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전북교육감 재도전 선언

2025-11-20     김수현 기자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미래교육연구장)가 전북교육감에 재도전장을 냈다.

천 교수는 20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젊은 인구 유출과 출생률 저하로 향후 10년 이내 전북 학교 절반 정도가 사라질 위기”라며 “학교소멸과 지역소멸의 위기에 처한 우리 전북은 이제 생존 자체가 최대 과제가 되었다”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총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육이 희망”이라며 “학교 교육 대전환을 통해 다시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천 교수는 현재 교육의 시대정신을 ‘생존’으로 규정하며 크게 3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초학력 완전책임제 ▲진학진로교육원 신설 ▲부패·비리에 대한 엄단 등이다.

천호성 교수는 15년간의 현장 교사 경험과 20년간 수업 연구·교육정책 참여 등을 진행해 온 교수 재직 이력 등을 강조하며 “교사 출신으로 교직원·학생·학부모와 함께 보고 듣고 나눈 경륜이 융합된 현장교육 전문가라는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눈높이로 생각하고 교사들의 언어와 학부모들의 마음으로 정책을 설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