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기반한 에너지·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양 정상은 우선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교통·수송 인프라 개발 전략인 '역내 수송 허브화 전략'을 조화롭게 추진, 양국 국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특히 우리 기업이 참여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가 지난해 성공적으로 완공된 것을 평가하고 에너지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지
다음달 10일 출범 2주년을 맞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이 10점 만점에 5.1점을 받았다. 경실련이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물은 결과 남북·한미 관계에서 좋은 평가가 나온 반면, 인사·일자리 정책에는 낮은 점수를 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경제·정치·행정·법률 전문간 310명을 대상으로 한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국정운영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낸 평균 점수는 5.1점이며, 전체의 52.2%인 162명이 5점 이하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평가는 문재인 정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전면 재조사를 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해당 청원은 지난달 29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생존자·생존자 가족 등으로 구성된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가 게시했으며, 17일 오후 현재 22만명 가까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청원은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가족협의회는 청원 글에서 "세월호 참사는 검찰의 강제수사가 필요한 범죄"라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 여야 간 대치하고 있는 쟁점들을 풀어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앙아시아 순방 출국길에 환송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이같은 뜻을 밝혔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결정 구조개편과 탄력근로제 개선 관련 법안 통과를 국회에 당부하고 “여야 합의가 어려우면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서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 쟁점 사안들을 해결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아울러 5월18일이 오기 전에 ‘5.18 광주 민주화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에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8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이 순방에 앞서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사실을 전하고 “헌법재판소의 업무 공백을 없애기 위해 서기석·조용호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18일을 기한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18일까지 청문보고서가 재송부되지 않을 경우 19일 순방 중인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인사를 재가하고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7박8일간의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개국을 차례로 국빈 방문해 ‘신북방정책’의 외연을 확장하고,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7일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국빈 만찬도 예정돼 있다. 18일에는 우리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방문한다.이어 문 대통령은 18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21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16일 SNS에 추모메시지를 올려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철저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긴 수학여행을 떠난 아이들도 오늘만큼은 우리 곁으로 돌아와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안아줄 것 같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의 다짐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세월호 아픔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선언하는 공간인 ‘4·16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대해 “노트르담 대성당은 인류 역사의 중요한 보물 중 하나”라며 “우리 모두의 상실”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하고, 프랑스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참담하지만, 누구보다 프랑스 국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클 것이다. 함께 위로하며 복원해낼 것”이라고 말했다.또 “재건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인류애는 더 성숙하게 발휘될 것이고, 프랑스 국민들의 자유와 평등, 박애의 정신은 화재에 결코 꺾이지 않는다”며 마크롱 대통령에게도 용기를 잃지 않길 바란다고 밝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장소와 형식에 상관없이 남북이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 대화를 해나가겠다며 북한에 4차 남북정상회담을 공식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며 "북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된 김정은 위원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안팎으로 거듭 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
전북 전주 출신인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윤 전 수석은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윤 전 수석이 처음이다.윤 전 수석은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이어 "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욱 육군참모총장(육사 41기), 원인철 공군참모총장(공사 32기) 등 신임 군 장성급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서욱·원인철 총장을 비롯해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육사41기), 남영신 지상작전군사령관(학군23기) 등 신임 대장급 4명과 중장으로 진급한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진급 신고를 받았다.앞서 국방부는 지난 8일 국방부는 앞서 지난 8일 올해 상반기 군장성급 인사를 단행하며 이들 5명에 대해 각각 진급·보직 내정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대북특사’를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미가 3차 북미정상회담을 동시 거론하면서 문 대통령의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행보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북특사로는 지난해 두 차례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유력하다.문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한국이 파악하는 북한의 입장을 조속히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3차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4차 남북정상회담이 추진된다.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또는 남북접촉을 통해 한국이 파악하는 북한의 입장을 가능한 한 조속히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했다.한미 정상의 이같은 논의 결과에 따라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이 되는 이달말 4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의 남북정상회
청와대가 ‘허위조작정보 대응팀’을 꾸려 대통령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강원 산불화재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엄정한 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허위조작정보 대응팀’ 가동을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강원도 산불 당시 문재인 대통령 행적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자, 청와대는 노 실장 명의로 해당 사안에 대해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고 부대변인은 “최초 거짓말을 유포한 ‘진성호 방송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한반도 평화가 철도를 통해 항구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방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제34차 사장단 회의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가 에너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를 구축하고 나아가 다자평화안보체제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남북 철도를 다시 잇는 노력은 유라시아 ‘철의 실크로드’를 완성하는 마침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4월 저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 철도를 연결하고 현대화하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새벽(미국 현지시간 11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곱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의 물꼬를 다시 열기 위한 만남이다.문 대통령이 10일 오후 워싱턴으로 출국한 가운데 청와대는 일단 이번 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상태에 대한 한미 간 의견이 일치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하기 때문에 이번에 가서 이것을 재확인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미국 워싱턴으로 향한다. 11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북미 간 비핵화 대화의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원포인트 공식 실무방문이다.문 대통령은 특히 북미 대화 촉진자로서 교착에 빠진 북미 간 협상 재개를 위한 계기를 만들기 위해 주력할 전망이다.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9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지난 2월 하노이 이후 북미대화의 동력을 조속히 되살리기 위해 양국 간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관련해 “지난 100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이룬 국가적 성취는 이제 국민의 삶으로 완성돼야 한다”며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을 걷어내고 국민 모두 함께 잘사는 사회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순방을 하루 앞둔 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100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특권층끼리 결탁, 담합, 공생해 국민의 평범한 삶에 좌절과 상처를 주는 시대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안중근 사건 공판속기록’ 등 근대역사기록 4점을 국가에 기증한 조민기 학생(대전글꽃중 2학년)과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났다.청와대는 9일 “문 대통령이 이날 조민기 학생 가족을 대통령 집무실로 초대해 20여 분 동안 만남을 갖고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 귀중한 자료를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게 국가에 기증한 학생과 가족에게 직접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조민기 학생은 지난 2월 문 대통령에게 손편지로 아버지가 수집해 보관하던 독립운동가 자료를 국가에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안중근 사건공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단행하며, 이미 업무를 시작한 진영 행정안전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 신임 장관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에 따라 3·8 개각 이후 한 달 만에 5곳의 장관을 새로 들이는 2기 내각을 본격 출범시켰다.문 대통령은 신임 장관들에게 “아주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행정능력, 정책능력을 잘 보여달라”고 당부했다.당초 개각 대상에 올랐다 중도낙마한 국토부와 과기부 장관의 경우는 새 후보자를 물색하는 대신 당분간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