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 전북본부, 안호영 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중기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예산 확대 등 정책과제 전달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의 현안 해결과 정책 반영을 위해 안호영 국회의원과 소통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승종)는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안호영 국회의원을 초청해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간담회에는 안호영 의원과 김병진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 채정묵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박병모 전북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임승종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진 회장은 간담회에서 전북경제 활성화와 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18가지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예산 확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태양광 설치 지원 △전북형 중소기업 AI 확산·지원 패키지 도입 △인재확보를 위한 전북형 주거지원 제도 추진 △상권활성화기구 설립 등이다.
현장의 애로도 이어졌다. 남선우 전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환경규제로 인해 전북 내에서 골재수급이 어려워 건설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고, 과도한 환경유해 측정 검사로 인해 경영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김병진 회장은 "도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체수의 99%, 일자리의 95%를 차지한다. 결국 중소기업이 잘 되야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며 "다양한 중소기업계 목소리에 많이 귀 기울여 주시고, 지역발전에 더욱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은 "중소기업은 국가경제의 뼈대이자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인력난·규제·판로·에너지 등 기업 경영부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새만금 등에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빠르게 구축해 기업들이 전북에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중소기업과 도민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경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