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국제태권도사관학교추진위와 업무협약
2025-11-23 김현준 기자
무주군이 지난 21일 군수실에서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총재 준리)과 국제태권도사관학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진옥)와 ‘태권도 문화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H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 태권도의 복원과 계승 발전’이라는 공동 비전 아래 글로벌 태권도 문화 확산과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앞으로 △국제 태권도 문화 교류 △태권도 교육·연구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무주군은 특히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회의와 각종 태권도 관련 행사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인재양성센터를 비롯한 지역 태권도 현안을 세계와 공유하고, 태권도 성지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무주가 국제 태권도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태권도의 전통적 가치와 비전을 글로벌 태권도인들과 함께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인재양성센터도 국제 협력 속에서 더욱 견고하게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이 주관한 ‘2025 무도 태권도 글로벌 싱크탱크 서밋’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 개국에서 350여 명이 참가해 국제 교류와 논의를 이어갔다.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은 5대양 7대륙, 160여 개국에 걸친 태권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태권도의 정신과 문화·역사적 가치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