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역 농산물 활용한 가공식품 시제품 선보여

2025-11-25     양대진 기자

 

진안군이 농촌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을 가공한 식품 시제품을 선보였다.

소비자 반응을 수렴하고 상품성을 점검하는 자리 마련으로, 향후 본격적인 상품화가 기대된다.

24일 진안군청년지원센터에서 열린 시식회는 2025년 농촌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에 선정된 ‘도슭담다’(대표 신지연)가 주관했다.

현장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귀농귀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제품을 시식하고 의견을 나눴다.

도슭담다는 이번 행사에서 진안산 농산물을 주재료로 만든 도슭비빔장, 도슭쌈장, 도슭장아찌 등 3종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제품은 모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며, 조리 편의성과 다양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농촌자원 활용기술 시범사업’은 농업인의 창의성과 지역 자원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외소득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올해 도슭담다를 대상으로 사업비 5천만 원을 지원해 상품 개발, 공간 컨설팅, 기자재 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슭담다는 이번 시식회를 계기로 제품의 맛과 향, 소비자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품질을 개선하고, 향후 본격적인 상품화 및 유통 확대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온라인 판매와 지역 특산물 마켓 연계를 통해 판로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신지연 대표는 “진안 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공식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 기자·djyang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