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순창군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 따뜻한 화합 속 성료

2025-11-21     이홍식 기자

순창군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소통의 장이 된 2회 순창군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21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순창군 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최영일 순창군수와 손종석 군의장, 군의원, 장애인 단체장 등 내빈을 포함해 약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와 개회 선언, 최영일 군수의 대회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본격적인 체육경기와 화합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슐런과 보치아 같은 생활체육 종목부터 한궁, 투호, 23, 공 넘기기 등 총 6개 종목에서 선수들은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참가자들은 경쟁을 떠나 즐거운 신체활동을 통해 재활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서로 소통하며 활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지역 내 통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체육경기 후에는 장애인 댄스팀과 실버댄스팀이 무대를 꾸민 화합 한마당이 이어졌고, 시상식과 경품 추첨으로 대회의 열기를 더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한마음체육대회는 순창군이 지향하는 따뜻한 복지를 상징하는 자리라며, “장애인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립을 응원하고 사회참여를 넓히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관련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는 지난 2023년 제1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체력 향상과 지역 내 화합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