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타원 남궁선봉 원로교무 열반
2025-11-21 박세린 기자
원불교 심타원 남궁선봉 원로교무가 20일 전북 익산 정화여자원로수도원에서 향년 86세를 일기로 열반(涅槃)했다.
교단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남궁 원로교무는 특히 원불교의 미개척지였던 남아메리카 교화에 투신하여 '원불교 남미 교화의 어머니'로 불리는 공적을 남겼다.
1939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남궁선봉 원로교무는 20세에 출가해 경남 진주교당, 서울 종로·화곡교당, 남대전교당, 임실 오수교당 등 여러 교당을 비롯해 원광여고, 운봉훈련원, 군산지구장 등을 역임하며 34년간 교무(성직자)로서 교단을 위해 봉직했다.
고인의 빈소는 현재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063-850-3365)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10시에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전북 익산에 소재한 영모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