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린중학교(교장 오선자)가 친환경 학교로 새로 탄생된다. 기린중은 7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준공식을 갖는다.이 학교는 지역과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그린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편안하고 즐거운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태학교 자연 친화형 학교를 위해 수목 조성, 생태연못, 옥상 녹화 사업을 추진했고 내외장재, 바닥재, 도장재 등 도 친환경 소재로 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운기자·argus@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가 중국 강서성에 위치한 남창 이공대학과 공동학위제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남창이공대학 뢰춘린 부원장 등 관계자 5명은 지난 5일 전주비전대학을 방문해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비전대학 자동차과의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교육과정과 교수인력을 남창이공대학 자동차과에 파견, 교육시킴으로써 학생들에게 양 대학의 공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체결됐다. 뢰춘린 부원장은 “우수한 커리큘럼과 실무교육 체계를 갖춘 전주비전대학 자동차과의 교육내용을 최근 남창이공대학에 개설된 자동
올해부터 초등 1, 2학년,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교과집중이수제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9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교과집중이수제가 입시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1개 과목 수를 8개로 줄였으나 도입 취지와 다르게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학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겠다고 도입한 집중이수제는 오히려 학생과 교사들의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기말고사가 끝났거나 진행 중인 도내 중학교 사회 시험의 경우 교재 절반 가까이
전주 만성동 법조타운으로의 법원 이전 지체와 관련, 이용훈(69) 대법원장은 6일 “그것은 LH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법원장은 이날 전주지방법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주지방법원이 노후 된 것도 잘 알고 있고 진즉에 (만성동으로) 옮겼어야 됐다”며 “이전이 지지부진한 것은 LH의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 대법원장은 “이미 법원 측에서는 여러 번 계획을 세우고 추진을 하며, 중도 대금까지 지급한 걸로 알고 있다”며 “LH의 부지선정, 토지계획 등이 미흡한 상황이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성인전화방을 통해 만난 성매매 여성을 살해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세윤)는 6일 성매매 여성을 살해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43)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하고 15년 간 전자장치 부착 및 치료감호 처분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아무런 이유 없이 피해자를 살해, 인간의 생명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게다가 유족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유족들이 처벌을 강력히 바라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
지방자치단체의 축사공사 허가 후 민원과 조례 변경을 이유로 이를 번복한 것은 위법하다는 행정부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종춘)는 6일 오리사육자인 안모(48)씨가 “축사 공사 중지명령을 취소해달라”며 정읍시를 상대로 낸 공사중지명령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축사의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후 5500만원 상당의 공사비를 지출한 점, 오리 축사 내부 침수피해 방지시설을 철저히 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내 가축분뇨 유출 위험을 막고자 하는 점 등이 인정된다”고
지난해 도내 하천 등에서 2500t이 넘는 쓰레기가 수거되는 등 도내 강들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주지방환경청은 6일 새만금과 금강, 섬진강 유역 등을 대상으로 ‘2010년 도내 하천·하구 정화사업’을 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추진한 결과 모두 2514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환경청은 이중 12.4%인 312t을 재활용했으며, 이 사업을 위해 도내에서 1만 8505명의 인력이 참여했다. 이는 전년도 4개 시·군에서 시행한 3210t에서 감소한 수치지만 해마다 수거가 이뤄진 점을 볼 때 도내 하천과 하구의 비양심적
지난 4일 해병대 2사단 모 부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숨진 장병 중 권승혁(20) 일병이 도내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국방부가 5일 발표한 ‘해병대 2사단 총기사고 중간 확인결과’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50분께 강화도 소재 해병대 2사단 모 부대의 소초 생활반에서 이 부대 소속 김모(19) 상병이 K-2 소총을 난사해 4명(이승훈(25)하사, 박치현(21)상병, 이승렬(20)상병, 권 일병)이 숨지고, 김 상병을 포함해 2명(권혁(19)이병)이
여름철 우기가 한창인데도, 전주시내의 한 마을에서 붕괴위험이 높은 절개지가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어 이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붕괴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은 기린대로를 중심으로 오목대 맞은편에 있는 풍남동 자만마을의 한 길목. 오목대와 자만마을을 잇는 구름다리를 건너면 바위로 된 가파른 절개지를 찾을 수 있다. 절개지 바로 밑은 주민들이 오목대로 건너기 위해 지나는 길목이라 절개지 붕괴시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 길은 시가 한옥마을 둘레길(숨길)로 지정된 곳으로, 오목교가 오목대와 이목대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
‘2020년 5월 5일 날씨 : 맑음, 물의 도시 새만금으로 우리가족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했다. 맑고 푸른물이 보이는 바닷속 터널로 들어갔다. 터널 아래쪽에는 나무가 많은 숲과 환경에 오염되지 않도록 지어놓은 건물들이 있었다..., 오늘 즐거운 새만금 여행이었다’ 군산수송초등학교 1학년 박상준 군이 전주지방환경청 ‘제 2회 새만금 2020 상상일기 공모전’에 응모해 초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그림일기의 내용이다. 환경청은 지난 5월 202년 새만금 자연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나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일기와 그림일기공모전을 실시했고
인신매매나 조직폭력 범죄와 관련한 현행 형법이 국제법에 맞게 대폭 수정된다. 법무부는 5일 인신매매죄 신설과 범죄단체 조직죄 처벌 조항 개선, 도박관련 범죄 처벌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성매매와 성적 착취, 장기 적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약취·유인과 인신매매를 처벌할 수 있도록 했고 외국인이 외국에서 인신매매죄를 저지르더라도 국내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적용했다. 기존 약취·유인죄의 가중처벌 조항인 특가법상 ‘미성년자 및 성년자에 대한 약취·유인죄의 가중처벌’ 조항 중 미성년
전주대 스마트공간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센터장 한동숭)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제2회 인터랙티브 미디어 기획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 테크놀러지가 결합하는 인터랙티브 공연,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개최되며, 호남권의 디지털 테크놀로지 인프라 구축 및 인력양성, 기반기술 및 콘텐츠 기획,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소통의 형식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디지털 미디어의 산업화 기반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3개의 특강 ‘미디어 파사드 오딧세이’, ‘한
청정 전북교육을 실현할 ‘맑은전북교육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출범했다. 도교육청은 4일 교육감실에서 내부위원 14명과 외부위원 8명 등 모두 24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본격 활동에 들어간 추진단은 종전 ‘반부패 T/F 추진단’을 개편, 외부위원 수를 5명에서 8명으로 늘리고 부교육감이 맡던 단장을 교육감이 직접 맡는 등 기구의 전문성 확보와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참여를 통해 활동의 실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추진단은 향후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계획 실적 심의와 제도개설 과제 발굴 및 실적 심
학생 친척에게 맞고, 학부모에게 맞는 도내 교사들의 권위는 이미 오간데 없다. 도내에서도 교권이 이미 붕괴되고 있다는 사실이 하나 둘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인 교사들이 법적으로 대응해 ‘선생은 있어도 스승은 없고 학생은 있어도 제자는 없다’라는 말이 현실화 되고 있다. 4일 도교육청과 전북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전주 모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생 이모에게 폭행을 당한 데 이어 6월 3일 군산 모 중학교에서도 학부모가 교사를 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매 맞는 교사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 군산 모 중학교에서 벌어진 폭행
전북지방경찰청은 4일 음주 운전한 전북청 1기동대 소속 정모(28) 순경을 내부 감찰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순경은 지난 3일 오전 5시 19분께 전주시 효자동 KT 남전주고객센터 앞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잠들어 있는 것을,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 났다. 조사결과 정 순경은 이날 새벽까지 사회선배와 술을 마신 뒤 혈중알코올농도 0.098%의 수치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징계 위원회를 열어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김승만기자·na1980@
군산경찰서는 4일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연쇄방화한 이모(25)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0일 오전 7시께 군산시 산북동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휘발유를 담은 페트병을 던져 불을 질러 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히는 등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모두 4차례 걸쳐 6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5월 28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산북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된 황모(25)씨의 차량을 돌로 수차례 찍어
이모(36·중노송동)씨는 지난해부터 억울한 마음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어머니(82)와 단둘이 살면서 아들 노릇을 해보고자 지난해 4월 평화동의 한 국제결혼정보업체를 찾았다. 이혼한 경험이 있는 그는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국제결혼정보업체의 문을 두드렸다. 550만원의 계약을 한 그는 중국으로 건너가 여성 한 명을 소개 받았다. 만나 사진을 찍고 한국에서 혼인 신고까지 했으나 출입국관리소의 제재로 입국하지 못했다. 해당 결혼정보업체는 이씨에게 또 한 번의 계약을 요구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550만원의 재계약을 했다
승용차로 노부부를 치어 숨지게 하거나 중앙선을 넘어 교통사고를 낸 종교인들이 잇따라 처벌을 받았다. 전주지법 형사 제 5단독(판사 진현섭)은 4일 무보험 차량을 운전하다 길을 건너던 노부부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나 특정 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 차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승려 이모(63)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진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이 사건 사고 직후 구호조치 의무를 다하지 아니해 이같은 피해가 발생한 점, 피고인이 범행 후 인근 야산에 승용차를 버리고 달아난 점, 아직까지 유족들과
퇴임을 앞둔 이용훈 대법원장(69·고등고시 15회·사진)이 20여 년 만에 전북을 방문한다. 4일 대법원과 전주지법에 따르면 이 대법원장은 6일 오후 4시 전주지법을 방문한다. 이어 이 대법원장은 전주지방법원장 실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정동민 전주지검장, 송하진 전주시장및 전북지방 변호사회 회장, 전북지방 법무사회장 등을 접견할 예정이다. 3부 요인 중 한명인 대법원장이 도내를 방문하는 것은 1986년 김용철 대법원장 방문이후 25년 만이다. 이어지는 전주지법 판사 및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그는 대법원장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민사나 가사소송에서 선고 대신 양측의 의견을 듣고 화해를 이끄는 조정위원들의 연령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도내 민사나 가사소송 조정위원들은 전주지법 본원과 각 지원, 각 시·군 등 14개 법원에 모두 311명의 조정위원들이 위촉돼 있다. 이들 조정위원들은 지난 1990년 제정된 민사 조정법에 따라 ‘지역에서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에 대해 법원장이 위촉하며,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민사나 가사소송에서 재판전 당사자들간의 이야기를 듣고 화해나 조정을 이끌어내고 그에 따른 소정의 수당도 받는다. 조정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