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취임 2주년 특별대담]"남은 임기 공정-평화시대 국민이 체감하도록 최선"문재인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 동안 공정시대·평화시대·협력시대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2주년을 맞은 9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 평범한 국민들에게 앞으로 3년 후는 어떤 모습이겠냐 물음에 “평범한 사람들의 선한 의지가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그 힘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것인 만큼 임기 마칠 때까지 우리가 촛불의 정신을 지켜내는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회담과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재가동을 공식 제안한 후 여야 모두 회담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대치 정국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욱이 대화에 강경입장을 고수해온 자유한국당이 긍정적 반응을 보여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은 이달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KBS 특집대담에서 선거제와 개협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정국 해소에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패스트트랙 문제로 여야 정치권이 이렇게 대치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선 참으로 답답한 국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9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로 쏘며 또다시 도발했다.청와대는 고민정 대변인 논평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함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4시 30분경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의 발사체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함경북도 원산 일대에서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비롯한 방사포를 발사한 지 닷새만이다.합참은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지방분권’을 약속했던 문재인 정부가 집권 3년 차를 맞은 현재도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성과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 해 헌법 제1조 3항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고 명시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했지만 여야가 합의하지 못해 무산됐다. 이후 정부는 현행 헌법 안에서 추진 가능한 지방분권에 집중해 지난해 10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재정분권안 그리고 중앙정부의 571개 사무를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을 마련해 분권 실행 의지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재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는 자치분권 시행계획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10일 오후 2시 서울정부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자치분권을 통한 포용국가 실현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 1세션 ‘자치분권을 통한 포용국가 실현’에서는 포용국가의 역할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제도와 정책수단을 개발하는 포용국가 실현방안을 논의한다.이어 2세션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기반 구축’에서는 주민자치와 주민참여 예산제도 우수 운영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김순은 자치분권
청와대가 8일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의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미정상은 전날 밤 가진 전화통화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식량지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도적 차원의 대북식량 지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만큼 어떤 품목이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지원될지 궁금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 맞아 9일 KBS 한국방송과 특집 대담을 갖는다.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2년, 대통령에게 묻다’를 주제로 국민들에게 3년차 국정운영의 방향과 경제, 사회, 외교·안보, 국내정치 등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진행된다.이번 대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내언론사 인터뷰로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20분 동안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은 KBS1TV에서 80분간 초고화질(UHD)로 생중계된다./최홍은기자·hiimnews@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조기에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4일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하면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두 정상은 북한의 발사 직후 한미 양국 정부가 긴밀한 공조하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어르신들의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모시는 것은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책임이자 의무"라며 ”치매국가책임제를 더 발전시켜 어르신들이 치매로 고통받거나 가족이 함께 고통 받지 않고 잘 동화될 수 있는 국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 둔 이날 서울 금천구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치매국가책임제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치매에 대해 국가 돌봄 차원에서 지원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신임 위원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김순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역대정부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추진해 온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민중심의 주민주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자치분권 제도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에 제출된 지방일괄이양법,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경찰법 개정안 등 핵심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와 지방4대협의체, 전국자치분권협의회 등 분권단체와 적극 협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6일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은 특정 기관의 이익을 위하여 진행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조 수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법제화되면 경찰권력이 비대해진다는 우려가 있다. 검사의 사후 통제방안은 마련돼 있지만, 이 우려는 깔끔히 해소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 1일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며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에 입장을 밝힌 것이다.이어 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공
오는 10일 취임 2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에 육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0주만에 40%를 회복했으며,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 들어 지지율 최고치를 보였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20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월 1주차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49.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4%포인트 내린 46.0%포인트였다.지지도는 호남과 서울,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 그리고 중도층에서 상승했으며, 대구·경북과 충청권, 진보층은 소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지난 4일 북한이 무력시위에 나서자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9·19군사합의가 흔들리는 등 남북관계가 다시 긴장상태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청와대는 북미 대화가 장기간 교착상태에서 벌어진 무력시위인 만큼 한미 공조 속에 차분히 상황을 관리하는 분위기다.북한은 지난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했다. 문 대통령이 전날 군 지휘부로부터 국방 현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군사분야 합의서를 성실하게 이행하라”고 지시한 직후다. 청와대는 고민정 대변인
문 대통령은 2일 “정치권이 정파에 따라 대립이나 갈등이 격렬하고, 또 그에 따라 지지하는 국민 사이에서도 갈수록 적대감이 높아지는 현상들이 가장 걱정스럽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계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치라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한다”며 이같이 토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홍주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영란 전 대법관, 송호근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한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원로 12명과 청와대에서 노
2030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 강화를 위해 청와대가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한다. 국무총리 산하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설치해 각 부처로 나눠진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여당에는 청년미래연석회를 구성할 예정이다.또 지방정부에 청년정책 책임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지자체 청년단체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정부 기구들은 청년기본법 제정을 전제로 하는 만큼 법 제정 직후 바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우선은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조직을 사전 가동할 계획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일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절을 맞은 1일 투쟁이 아닌 상생의 모습으로 노동이 사회 곳곳에서 대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 SNS 메시지를 통해 “과거 기울어진 세상에서 노동이 ‘투쟁’으로 존중을 찾았다면, 앞으로의 세상에서 노동은 ‘상생’으로 존중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노동계 또한 우리 사회의 주류라는 자세로 함께 해 달라”고 밝혔다.하루빨리 노사정 대화가 정상화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문 대통령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노사정이 함께 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조속한 정상화로 좋은 결실을 이뤄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각 분야 사회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집권 3년 차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등 보수와 진보의 구분없이 10여명의 인사가 두루 초청됐다.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사회학자인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조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등 학계와 김영란 전 대법관 등 법조계인사도 참석한다.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개혁과제를 비롯해 남북관계, 야당과의 협치, 노동문
문재인 대통령은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정부의 일자리정책이 일부 성과를 보이지만, 고용시장에서 밀려나거나 소득 하위계층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회·고용안전망 강화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고용지표를 보면 그동안 추진해 온 정부정책의 효과가 뚜렷한 부분도 있고 여전히 부족해 보완해야할 부분도 눈에 띈다”며 근로장려금 집행,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 고용보험 적용범위 확대 등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고용감소세를 지적하고 “40대 고용이 불안정한 상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수가 30일 오후 12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된 이후 종전 최고 동의는 지난해 10월 119만 2000명이 참여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었으나,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 이 날로 역대 최다 기록을 바꿨다.해당 청원은 게시판에 올라온 지 6일 만인 지난 28일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충족했다. 이후 29일 오전에는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참여자가 폭주해 게시판 접속 장애 현상까지 벌어졌다. 청원 마감일은 다음달 22일이다.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자동차, 조선 등 어려움에 직면한 전통 주력사업에 대한 투자 지원 등을 언급하며 국회의 신속한 추경 심사 처리를 호소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엄중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국회가 조속히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정부가 제출한 추경이 신속히 심사되고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5일 국회에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와 산불 등의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시급한 예산에 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