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탐 평균 발표→과목별 백분위로’ 전북 주요대학 6곳 정시 합격점수 공개방식 변경

2025-11-24     김수현 기자

정시로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정시 예측을 통한 입시 전략 수립에 한층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 주요 4년제 대학들이 잇따라 지난해 정시 합격점수의 공개 기준점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24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전국 4년제 99개 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공개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81곳(81.8%)이 2024학년도와 다른 기준을 적용했다.

도내 대학 가운데서는 6곳(국립군산대·예수대·우석대·원광대·전북대·전주대)이 기존과 다른 기준을 적용해 커트라인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국어·수학·탐구영역 평균 백분위 점수로 커트라인을 공개했다면, 이들 대학은 과목별 백분위 ·점수로 공개 방식을 바꿨다.

입시업계에서는 올해 수능 난이도가 지난해 대비 높았던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의대 모집정원 축소·사탐런 현상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정확한 점수 변화를 알기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2026학년도 정시 수험생들은 이러한 각 대학들의 발표 점수 기준점이 달라진 점을 기본적으로 인식하고, 발표 방식이 동일하게 대체적으로 일치하는 2024학년도 이전 데이터와 2025학년도 달라진 합격점수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매우 정교하게 들여다 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