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섭 아시아 대표 "초심 잃지 않고, 더 큰 책임감으로 지역경제에 기여"

중소기업융합대전서 '대통령 표창' 수상 전북중기 융합교류 프라자서 재시상식

2025-11-24     김성순 기자
오인섭 ㈜아시아 대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큰 책임감으로 사회와 지역경제에 기여하겠습니다."

금속·펜스 제조산업 분야에서 30여 년 간 기술혁신을 이끌며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오인섭 ㈜아시아 대표가 '2025 전북중소기업 융합교류 프라자'에서 재시상식을 갖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4일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2025 전북중소기업 융합교류 프라자' 행사가 열렸다.

도내 기업 간 융합과 협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산업·경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오인섭 대표의 대통령 표창 재시상식이 진행되며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오인섭 대표는 금속·펜스 제조 산업에 30여 년간 종사하며, 이업종 간 기술협업과 자동화 설비 개발을 주도해 국내 최초의 펜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기존 수작업의 80% 이상을 자동화하며 생산성을 2배 이상 끌어올렸다는 점은 중소기업 제조혁신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메쉬판 자동절곡기, 용접로봇 등 13종의 자동설비를 자체 개발하고, 30여 건의 디자인 등록과 12건의 특허 출원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앞장서 왔다. 이 같은 기술개발 성과는 기업 매출 성장으로 이어져, 지난 2019년 374억 원에서 2022년 445억 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 대표는 지역 청년 인재 양성에도 힘썼다. 전체 채용 인원의 80% 이상을 청년으로 구성하고, 도내 6개 특성화고 및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지역 교육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또한 완주·전북 지역에서 사회공헌, 장학사업, 봉사활동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20억 원 규모의 산업단지 투자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인섭 아시아 대표는 "그동안 융합전북연합회 선후배들을 통해 많은 가르침을 받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모임을 통해 회사 성장에도 도움이 됐고, 의미있는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