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연말 회계 마무리 특별징수 기간 운영

내달 31일까지 총 156억 정리 목표…번호판 영치 등 압류

2025-11-24     홍지안 기자
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가 연말을 앞두고 ‘회계 마무리 특별징수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내달 31일까지 지방세 114억 원, 세외수입 42억 원 등 총 156억 원의 체납액을 정리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징수 기간은 3회 이상·2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또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체납처분도 강화해 체납자의 부동산과 차량, 예금, 매출채권 등 보유 재산을 정밀하게 조사해 압류 조치한다.

필요할 경우 부동산 공매 절차를 진행하는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를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협업 체계도 가동된다. 관련 부서에서는 전화 안내와 납부 독려 활동 등을 통해 밀린 세외수입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힘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특별징수 기간 동안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연말 회계 마무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