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34대 김홍식 회장 선출
“사람이 사람을 돕는 따뜻한 사회라는 모토를 더해 적십자의 인도주의를 더 넓고 깊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
신임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제34대 회장에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가 선출됐다.
신임 김 회장은 최근 전북적십자사에서 열린 상임위원회에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인준을 받았다.
김 회장의 취임식은 25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대강당에서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2025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연차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김홍식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대한적십자사는 긴 역사 속에서 늘 한결같이 인도주의 가치를 실천해 오는 등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재난현장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헌신하고 계신 모든 적십자 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사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신속한 지원체계를 견고히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층의 발굴을 확대 및 지원 방향을 확장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계각층으로부터 물·인적 나눔으로의 동참을 이끌어내 전북 곳곳에 적십자의 손길를 나누겠다”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운영으로 도민이 애정하는 적십자를 임기 3년 내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부회장·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목정문화재단 이사장과 전북도시가스 대표를 맡아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