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 알트에코, 팁스 'R&D과제' 최종 선정

2억원 투자 및 2년간 최대 7억원 확보

2025-11-23     김성순 기자
(주)알트에코 곽금옥 대표가 제3회 대한민국 대학 창업대전 학생창업 IR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기업 ㈜알트에코(대표 곽금옥)가 11월 일반형 팁스 R&D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팁스 R&D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민간 운영사의 투자를 받은 뒤 추천을 받으면 정부가 △R&D 자금 5억 원 △해외 마케팅 1억 원 △창업사업화 1억 원 등 최대 7억 원을 매칭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북센터가 배출한 세 번째 팁스 선정기업인 ㈜알트에코는 폐휴대폰·폐노트북 등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로부터 고순도 블랙매스를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출·정제하는 독자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명은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고품위 블랙매스 생산 고도화 솔루션'으로, 향후 2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알트에코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블랙매스 수요 흐름을 정확히 짚어낸 점, 그리고 원료 공급망과 연계한 단계적 확보 전략을 갖추고 있어 시장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상용화 후 즉각적인 매출이 가능한 구조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최근 알트에코는 제3회 대한민국 대학 창업대전 학생창업 IR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박선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알트에코는 친환경 기술과 분명한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급성장 중인 초기 기술 스타트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번 팁스 선정으로 국내 순환자원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금옥 알트에코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알트에코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친환경·고효율 금속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2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사업을 확장해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