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9일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이번 한일 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오염수의 안전성과 감시 시스템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종보
대통령실은 9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업 백지화에 대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보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야당이 정치적 문제를 제기했고, 양평군민의 목소리도 전달돼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실의 입장이 간접적으로 나간 것은 있지만, 향후 어떻게 될지는 여야가 논의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고속도로 노선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윤석열 정부의 지방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출범한다.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시행에 따라 10일 오후 2시 세종시 KT&G 세종타워에이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출범식에 앞서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동기 위원장과 이정현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한 지방시대위원회는 향후 5년간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로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균
한미 양국이 오는 18일 서울에서 핵협의그룹(NCG) 첫 출범 회의를 열고 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협의에 본격 착수한다.대통령실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협의 체계, 공동 기획 및 실행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양국 NSC(한국 국가안보실·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주도한다. 우리 측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미국 측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 정책 조정관이 회의를 공동 주재한다.양국은 당초 NCG를 차관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체특보)을 신설하고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또 차관급인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을 발탁했으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는 군산 출신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이날 장·차관급 7명에 대한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유 신임 문체특보는 전북 완주 출신이다.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나왔으며 TV 탤런트와 연극배우, 연출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다.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15일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 먼저 10∼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해 옵서버 자격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나토 회의 참석은 지난해 6월 이후 2번째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안보 위협 등에 대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청년들은 국가의 미래 함께 설계해 나가는 국정의 동반자“라며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청년정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과 함께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부제로 중앙과 지방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각 부처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 청년 인턴 등 약 650명(비대면 210여명 포함)이 참여했다.회의는 △윤석열 정부 청년정책 1년 성과 △청년 고충 3대 현안 △청년이 주도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과학기술의 글로벌 협력과 우수 과학 인재양성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과학기술”이라며 “세계 시민의 후생 증대와 자유 확장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연대가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재외 한인 과학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30조 원을 넘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에 투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특정 산업의 독과점 구조, 정부 보조금 나눠 먹기 등 이권 카르텔의 부당 이득을 예산에서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서 낱낱이 걷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이권 카르텔 타파를 거듭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에 의해 얻어지는 이익과 권리가 아니라 자기들만의 카르텔을 구축해서 이권을 나눠 먹는 구조는 철저히 타파해야 한다”며 “이권 카르텔은 외견상 그럴듯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손쉽고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신임 차관급들에게 "우리 정부는 반 카르텔 정부"라며 "이권 카르텔과 가차없이 싸워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임 차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가진 오찬 자리에서 “민주사회를 외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전체주의와 사회주의이고 내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부패한 카르텔”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어 "헌법 정신에 충성해 달라. 내정도 외치도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와 국민, 헌법 시스템에 충성해 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통일부는 '북한 지원부'가 아니다"며 부처 역할 변화를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해 참모진들에게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는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대통령실은 29일 한일 통화스와프(통화 교환)가 8년 만에 복원된 데 대해 "지난 3월 한일회담 이후 안보·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회복된 양국 관계가 금융 협력 분야에서도 복원되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이도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2015년 2월 종료된 한일 통화스와프를 100억 달러 규모로 재개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아울러 미일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우리 정부가 외환 금융 분야에서 확고한 연대의 틀을 구축함으로써 자유시장 선진국들과의 외화유동성 안전망이 우리 외환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정부 부처 차관으로 내정한 대통령실 비서관들에게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달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사 단행 후 부처 차관으로 지명한 비서관 5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했다.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조성경 현 과학기술비서관을, 환경부 차관에 임상준 현 국정과제비서관, 국토교통부 1차관에 김오진 현 비서실 관리비서관, 국토교통부 2차관에 백원국 현 국토교통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성훈 현 국정기획비서관을 각각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지명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검찰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부처 차관급 13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전북 정읍 출신인 한훈 통계청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임명됐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런 내용의 장·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개각이지만 장관 교체는 최소화하고, 차관급을 대폭 교체하며 대통령실 참모진을 전진 배치해 집권 2년차 국정장악을 위한 포석을 깔았다.통일부 장관에 지명된 김영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에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정치적 야욕이 아니라 진정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긴축 건정재정이 지금은 불가피”하다며 “정부는 이전 정부와 달리 책임감 있고 지속가능한 재정운용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내년에는 국방·법치 등 국가의 본질적 기능 강화, 미래 대비와 성장동력, 확충, 약자복지에 집중 투자해 국정과제 및 민생 회복과 경기활력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노조·비영리단체·사회적기업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이 북한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직격했다. 특히 전 정부가 추진한 종전선언은 "북한이 다시 침략해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었고, 우리를 침략하려는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한 가짜평화 주장이었다"면서 “자유 대한민국의 국가안보가 치명적으로 흔들린 상황이었다”고 규정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
대통령실은 27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으로 재지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은 지난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해 반도체 3대 핵심소재의 한국 수출을 규제한 이후 4년 만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 결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간 셔틀 정상복원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활발해진 가운데, 수출통제 분야의 양국 간 신뢰가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유치 실적을 언급하며 세일즈 외교와 규제 해제를 통해 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5조원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1년 동안 30개 기업에서 그 4배가 넘는 6.6조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일즈 외교, 한일·한미관계 개선의 노력과 함께 정부가 대대적으로 규제를 풀어 기업이 원하는 투자
대통령실이 26일 사교육 시장 이권 카르텔 논란과 관련해 필요시 사법적 조치도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교육부에 여러 가지 제보가 들어오는 것으로 안다며 “관계 당국에서 잘 조사해서 조치를 취할 것은 취해야 한다”며 "사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그 부분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수능 킬러 문항 출제를 배제하라’며 공정 수능 발언을 한 이후, 대통령실은 킬러문항 출제가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라고 규정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사교육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각 부처에 산재된 외국 인력 관리를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산 가능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서 산업현장에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외국 인력을 시장 변화에 맞춰 종합적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통합 관리를 주문한 것이다. 이에 한 총리는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서 개선 방안을 조속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