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정책·시설·행정절차 전반 점검…현안 개선 요구 집중

2025-11-26     소문관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지적과 개선 요구를 잇따라 제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먼저 최재현 위원장은 “20263월 본격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정민 부위원장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등은 청소년 시설임에도 행사 대관이 많아 정작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폐지된 원광대 음대 공간을 청소년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광대 측과 협의를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김충영 의원은 화장 건수가 증가하는 반면 하늘공원 추모의집 잔여 공간이 부족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하늘공원 주차장 조성사업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연내 착공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유재구 의원은 익산시는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타 지자체에 비해 출산장려금이나 지원정책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이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중선 의원은 노인대학 성과평가 미흡으로 사업비가 감액됐는데,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조은희 의원은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개소가 수차례 연기됐다수탁자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개소 시기가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최종오 의원은 팔봉공원에 식재된 장미 등 초화류는 관리가 까다로워 전문적 관리가 필요하다관련 부서와 협의해 관리 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동연 의원은 “2022년부터 추진된 부모교육 플랫폼 사업이 단순 교육·실습에 머물러 있다플랫폼 사업 취지에 맞게 강사들이 협동조합이나 비영리단체 등을 구성해 지역 부모교육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사업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