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한강1호' 서해청 우수 함정 선정
전국 첫 불법 외국어선 등선 시 충돌 방지 장치 자체 제작 높은 업무 혁신 소통 중심 근무 문화 정착 등 팀워크 부문 훈련 1위 등 조직문화 개선 성과
2025-11-25 이재봉 기자
군산해양경찰서 1천 톤급 경비함인 한강1호(함장 경정 주영로)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실시한 ‘2025년 함정·파출소 종합평가’에서 우수 경비함정으로 선정됐다.
25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서해해경청 소속 함정 64척의 함정 중 우수함정으로 선정된 한강1호(1001함)는 ▲함정훈련 ▲ 주요 실적 ▲ 업무혁신 사례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강1호는 전국 최초로 불법 외국어선 등선 시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충돌 방지 장치’를 자체 제작·도입하여 높은 업무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구성원 간 존중과 소통 중심의 근무 문화 정착을 위해 문제 해결 창구 운영, 상호 존중 문화 캠페인 등을 추진한 결과 팀워크 부문에서 훈련 1위를 기록하는 등 안전과 조직문화 개선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 함정으로 선정된 한강1호 주영로 함장은 “40여 명의 경찰관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얻은 값진 성과”라며“앞으로도 어제보다 더 안전하고 법질서가 바로 선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해양안전 강화와 업무 혁신을 촉진하고자 매년 1회 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톤급별 우수 함정 및 파출소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으며, 이번 최우수 함정으로는 목포해경서 P-96정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