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디지털융합센터, 호남·영남권 AI확산 성과교류회 개최

기관 간 성과 교류 및 AI산업 발전 논의

2025-11-23     김성순 기자
전북디지털융합센터, 호남·영남권 AI확산 성과교류회 개최.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지난 21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2025 호남·영남권 AI확산 성과교류회'를 열고 초광역 AI확산 선도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AI 지역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호남권의 'AI융합 지능형농업 생태계 구축사업'과 영남권의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류회에서는 두 권역의 사업 추진 현황과 기업 우수사례가 소개됐으며, 농업·제조 분야 AI융합 세미나와 기업 전시부스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성 강화가 이루어졌다. 홍영기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은 AI 기술 및 정부정책 변화에 따른 내년도 추진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우수사례로는 현대농기계의 지능형 땅속 작물 수확기, ㈜하다의 AI기반 무인 과수 방제 로봇 등 16개 기업의 기술이 소개됐다. 참여기업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요구가 논의됐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수렴된 의견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고, 호남·영남권의 초광역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은 "이번 교류회에서 확인된 우수사례처럼 AI 기술이 농업·제조 현장의 문제 해결에 실제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 AI산업의 성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호남·영남권 기업들이 지속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