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무관이상 경찰 고위급 인사에서 도내 출신인사들이 상당수 배제돼 ‘전북홀대’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특히 경무관 인사이동에서는 도내 출신 인사들이 대부분 경찰대학교 등 한직으로 밀려나면서 경찰인맥 끊김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정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경무관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내정해 발표한 가운데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승진된 인사는 모두 16명이었다. 승진 후보자 26명 가운데 13명에 대한 승진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보다 3명이 많았으나 기대를 모았던 전북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인 방춘원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연말연시 음주운전 분위기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단속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실시된다. 이번 음주운전 근절대책은 유흥가와 음주교통사가 다발지역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의심차량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는 등 실질적 예방위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단속은 오후 7시에서 10시까지 유흥가 주변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용의차량을 선별해 운전자를 대상으로 대화·탐지식으로 음주여부 감지하는 ‘선별적 음주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
전국금속노동조합 전북지부 현대자동차 전주비정규직지회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해고자 출입보장 투쟁과 관련해 수수방관하고 있는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대한 비난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 불법파견 투쟁과 관련해 해고된 14명에 대해 노조사무실 출입보장을 위해 현대차 전주공장의 본관과 정문에서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징계처분을 받은 조합원이 129명에 달한다”며 “지난 9월 15일 현대차 아산사내하청지회가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제기한 부당해고 부당정직 구제신청에서 부당징계라고 결정이 났다. 우리도 지
전라북도교육청이 친절교직원 14명을 선정했다. 친절교직원은 △순창옥천유치원 문숙희(49, 여) △이리신동초등학교 송혜현(35, 여) △유등초등학교 강병호(43) △만경여자중학교 이승리(31) △신림중학교 이민환(52) 교사가 뽑혔다. 일반직은 △인성건강과 국선자(35, 여) △시설과 이일상(50)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이성권(48) △남원교육문화회관 안도순(32) △순창옥천유치원 신유미(36, 여) △이리신동초등학교 황인성(42, 여) △유등초등학교 한상식(38) △만경여자중학교 조윤희(36) △신림중학교 나병수(40)씨가 각각 선정
도교육청은 30일 수험생과 학부모의 대입 정보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시설명회 개최와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북도청 3층 대강당에서 수험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대입 정시모집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입시설명회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2012학년도 정시모집 특징 및 수도권 대학 진학 전략’과 ‘정시모집 주요 지방 국립대 및 도내 대학 입시 분석’을 주제로 특강이 펼쳐진다. 또 이날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는 오후 1시
도내 주요 대학 인기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수능 표준점수 기준(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우수 2과목반영)으로 500점 이상은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배포된 30일, 일선학교 진학교사와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도내 주요대학 최상위권 학과의 경우 원광대 의대는 527점, 원광대 한의대 517점, 전주교대 505점, 전북대 영어와 수학교육학과는 507점 이상 받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자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렸다. 정시 입시가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진학교사들은 상향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위원회)에 접수된 사건 중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과 관련한 진정이 10건 중 2건 이상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위원회가 위원회 설립 10주년을 맞아 가진 토론회에서 발표한 ‘수사기관의 인권침해 실태, 인권위 진정사건 10년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10년 동안 위원회에 접수된 진정사건은 모두 5만 6973건이 접수됐다. 이중 인권침해 진정 4만 3846건 중 경찰관련 진정은 22.4%인 9833건을 차지했고 검찰은 1884건(4.2%)가 접수됐다. 경찰 진정 건의 유형별로
전국 국립공원 중 도내 변산반도국립공원의 탐방객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0개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는 북한산이 850만명, 한려해상 424만명, 변산반도 408만명, 설악산 379만명, 설악산 380만명, 지리산 304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개선돼고 변산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아름 다운 마실길등의 영향으로 2009년 176만명에서 무려 232만명(231%)이 증가해 지리산을 앞질렀다. 도내 내장산국립공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언)는 지난 29일 본부 9층 대회실에서 광주지역 소비자·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심사항 논의 및 반 부패 청렴실천을 다짐하는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건강보험제도 및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안내와 그간의 성과,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한 설명 등이 이뤄졌다. 진 본부장은 “공단과 소비자·시민단체는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파트너 관계로서, 앞으로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여 소비자와 시민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건강보험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몸에 용문신을 하고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조직폭력배가 범칙금 5만원의 통고처분을 받았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9일 대중목욕탕에서 등에 새겨진 용문신을 과시하며 불안감을 조성한 조직폭력배 이모(31)씨에 대해 경범죄처벌법(불안감 조성) 위반 혐의로 통고처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 1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등과 오른쪽 다리까지 몸에 새겨진 문신을 과시해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형사입건을 하지 않았지만, 손님 20여명이 이용하는 목욕탕에서 문신으로 위화감을 조성해 범
“각자 나눠 쓰는 것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 주는 게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기부하게 됐죠.” 전주 호남제일여고 학생 4명의 아름다운 선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연탄은행에 100만원을 기부하면서다. 성인에게도 적지 않은 금액을 학생신분으로 남을 위해 쾌척했다. 주인공은 이빛나, 박초롱, 안지은, 손누리 학생이다. 기부는 어렵게 일궈낸 노력의 결실로 맺어진 터라 주변 학우들로부터도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기부된 100만원은 외교통상부가 지난 7~9월에 실시한 ‘청소년 블로그 공
29일 새벽 3시께 119 상황실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자 A(48)씨는 아내(45)가 회식이 끝났는데도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A씨가 요구한 것은 이동전화 위치추적이었다. 상황실은 위치추적이 가능한 경우에 대해 설명했다. 급박한 위험으로부터 신체, 생명보호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막무가내 였다. A씨는 “뭔일 있으면 너가 책임질꺼냐”는 등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내의 이동전화를 추적해 A씨에게 위치를 알려줬으나 A씨는 그 뒤 알았다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위급한 경우에 사용되어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한결 쉬워져 동점자,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이 늘어나 정시 경쟁이 치열한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표준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3점, 수리 가 14점, 수리 나 9점, 외국어 12점 낮아졌다. 특히 외국어 영역이 역대 가장 쉬운 ‘물 수능’ 수준인 것으로 결론 났다. 이에 반해 언어와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보는 수리 ‘??活?작년보다는 쉬웠지만
29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됨에 따라 정시모집이 본격화 된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200개 대학에서 14만여명을 모집해 전체 정원의 37.9%를 선발한다. 올해는 수시 충원 기간이 있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감소될 것으로 보여 정시 합격의 문이 어느 해 보다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표준점수와 백분위 확인부터=표준점수는 영역별 문제 난이도를 반영하기 위해 응시생들의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바탕으로 산출하고 백분위는 표준점수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응시생 수를 백분율로 나타낸 값이다.30일 배부되는 수능
김승덕(상산고3)군이 수능 전 과목 만점을 받아 화제다. 김 군은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어), 탐구(국사, 경제, 사회문화), 제2외국어(한문) 등 7과목에서 만점을 얻었다. 김 군은 “가채점결과 만점이 나왔지만 모의평가서 마킹을 잘못한 적이 있어 기다렸는데 막상 발표하고 나니 덤덤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남을 이기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먼저 스스로를 이겨야 한다(必先自勝)는 말처럼 남과 비교하면 스트레스만 쌓였다. 결국 수능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평정심을 찾았다”고 고교 3년을 평가했다. 김 군은
도내 형사사건 항소심에서 법원이 검사와 피고인 중 어느쪽의 항소를 더 잘 받아줄까. 도내에서 한해 형사 재판이 10건의 항소심에서 3건 정도는 원심의 판결 파기되는 가운데, 피고인의 항소를 더 잘 받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조계 손은 안으로 굽는다’는 세간의 고정관념과는 다른 점을 다소 보여줘 눈길을 끈다. 29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지법 항소재판부의 항소심 형사공판 사건 선고 중 항소 주체 별 파기건수를 분석한 결과 피고인 항소선고 1442건 중 파기는 517건으로 35.8%에 달했다.이에 반해 검사가 항소한
항소심 재판부가 전북도교육청이 전주 금암고등학교(이하 금암고)에 한 학력인정 취소와 학생모집중지처분의 효력을 항소심 본안 선고 시까지 중지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광주고법 전주 제 1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이상주)는 29일 금암고 박모(56) 교장이 전라북도 교육감을 상대로 낸 학력 인정 지정 취소 처분 등 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고 항소심 선고까지 이 집행을 정지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1심 행정소송에서도 효력정지 신청과 본안 소송을 내 효력 정지는 받아들여졌지만 본안 소송에서는 패소한바 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
전주지법원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세윤)는 딸 친구를 강제로 추행해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혐의로 기소된 김모(44)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 대해 12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하고, 신상정보를 3년 동안 공개하도록 했다. 김씨는 올해 3월 초 오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자신의 집에서 딸 친구 A(14양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양은 김씨의 딸의 친구로 가정환경 때문에 지난해 여름부터 김
국무총리실의 검·경 수사권 강제조정안과 관련 29일 국회에서 ‘형사소송법 대통령령 총리안의 문제??衙瑾린?진행된 가운데 전주지검 내부에서도 경찰의 주장에 대한 내부적인 불만이 감지되고 있다. 전주지검 검사들과 직원들은 이날 오후 각 사무실에서 삼삼오오 모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의 방송을 주의 깊게 시청하는 등 최근 불거진 수사권 강제조정안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검찰의 공식 입장은 일단 대외적으로 입장표명 금지와 일일이 경찰의 강제조정안의 불만과 집단행동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검 A 검사는 “현재 내사
전주에 사는 김승재(39·가명)씨는 월급날만 되면 유치원을 다니는 첫 딸(4)의 수업료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기본교육비 29만원에 심화학습비 16만원(1과목 8만원)만 해도 한달에 고정적으로 45만원이 지출된다. 1년이면 500만원이 훌쩍 넘는다. 여기에 1년 교재비 60만원과 체육복 등 추가 사비가 들어가는 달이면 월급에 상당수 비중을 차지해버려 부담이 만만찮다. 내년 아내의 육아휴직이 끝나는 데로 둘째 아들(2)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야 되는데 갈수록 늘어나는 육아비 부담에 걱정이 태산이다. 만 3세에서 만 5세 자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