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 증액심사 돌입...전북자치도, 내년도 예상 증액 ‘총력’
2025-11-23 김용 기자
국회의 내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증액 심사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역 현안 예산 확보에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는 지난 21일 간부회의에서 “국가예산 확보 결과에 따라 내년 도정사업의 규모·속도·완성도가 결정된다”며 “정부안에서 과소·미반영된 70대 중점사업들을 국회단계에서 최대한 반영시켜 10조원 목표 달성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또 “예결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관계자 면담에 간절함을 가지고 적극 나서라”며 “전북자치도가 가진 지역 잠재력과 균형발전 논리의 강점을 부각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의회의 심의를 앞둔 2026년 예산안에 관해서는 “재정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주요 현안 추진의 동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2026년은 도정이 지향해온 큰 축들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는 해로, 그 어느 때보다도 세심하고 절실하게 예산 심의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김용기자·km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