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솜리예술회관서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2025-11-25 박세린 기자
유네스코 ‘아리랑’과 ‘택견’의 절묘한 만남이다.
발광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7시 30분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공여장에서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발광엔터테인먼트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2025년 무대작품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택견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산 등 수상 경력이 있는 전통문화예술단체다.
이번 공연은 전통액션연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무에 공연 연출의 장인으로 평가받는 박종운 연출가의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이 협력한다. 화려하면서도 묵직한 검술을 선보이며, 택견선수이자 발광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박솔뫼와 검무가로 활동하는 무예 안무가 성준용의 대결 장면을 통해 전통 액션의 진수를 엿볼 수도 있다. 이 둘의 대결에 무예인들의 이목이 집중하며 기대를 모은다.
박종욱 연출가는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한국의 대표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융합한 창작극”이라며 “그러나 아리랑과 택견이라는 전통 소재를 고루하거나 현학적이지 않게 전달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익산에서 선보일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통해 대한민국의 특수한 문화가 얼마나 대중적이고 보편적일 수 있는지 확인하시게 될 것이다. 많은 관람과 응원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