 학생과 유럽 학생과의 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등교육과 직업훈련의 질을 제고하고 타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독일의 튀빙엔 대학을 비롯해 프랑스 국립동양어문화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일본 가나자와대학교 의학부가 최근의 의과학 분야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제3회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28일 전북대 생명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자매결연을 맺고 우의를 이어나가고 있는 전주시와 일본 가나자와시의 대표 대학들이 연구 성과를 나누며 발전 지향적인 자리를 마련한 것. 지난 2007년 1회 학술심포지엄을 전북대에서 시작한 이후 양 대학이 돌아가며 주최해 꾸준히 학술적 성과들을 나눠오고 있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9명의 교수와 가나자와 대학교 의학부 측에서
전주대는 라오스 수파노봉대학과 교육시스템 교류를 위한 MOU체결 연장을 했다. 27일 양 기관 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 접견실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자매 대학 간 교류 증진 및 상호 발전방안을 협의했다. 수파노봉대학 총장 일행은 지난 2006년 10월 방문, MOU를 체결했던 기간을 2011년에서 2016년으로 5년 연장하게 됐다. 지난 2006년 수파노봉대학 교직원 20여명이 본교에 방문하여 1개월 간 학교 운영 시스템 구축 벤치마킹을 하였으며, 시설 견학 및 연수 교육 등을 받았고, 현재 2009년 선발된 정부초청 외
상가들이 입주해 있는 건물내 한 상가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전에도 화재가 발생했다면 관리가 소홀한 건물주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또 이 화재로 바로 옆 상가에도 피해가 있더라도 원인 모를 화재이기 때문에 불난 상가의 업주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도 내려졌다. 전주지법 제 2민사부(재판장 부장판사 정은영)은 27일 상가건물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주와 바로 옆 상가 세입자에게 지급한 보험사가 불이 난 상가 업주 A씨를 상대로 “보험 가입자에게 지급한 1억 6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구상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도내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이들이 1400명(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바로 지난해 ‘구 도로법 양벌규정 위헌’ 판결이후 화물차량 업체들이 법원에서 다시 재판을 청구해 무죄를 선고받는 경우가 잇따랐기 때문. 27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도내 4개 법원에서 특별법인 도로법 위반 재심선고에서 무죄가 선고된 건수는 1461건(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7월 30일 헌법재판소가 “구 도로법 제 86조의 과적차량 단속시 그 법인까지 벌금을 부과하는 양벌규정은 책임주의에 반하는
전북도교육청의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자율고)지정 취소 소송 행정 소송 2차 공판이 26일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양측의 최후변론까지 들은 뒤 1심 선고기일을 다음달 23일 오전 10시로 잡았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강경구)는 이날 오후 법원 제 6호 법정에서 학교법인 남성학원(남성고)와 광동학원(중앙고)의 법정대리인과 도교육청 법정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고 지정취소처분 행정소송 2번째 재판을 열었다. 두 학원은 “학원 보유재산으로 안정적인 수익금이 확보된 이상 학원이 각각 4개의 학교를 경
전북도내 유치원교사 임용경쟁률이 69대 1로 교사 임용으로는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도교육청은 2011학년도 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의 원서를 마감한 결과 282명 선발에 981명이 지원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유치원교사 분야는 2명선발에 138명이 지원해 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3명 선발에 135명이 지원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초등교사는 277명 선발에 708명이 지원해 2.5대 1을 기록했다.성별로는 전체 응시자
내년도 중학교 입학을 위한 배정작업이 본격화된다.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용)은 27일 '2011학년도 중학교 입학 시행요강'을 공고하고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입학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지원방법은 학교군내에서 희망순위별로 3개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배정방법은 1지망중학교가 정원을 초과한 경우 정원의 60%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 배정하고, 나머지 40%는 탈락자 중에서 소구역내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추첨 배정한다. 1지망에서 배정되지 않은 학생은 희망 지원한 2지망, 3지망 순위에 따라 무작위
군산중앙고와 남성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율고) 지정취소 처분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어느 쪽이 이기든지 행정력 낭비와 학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한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 우선 전북도교육청과 해당 학교 법인에게는 막대한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 자체가 손실이다. 두 기관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하겠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밝힌터여서 최종심까지 지루한 법정공방도 불가피하기 때문에 수치화하지 못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두 기관 모두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셈이다. 당장 내년도 고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 또한 어느
김남수 전북대교수(49·수의대 수의학과)가 그간의 우수한 연구 성과들을 인정받아 미국의 ‘마르퀴즈후즈후(Marquis Who's Who)’사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인명사전인 ‘후즈 후 인 사이언스 앤 엔지니어링(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2011~2012년판에 등재된다. 김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를 위한 동물질환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으며, 최근 인공관절 및 생체적합성 인공뼈의 개발을 위하여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 중이다. 그동안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
민주노총전북본부가 27일 노사분규사업장 해결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이기로 함에 따라 일부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전주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4시간동안 이뤄지는 총파업에 참여하는 2000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일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 노선의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전주시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및 5개 시내버스 회사와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 조치했다. 시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파업 당일 일부 노선의
전주시노인일자리사업 생산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판매하는 이동장터가 26일 전주시청 민원실 앞마당에서 열렸다. 2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노인일자리사업 가운데 시장형사업 생산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노인일자리사업 홍보를 위해 전주시와 시니어클럽연합회가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서는 7개의 시장형사업단이 생산·판매하는 제품과 덕진노인복지관 참여자들이 갈고 닦은 솜씨로 제작한 POP작품 10여점 등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며 일 할 수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보다 건강하고
KBS 청춘사극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시청률 고공행진과 맞물려 촬영지인 전주향교가 뜨고 있다. 일명‘성스 갤러리’로 불리는 드라마 팬덤들의 발길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주향교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속에서 성균관으로 변신한 전주향교는 촬영이 있던 지난 22일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도 2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불야성을 이뤘다. 지난 8월30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16부까지 방영된 성균관 스캔들은 14.3%라는 시청률을 보이며 10대에서 40~50대에 이르기까지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에서 온 박
전주시 덕진구 건설과 직원들이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가로의 변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전주시 덕진구에 따르면 건설과 직원들은‘실력이 곧 힘이다’라는 기치 아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은 물론 자체적으로 일과 후 업무토론활동 등에 까지 전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직(토목직) 공무원들의 자격증 소지율은 100%에 달하고 있으며 일부는 기술사 공부에 매진하는 가 하면 대학원 진학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양연수 건설과장을 중심으로 한‘건설기술
내년 전북도민체전을 치러야 할 전주종합경기장 시설의 부분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건설방재연구원에 의뢰해 전주종합경기장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노후화로 인해 보수가 필요한 C급 판정을 받았다. 점검 결과 종합경기장 본부석과 스탠드 슬래브에서는 각각 0.05~0.3㎜ 내외의 균열과 누수, 백태, 도장열화 등이 발생했고 조적벽체와 마감재에서는 0.1~2.5㎜ 안팎의 균열, 누수, 도장열화 등이 다수 발견됐다. 또한 관람석 일부에서는 분리균열, 마감석재 들뜸, 탈락, 통로바닥 방
보물 제931호인 태조어진을 보존하고 전시할 어진 박물관이 다음달 6일 개관식을 갖고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지난 2007년 첫 삽을 뜬 뒤 태조어진 경기전 봉안 600주년을 맞아 이날 개관하는 박물관은 경기전 뒤편에 지상 1층, 지하 1층, 건축 연면적 1193㎡ 규모의 목조건물로 건축됐다. 박물관 외형은 태조어진을 모신 공간인 정전(正殿)보다 규모가 작은 반면 지하층의 공간을 크게 만들어져 전시와 유물의 보관이 가능토록 건축됐으며 태조 어진을 봉안하는 어진실과 가마실, 역사실, 수장고, 기획전시실 등을 갖췄다. 어진실은 태조 어진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민간교류 활성화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전주시와 완주지역의 자매결연은 단 한군데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불발에 그친 전주·완주 통합논의가 주민주도형이 아닌 일방적 관 위주의 추진방식에 대한 반발감에 기인했다는 점에서 양 지역의 주민간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추진에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인접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민간교류 차원에서 각 주민센터들은 도내 타 자치단체 읍·면·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교류행사를 가져오고
전주지법 형사 제4단독(판사 최두호)는 26일 마약 성분이 든 살빼는 약을 판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간호사 김모(55·여)씨에 대해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마약류 취급자가 아닌데도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판매했고 월급제 의사들을 고용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6년 12월 서울에 불법으로 병원을 개원한 뒤 다이어트 처방을 해준다고 소문낸 뒤 전화를 걸어온 여자들에게 돈을 받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보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