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26일 경쟁 업체의 홍보물을 훼손한 이모(65)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 40분께 익산시 인화동 김모(44)씨가 운영하는 숙박업소 홍보물을 찢는 등 현수막 13개와 입간판 1개를 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자신의 영업장에 타격을 입을까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권순재 기자·aonglhus@
위험도로를 개선하기 위해 전주시에서 진행 중인 공사가 되레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보행자의 안전을 무시한 채 인도 양쪽 모두 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차도에는 이전 차선이 남아있어 운전자들의 혼동을 불러오고 있다. 여기에 공사 자재까지 현장에 방치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구간은 신흥고등학교에서 예수병원까지 왕복 4차선 서원로 400여m 구간이다.지난 25일 오후 7시 이곳 서원로는 차량과 자전거, 보행자까지 한 데 뒤섞여 혼란을 빚었다. 전주시내 주요도로인 팔달로와 백제대로를 잇는 구간으로 퇴근
도내 노동계는 오는 5월 1일 세계노동절을 앞두고 노동기본권 보장 촉구 등 세계노동절기념 조직위원회를 25일 출범했다.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23개 단체로 구성된 세계노동절기념 전북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은 세계노동절이 시작된 130년 전 미국 노동자들 요구에 머물렀다. OECD 국가 중 노동시간 2위(연간 2,090시간), 산업재해 사망률 1위(연간 2,000여명), 고용률 60%에 불과하다"며 "그마저도 절반이 비정규직이다. 이 참혹한 현실이 한국 노동자들의 자화상이다"고 주장했다.이어 "이같은 비극
“오랜만에 동물들을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어요.”25일 전주동물원에 소풍 온 유빈(전주 삼천초·8) 어린이의 자랑이다.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꽃 대궐 이룬 동물원은 어린이들에게 신기한 놀이터이자 생생한 교육장이었다. 동물 그중에서도 사자를 좋아하는 유빈이는 뛰놀고 사진 찍으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동물원 재개장을 맞아 전주 삼천초등학교 1학년 86명의 학생들이 소풍을 온 것이다.이날 오후 1시께 전주동물원은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로 구름인파를 형성했다. 오랜만의 발길에 화답이라도 하듯 입구에서부터 노랗고
익산경찰서는 24일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한 이모(38)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께 익산시 부송동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최모(46) 경위를 차에 매달고 30m 가량 달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이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김모(52) 경위를 밀쳐 넘어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는 게 두려워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권순재 기자·aonglhus@
24일 오전 9시 35분께 임실군 관촌면 와봉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야산 0.01ha 가량이 그을렸지만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산림당국은 평소 치매 증상을 앓던 조모(81·여)씨가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순재 기자·aonglhus@
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자신이 살던 원룸에서 가전제품을 훔친 A씨(34·여)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오전 6시 30분께 전주시 금암동 한 원룸에 들어가 TV와 전자레인지 등 모두 100만원 상당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이사간 원룸에서 사용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권순재 기자·aonglhus@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24일 군산 금강 해저터널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공사 감독자 A씨(57)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께 군산시 소룡동 금강 해저터널에서 증기공급 하자보수 공사 중 안전관리 감독을 소홀히 해 근로자 B씨(26)를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은 A씨가 안전장비 착용 여부 확인 등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만간 공사를 발주한 업체 감독관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B씨는 증기기관에서 새어 나온 열에 상처를 입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