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11월 4주차 상영프로그램
2025-11-24 박세린 기자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11월 4주차 신작으로 ‘한란’, ‘국보’, ‘석류의 빚깔’을 개봉한다.
‘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토벌대를 피하려다 헤어지게 된 모녀의 생존 여정을 통해 거대 국가 폭력에 수많은 사람이 희생된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 이야기를 그린다.
‘석류의 빛깔’은 18세기 아르메니아의 시인 사야트 노바의 일생을 은유와 상징으로 담아낸 영화로,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가 발굴해 4K로 복원하고, ‘더 폴:디렉터스 컷’ 타셈 감독을 비롯 안드레이타르코프스키부터 아리 에스터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스타일을 아우르며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작품이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와 전화(063-231-2277)로 문의하면 된다./박세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