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럽 등 어린이 운송차량을 통학버스에 포함시키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청와대는 ‘축구클럽 차량 어린이 사망사고 대책 마련 촉구’ 국민청원에 대해 “관련 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축구클럽 차량 어린이 사망사고는 지난 5월 인천 송도의 한 축구클럽 차량이 과속 운행으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다른 차량과 충돌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고다.피해자 부모들은 국민청원에서 안전대책과 근거법 마련을 촉구했고, 21만3025명이 동참했다.양현미 청와대 문화비서관은 “‘어린이 통학버스’의 범위가 제한적이다 보니
청와대가 일본의 보복성 무역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인 외교전을 펼치는 분위기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주요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대응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을 미국에 급파했다.통상전문가인 김 차장을 통해 대미 여론전에 힘을 쏟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전날 기업인 간담회에서 현 상황을 ‘비상상황’이라고 규정하고, “양국의 경제에도 이롭지 않은 것은 물론 당연히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국제적인 공조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외교적 노력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일본의 수출규제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일본 향해서는 “더 이상 막다른 길로 가지 말라”며 보복성 수출제한 조치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요 경제인 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해 사실상 비상체제를 선포하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제한 조치의 철회와 대응책 마련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일본이 더 이상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아무런 근거없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5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는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지난 9일 자정까지 송부하지 않았다. 인사청문법에 따라 국회가 시한까지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재요청할 수 있다.문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함에 따라 사실상 윤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자유한국당 등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앞으로 공공기관과 임직원의 성과 평가에 공정거래 원칙 준수 정도를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공공기관이 공정경제 실천에 솔선수범하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공정경제 성과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은 공정경제 실현의 마중물로서 민간기업 불공정거래를 줄이려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국민 삶과 밀접한 공공기관부터 공정경제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공정경제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3축 가운데 하나다.문 대통령은 “공정경제 없이는 혁신도, 포용도 불가능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총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 30개사 총수 및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만나 일본 정부의 보복성 무역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청와대는 9일 이 같은 기업인 초청 간담회 계획을 밝히고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실적 대처방안 등과 관련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국 기업들에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면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청와대는 9일 밝혔다.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2010년 월 페레스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1962년 수교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발전해 온 양국의 협력관계를 평가하고 △한-이스라엘 FTA(자유무역협정) △인적·문화교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또한 △창업 생태계 조성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일본 정부에 반도체 핵심소재 부품의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한국 기업들에게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일 일본이 보복성 무역제한 조치를 발표한 이후 문 대통령이 첫 공식 발언을 통해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상호 호혜적인 민간 기업 간 거래를 정치적 목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만난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 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 방안에 대한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청와대 관계자는 5일 “문 대통령이 오는 10일 30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최근 강제징용 판결에 따라 일본이 보복성 반도체 핵심부품 수출제한 조치를 하고 있는 만큼 당사자인 기업 현장과의 전방위 소통으로 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지역 기반·민간주도·정부 뒷받침의 원칙 하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성장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군산·창원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시범 조성하고, 원주·광주·울산·서울에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석해 “사회적경제는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경제’와 ‘포용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의 크고 작은 문
윤도한청와대가 4일 한국 기업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WTO(세계무역기구)의 규범과 국제법을 위반하는 ‘보복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규정하고, 외교적 대응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일 관계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이같이 강경한 발언의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가 이번 사안을 경제문제가 아닌 외교안보 문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은 4일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모든 정책이 그렇듯이 최저임금 역시 공과가 있다”며 “최저임금이 물가폭등, 고용난, 분배악화를 유발하는 만악의 근원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기보다는 최저임금의 공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홍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최저임금 인상 정책 토론회’에서 “2년간의 논란을 돌이켜보면, 우려했던 부작용들 가운데 현실에서 나타나지 않은 것도 있고, 나타났지만 우려가 과도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대를 회복하며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남북미 판문점 회동’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 포인트)는 지난주보다 4.8%포인트 올라 52.4%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5.1%포인트 내린 42.5%였다. 조사는 tbs의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진보와 중도, 보수층 등 모든 이념성향, 대구·경북(TK)과 부산·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에 정구철(56.사진 왼쪽))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를 임명했다. 또 디지털소통센터장에는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가 임명됐다.정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은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기자협회보 편집국장을 거쳐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홍보수석실 행정관과 국내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2017년 대선캠프에서 SNS 총괄실장을 맡았으며, 정권 출범 후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를 지냈다.강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연세대 독문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베를린자유대 경제학 학사·석사, 독일 비텐-헤어
지난 6월30일 남북미 판문점 회동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별도의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함께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전 문 대통령에게 월경해 북한 땅을 밟아도 되는지를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판문점 회동 당시의 후일담을 공개했다.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와서 남북미 정상이 자유의 집으로 계단 올라갈 때 문 대통령의 손을 꼭 잡고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잠시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교단장 초청 오찬에서 “기독교는 이미 북한에 인도적 지원이라든지, 종교 교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온 역할에 더해 평화를 만들어 내고 또 남북간 동질성을 회복해 다시 하나가 되는 과정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국민 통합을 위한 기독교계의 역할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처럼 독재․반독재, 민주․비민주가 아니라 함께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향해서 손잡고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북미 정상간 판문점 회동을 ‘적대관계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비핵화를 견인하고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실상의 종전선언’이라는 판단을 내비친 것이다.또 SNS를 통한 파격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회동이 기존 외교문법을 뛰어넘는 놀라운 상상력의 산물이라며 “그 상상력이 세계를 놀라게 했고, 역사를 진전시킬 힘을 만들었다”고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정전 66년 만에 북미 정상이 손을 마주잡고, 미국 정상이 특별한 경호 없이 군사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의료비 때문에 가정경제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며 “임기 내에 전체적인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이는 것이 ‘문재인 케어’의 목표”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 케어) 2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최소한’의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보험에서 ‘최대한’의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보험으로 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2017년 8월 서울성모병원에서 비급여진료의 대폭 감축 등을 통한 국민부담 의료비 경감 정책인 ‘
2018년 9월 평양 능라도 5·1경기장 연설부터 올해 3·1절 100주년에 밝힌 ‘신한반도 체제’ 구상까지. 지난 1년 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살필 수 있는 주요 발언들을 총망라한 연설문집이 발간됐다.청와대는 2일 취임 2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의 연설문집과 말글집 단행본을 3일부터 배표한다고 밝혔다.연설문집은 상·하권 및 별권으로 구성됐으며, 2018년 5월10일부터 2019년 5월9일까지 각종 행사 연설과 주요 회의 발언, 기자회견, 기고문, SNS 메시지 등 총 305건이 수록됐다.또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민생현
판문점 남북미 회동으로 한반도 안보의 긴장 국면이 해소되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남북 협력사업 추진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는 북미가 전날 비핵화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북 간 대화, 협력의 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1일 밝혔다.판문점 깜짝 회동에서 북미 정상의 양자 대화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남북미 3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신뢰를 확인한 만큼 남북 사이의 소통도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문재인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