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비방 등 선거법에 저촉되는 글이 무작위로 게시된 순창 공무원 노조 인터넷 홈페이지가 잠정폐쇄됐다. 순창군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그동안 후보비방, 선거법 저촉이 우려되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온 순창군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를 홈페이지 관리자 등과 협의한 결과 홈페이지 관리위원회 측이 재선거까지 잠정폐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과거에 쓰여진 글만 열람할 수 있고 글쓰기가 원천적으로 봉쇄 됐으며, 전국 공무원노동조합 순창군 지부 홈페이지 관리위원회 명의로 재선거인 10월 26일까지 게시판을 잠정폐쇄한
김제 S골프장 확장 과정에서 3억원의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최규호(64) 전 전북교육감의 도주가 1년을 넘긴 가운데 그의 공소시효(재판 회부 시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공소시효는 형사범죄에서 도주한 피의자를 재판에 회부할 수 있는 기간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피의자를 검거했더라도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없다. 최 전 교육감의 경우 지난 2008년 도교육청 부지를 18홀로 확장을 계획한 골프장에 매각하면서 3억원의 뇌물을 평소 아는 교수들을 통해 수 차례에 걸쳐 나눠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혐
전주지법 고영한(56) 법원장이 직접 민원인들을 만나 법률 상담 등을 해 눈길을 끌었다. 고 법원장은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전주지법 종합민원실에서 ‘1일 민원 상담관’으로 민원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법원을 찾은 민원인 한결 같이 그동안 권위적인 느낌이었던 법원이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와 놀랍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등기관련 민원 업무 차 법원을 찾은 박모(40·전주시 송천동)씨는 “법원장님이 직접 민원 상담을 해 의아했다”며 “법원은 높기만 한곳이 아니라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내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경찰의 과속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도내 스쿨존에서 12세 이하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다친 교통사고는 총 143건이 발생했고 이 기간 사망자 수는 2명 부상자는 151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6년 18건에 부상자 18명, 2007년 18건에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8명, 2008년 36건
소방차의 ‘5분 내 도착’ 보고시각이 소방서 평가에 주요 항목으로 반영되면서 해당 직원들의 허위보고가 늘었다는 지적이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정현(한나라당, 서울중랑갑)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소방차 5분내 도착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소방차의 5분내 도착비율은 2008년 67.8%, 2009년 62.2%, 2010년 73.4%로, 지난해가 전년도에 비해 10%이상 늘었다. 지난해 도내지역 소방서에서 5분 내 현장에 도착했다고 보고된 건수는 모두 1218건. 이는 평균거리 8.95km로,
군산경찰서는 15일 전국 아파트 공사현장을 돌며 소방자재와 통신케이블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최모(45)씨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장물을 사들인 김모(56)씨 등 6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께 인천시 서구 경서동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스프링클러 등 소방자재 2500만원을 훔치는 등 이날부터 지난 6월께까지 서울과 인천, 부산과 광주 등 대도시 아파트 공사현장을 돌며 모두 29차례 걸쳐 5억 30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전북이 전례 없는 대규모 단전사태로 혼란에 휩싸였다. KEPCO(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는 15일 “전국 예비전력이 4000MW 이하를 기록함으로써 이날 오후 3시 15분부터 도내 일부지역에 부하차단을 실시했다”며 “이번 부하차단은 늦더위에 따른 수요급증으로 기인한 조치로, 전국적으로 실시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전주와 군산, 익산과 부안, 정읍, 남원, 순창 등 7개 지역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66개 선로에 대해 80MW씩 30분 단위로 단전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갑작스럽게 전력공급이 차단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단전 여파로
전주지역내 도시가스 미보급 가구의 70%이상은 향후 수년동안 이용혜택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도시가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관내 단독주택은 178개 지역에 모두 6052가구다. 이 가운데 472가구는 올해 사업 추진이 가능하지만 병행공사 실시로 공사비 절감 및 재 굴착에 따른 민원방지 차원에서, 공사가 가능한 975가구와 함께 내년에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제는 전체 미보급 가구의 75.6%에 해당하는 4605가구는 과다한 예산 소요나 재개발 지역 등이라는 각종 이유로 인해 향후
전주시가 35사단 이전 부지에 조성하려는 에코시티의 주민설명회가 무산에 이어 또다시 연기되면서 행정절차 추진이 지연될 우려를 낳고 있다.(본보 7월8일자 5면) 전주시는 15일 송천1동 주민센터에서 에코시티 조성사업의 도시개발구역지정을 위한 사전환경성검토 초안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대책위원장이 해외에 나가 있는 관계로 연기해달라는 주민 요구로 인해 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는 시가 지난 7월 7일 개최하려 했던 주민설명회가 보상 등에 대해 불만을 가진 토지주들의 반발로 인해 무산된 데 이어 또다시 연기되는 것으로 향후
도내 형사사건에서 검찰이 약식 기소하는 사건에 대해 판사가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하는 경우가 한해평균 15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전주지법에 접수된 형사 약식사건(전자약식 포함)은 6084건으로 이중 판사의 직권으로 공판회부(재판회부)된 건수는 52건(9월 6일 현재)이었다. 과거에도 직권회부건수는 여전했다. 공판회부 건수를 년도별로 보면 2008년 108건에서 2009년 233건으로 급증했다가 지난해 125건으로 한해평균 155건이 넘었다. 이는 검찰의 ‘봐주기’ 식 수사나, 법 적용 오류 등 사법
도내 병원들이 전국에서 감기 항생제를 가장 적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2011년 상반기 약제 급여 적정성 평??嘯?중 전북의 급성상기도 감염(감기) 항생제 처방율은 43.87%로 전국 16개 광역시·도중 가장 낮았다. 전국평균은 49.32%였다. 도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p(4.4%) 감소해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평가시스템을 월별평가로 전환하여 평가소요 시간을 최대한 단축, 시의성 있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상담 등 평가결과를 다각도로 활용한 개선활동 및 이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으로 주택가와 공원묘지 주변이 쓰레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전주시 효자동 효자공원묘지. 이번 추석 명절동안 다녀간 성묘객들은 총 4만 7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이곳 공원묘지엔 94,957㎡ 1만8000여기의 묘들이 정갈하게 정돈돼 있다. 하지만 깔끔한 묘지와는 대조적으로 눈길이 닿지 않는 곳은 몰래 버린 쓰레기로 악취를 풍기고 있다. 특히 일부 성묘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은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목격되고 있다. 또한 공원 구석구석에는 깨진 술병과 음식물쓰레기
10대 여중생을 알몸 상태로 폭행하고, 성추행한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유포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1319팀은 14일 “여중생이 남자와 여자들로부터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폭행 등의 장면이 담겨 있는 동영상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A(21)씨의 원룸에서 B(15)양을 때리고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한 동영상에는 남자 2명과 여자 4명이 A양의 옷을 강제로 벗기고 폭행하는 등
전주시가 군인 아파트 착공을 계기로 올 연말까지 35사단 이전 사업 공정률을 4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일원으로 군 부대를 옮기는 35사단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81세대의 군인아파트 건립에 들어가는 등 토공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35사단 이전 사업은 군인 아파트를 비롯한 31개 건축물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28%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편입지역 주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금도 73%까지 지급됐다. 시는 터파기 등 토공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올연말까지 공정
전주시가 한눈에 전주의 모든 것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생생 전주여행’ 책자를 발간했다. 휴대가 간편한 포켓용으로 제작된 이 책자는 전주의 역사와 전통문화, 한옥마을, 아트폴리스, 전주축제 등 전주의 모든 것이 총 망라돼 있다. '천년고도 전주’편에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의 전주역사가 생생하게 담겨 있으며 풍남문등 문화유적, 전주를 빛낸 문화인물도 소개됐다. 또한 ‘가장한국적인 도시’편에는 한옥, 한식, 한지 등‘한스타일’과 350만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 그리고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국제영화제, 한지문화축제, 비빕
전주시가 추석을 맞아 추진한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한 성금액이 지난 설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추석을 맞이해 지난 8월부터 한달간 추진한 이웃사랑 나눔의 행사에 기업체와 기관 및 단체, 독지가 등 500여명이 4억7000여만원을 후원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 9024세대에 이를 지원했다. 이 같은 성금은 지난 설에 비해 13%가 증가한 것으로 사회복지시설 296개소(2800여만원), 노인이용시설 221개소(80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8400
전주시 덕진구 우아1동(동장 오영인)사랑의 울타리 자원봉사대 회원들은 14일 관내 복지시설인‘사랑의 집’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 단짝 친구가 된 사랑의 울타리 회원들과 사랑의 집 회원들은 점심식사 준비 과정과 식사 시간 내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따스한 정을 나눴다. 사랑의 울타리 박옥자 회장은 "이젠 자원봉사자와 수혜자의 관계를 넘어서 진심이 통하는 사이가 돼 의무감이 아닌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시설 방문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다
전주시 덕진구 인후1동(동장 양영숙) 자생단체협의회가 내 고장 상품 구입을 통한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전통시장상품권 구입운동을 전개한다. 자생단체 협의회는 안골 사거리 등 통행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을 통해 지역상권을 살리자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박용 자생단체협의회장은 “대형마트보다는 도보로 10여분이면 갈 수 있는 모래내 시장 등 전통시장을 이용함으로써 우리 이웃과 함께 살아가고 지역경기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며 "이번에 200여 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주시 완산구 세무과는 14일 세무담장자와 공익요원 등 37명을 대상으로 납세자 만족 조세행정 서비스 실천을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친절교육에서 채규엽 세무과장은 “국내외적으로 경제 침체와 고육가 및 고물가 등으로 인해 서민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최대한 친절한 세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민원응대시 친절한 매너와 명확한 답변으로 친절 전주 행정 이미지 향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9월 정기분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관내 부동산을 가진 소유자에게 주택분(2기분) 및 토지분(주택의 부속토지 제외
전주시가 효성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3-1단계 조성사업이 토지주들과의 보상가액 이견차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문명수 부시장과 이명연 시의회부의장, 이만기토지소유자(보상대책위원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친환경복합산업단지(이하 친환경산단)토지보상협의회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보상협의회는 토지주 등이 위원으로 추천된 시의원을 비민주당 의원으로 변경해줄 것과 면담과정에서의 시의장 발언 등에 반발하며 회의 연기를 요구하는 등 주민 반발 끝에 이뤄진 것으로 협의회 구성 후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